스샷 모음319 En Garde! - 기대와 달라도 너무 달랐던 게임 - (2) 앙 가르드는 전투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검술'과 '투척', '환경 요소' 활용, 패링과 회피가 게임 내내 이어진다. 전투 패턴은 반복적이지만, 끊김이 거의 없는 전투 호흡은 분명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회피를 통해 안정적으로 피하는 것도 게임을 그나마 쉽게 해주는 편.- 앙 가르드 한글패치가 있다 'Eueeeeeeeek (으잌㉪)님의 한글패치' 일부 대사가 미번역이지만, 메인 스토리와 주요 대사는 대부분 번역된 버전.- 여기 찍힌 스샷은 그래픽 옵션을 낮췄기 때문에 예쁘지 않지만, 실제 풀옵션 게임은 더 깔끔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다만, 그럼에도 안티에일리어싱 같은 기능으로 떡칠한 느낌. 대장처럼 새로운 적들이 등장하면, 패턴에 변주가 생기지만 그 가짓수는 사실 많지 않다. 집단전이라 대응.. 2024. 11. 16. En Garde! - 기대와 달라도 너무 달랐던 게임 - (1) En Garde!재작년이었나? 게임 쇼케이스에서 보고 바로 찜목록에 올리고는 적당한 가격을 기다렸던 인디 게임이다. 인디 게임이라 조금 짧게 지나갔지만, 레이피어를 든 여주인공과 케주얼한 액션 게임. 레전드 오브 조로를 연상시키는 묘한 움직임과 경쾌한 느낌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17세기를 배경으로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성격 급한 여검사 아달리아 데 볼라도르(Adalia de Volador)의 이야기라 손맛이 기대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앙 가르데!(또는 앙가드=On guard) - 펜싱에서 준비자세 ( 준비, 시작 )- 제작사는 파이어플레이스 게임즈(Fireplace games). 2019년 언리얼엔진 블로그에 따르면 프랑스의 게임 개발 전문학교 '슈핀포감 루비카(Supinfogame R.. 2024. 11. 15. 돔 키퍼(Dome Keeper) - 재미있는 채굴 + 디펜스 로그라이크 게임 돔 키퍼(Dome Keeper).그 이름처럼 돔을 지키며 행성의 자원을 채굴해 살아남는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일정 시간마다 공격하는 외계 생명체들과 싸우며, 자원을 모아 채굴 능력과 방어 능력을 올리며, 최종 웨이브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독일의 인디 개발사 Bippinbits 에서 제작한 작품. 스팀에 올라온 작품은 초기작인 'Of Mice and Moggies'라는 퍼즐 게임이 있고, 그 다음이 바로 이 돔 키퍼다. 현재 PVKK: Planetenverteidigungskanonenkommandant (행성 방어 대포 사령관...)이라는 작품을 제작 중이다.게임 모드는 유물 사냥에서 시작해 점차 하나씩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딱히 싱글 스토리가 없이 그저 새로운 행성에 돔을 떨구고, 외계 행.. 2024. 11. 13. 닌자 밍(Ninja ming) 데모 - 셀레스티, 슈퍼 미트 보이 같은 어려운 플랫폼 게임. 닌자 밍(忍者明). 1 Poss Studio (Jackutea(杰克有茶))가 내놓은 고난도 2D 플랫폼 게임이다. 중국 인디게임 개발자인 Jackutea가 제작하는 게임으로 닌자라는 테마를 활용해 만든 2D 그래픽의 게임이다. 아직 개발 중인 빌드라 완성도를 논할 수는 없지만...- 개발자는 忍者明:悟(Ninja Ming : Wu)라는 미니 게임을 먼저 출시했다. 퍼즐 플랫폼이라는데 뭔가 모바일 게임을 만들다 만 것 같은 모습이 좀;;;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고전 게임을 연상시키는 색감은 꽤 마음에 든다. 사운드는 좀 별로.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죽고죽어가며 클리어하는 방식의 고난도 플랫폼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데모도 17.17% 정도에서 더 진행하지는 못했다. 처음에 이 닌자 밍을 접한 것도 .. 2024. 11. 12. 버티컬 킹덤(Vertical Kingdom) - 기대와 다른 카드 덱+도시 건설 게임 버티컬 킹덤(Vertical Kingdom)은 'Farlight Games Industry'에서 제작한 카드 기반 건설 게임이다. 제작사는 스페인에 기반을 둔 인디 개발사로 중국 게임사인 파라이트 게임즈와는 다른 곳이다. 게임 초반에 세계 각국에서 온 개발자들과 함께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제작사의 전작은 스튜디오 이름과 같은 Farlight : Explorers와 Farlight : Commanders가 있는데, 재미있게도 유저 평가는 복합적 - 긍정적을 찍었다. 버티컬 킹덤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점점 평가가 좋아지는 발전하는 개발사. 게임은 글로리우스 제국 황제의 명을 받은 건축가가 되어 지역을 돌아다니며 도시를 짓고 발전시켜 번영을 이끄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한글화도 되어 있고, 차근차근 튜.. 2024. 11. 11. 과일 블록 터뜨리기 (Fruit Cube Blast) - Play 게임 버전 클리어. 지난 포스팅에서 '광고 없는 무료 게임'으로 구글 Play 게임 앱과 설치 없는 게임에 대해 언급했었다. 오늘은 그중에서 최근 엔딩(?) 아니, 끝을 본 게임인 '과일 블록 터뜨리기 (Fruit Cube Blast)'를 즐기면서 떠오른 것을 간단하게 남겨본다. 주의 할 점은 구글 플레이 게임에서 지원하는 무설치 버전 외에 앱스토어에서 서비스하는 버전이 따로 있다. 여기서 말하는 버전은 플레이 게임 내 미니게임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광고 없는 무설치 무료 버전을 다룬다는 것. 우선 Fruit Cube Blast 플레이 게임 버전은 모두 400개의 미션을 지원한다. 비슷한 외형의 퍼즐게임들과 달리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없으며, 클리어하면 바로 다음 스테이지로 이어진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플레이 게임에 있는.. 2024. 11. 9. 애프터이미지 - (3) 나사가 많이 빠진 탐험 중심의 메트로배니아 애프터이미지의 강점은 스토리보다는 탐험에 있습니다. 이렇게 줌 아웃된 전체지도를 보면 뭔 별로 안크네 싶지만...게임 내에서는 지역마다 상당한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능력다운 능력이 열리지 않기에 체감 거리는 더 길게 더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더구나 이 지역들 사이사이 지도에도 표시 안되는 숨겨진 곳들이 있어서 체감 넓이는 훨씬 큽니다. 탐험 자체로는 쏠쏠한 맛이 있습니다. 맵도 굉장히 넓고, 요소요소에 길찾기를 해야하는 숨겨진 장소, 특정 잔상(능력)을 얻어야 갈 수있는 위치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냥 길인가 했다가 나중에 보니 그냥 아래로 내려가기(앉아서 점프)를 하면 내려갈 수 있는 숨겨진 장소, 장애물은 없지만 지형과 같은 모습으로 교묘하게 가려진 장소도 있어서 이걸 또 찾는 .. 2024. 7. 4. 애프터이미지 - (2) 나사가 많이 빠진 탐험 중심의 메트로배니아 애프터 이미지는 NPC의 분량이라고 해야 할까? 비중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넓은 맵과 스테이지 구성에 비해서 NPC의 쓰임새가 매우 적은 편입니다. 덕분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등장할만한 NPC들이 엑스트라급으로 1~2번 쓰이고 버려집니다. 거대한 명상가 인형도... 매우 단순한 포털 하나를 빼면 딱히 쓰임새가 크지 않더군요, NPC를 소모시키는 것만큼이나 듬성듬성한 이야기는 전체 윤곽을 보는 것조차 어렵게 만듭니다. 공략이 없다면 중간에 놓치는 것들도 많으니 공략을 최소한의 가이드로 활용해야 하지만, 그렇게 플레이해도 이야기는 알기 힘든 편.길고 긴~탐험(겸 이동) 시간을 거쳐서 드디어 안개 낀 바다에 도달했습니다. 안개 낀 바다는 종을 쳐서 '불'을 켜야 반대편에 도달할 수 있는 해역입니다. 나중에.. 2024. 6. 25. 애프터이미지 - (1) 나사가 많이 빠진 탐험 중심의 메트로배니아 애프터이미지(AfterImage)는 중국의 오로곤 상하이(Aurogon Shanghai)에서 만든 메트로배니아 게임입니다. 지난 험블초이스를 통해 라이브러리에 담아놓은 후 즐기기 시작해 오랜만에 엔딩을 본 타이틀. 총 플레이 시간은 스팀 표시로 55.7시간을 찍었습니다. 올바르게 플레이한다면 플레이 시간이 이보다는 짧을 것 같지만, 불친절한 게임성으로 인해 맵을 헤메는데 더 많은 시간을 소모했기 때문입니다. 큰 맵 스케일과 숨겨진 요소를 탐험하는 장점을 가지기는 했으나 편의성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이 게임은 스토리도 그렇고, 게임 진행 정보도 그렇고 편의성이 매우 더럽습니다.:: 루리웹 애프터이미지 게임 게시판 ::과 링크는 안했으나 디시인사이드에서 인디게임갤 등에서 '검색'을 해야 게임을 그나마.. 2024. 6. 15. 쥬라기공원 : 클래식 게임 컬렉션 - ...상술도 이건 좀... - 90년대 시각적인 충격을 준 영화 중 하나인 쥬라기 공원은 스필버그라는 이름값을 빼고서라도 어린 시절의 추억 한켠에 자리한 멋진 작품이다. 실제 영화관에서 본 영화는 거대한 스크린을 압도하는 빗 속의 티라노사우루스와 다양한 공룡들, 귓가를 울리는 포효와 랩터의 발톱 소리, 웅장한 사운드트랙, 거대한 나무에서 일행을 따라내려 오는 차량의 긴장과 적절한 웃음은 세월이 지나도 잊지 못할 순간들을 보여줬다. 이런 멋진 영화들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당연하게도 쥬라기 공원은 다양한 게임들이 나왔지만, 솔직히 성공작이라고 평할만한 게임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쥬라기 공원 게임은 AVGN에 등장해 까였을 정도다. 영화의 게임화는 여전히 까다로운 영역이라고 할 수준이고, 당시에는 정말 이름.. 2024. 5. 3. 이전 1 2 3 4 5 ··· 3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