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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몽키 고 해피(Monkey go happy)

by infantry0 2019.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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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얼굴 그 녀석...

:: 홈페이지 ::


 최근 플레이하는 모바일 게임이 없어서 시간 때우기로 할만한 게 없나 살펴보던 중 발견한 게임입니다.

 예전 플래시 게임을 즐겨본 분이라면 타이틀 화면만봐도 '아! 그 게임!' 할 수 있는 작품이죠.


 '몽키 고 해피(Monkey GO Happy)'


 지금도 몽키 고 해피를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다양한 시리즈가 나온 시리즈물입니다.

대부분 플래시 게임이며, 오늘 소개하는 요 녀석은 모바일 버전이죠.


- 제작은 펜슬키즈(pencilkids / 트위터 / 아머게임즈).

 모바일 버전 양대 마켓에서 모두 유료로 판매하던데 가끔씩 무료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구글 버전에는 :: 무료 버전(참고) ::도 있으니 게임이 궁금하면 이걸 플레이해보세요.


- 인게임 그래픽이나 게임 홈페이지나 저~ 옛날 HTML로 홈페이지 만들기 하던 시절(그나마 편했던 나모와 드림위버라는 놈들이 있었지만...크흠)에 머물러있습니다.

 그 품질을 보고 있자면 바이러스와 랜섬의 공포 속에 살고 있는 현재로서는 버려진 뒷골목/우범지대를 지나고 있는 느낌마저 들 정도. 일부러 그렇게하고 있는걸까 싶기도 하지만...

 몽키 고 해피는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트리며 슬퍼하는 원숭이를 행복하게ㅡ보는 입장에서는 광적인 미소(...)을 짓도록ㅡ만드는 걸 목표로 합니다.


 방탈출 게임이나 포인트앤클릭 어드벤처와 비슷하지만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기본 캐릭터 외에 소녀, 아기, 할아버지 같은 다양한 캐릭터를 고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일한 꾸미기 아이템인 모자를 골라 멋을 부릴 수 있습니다.


 매 스테이지마다 간단한 조합, 버튼 누르기, 다양한 퍼즐 등 다채로운 방식과 형태를 지원해서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스테이지마다 특별한 배경 설명은 없지만, 각 스테이지 배경에 놓인 물체나 버튼, 상황을 보고 생각하면서배치나 쉽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직관적인 편.

 

 만약, 뭘 어떻게 해야할 지 감이 잘 안온다고 해도 마구잡이로 누르면서 천천히 풀어나가면 됩니다. 시간 제한이나 잘못 누른다고 패널티가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총 5개 파트에 파트 당 16개 스테이지가 들어 있습니다.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보면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어찌보면 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스테이지마다 난이도가 들쭉날쭉해서 완성도에 실망할 수 있습니다. 점점 갈수록 어려워지는 게임은 아니더군요.


- 파트 마지막 판에는 주로 풍선 찾기로 마무리됩니다. 은근히 어렵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서 아쉬운 부분은 발전없는 그래픽보다 유료 버전임에도 하단에 붙어있는 홈페이지 주소와 큼지막한 힌트 버튼입니다. 너무 거추장스러워요.

스테이지는 많아 보이지만 전체 플레이 타임은 매우 짧다.

 플래시 게임으로 하던 게임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괜찮은 타이틀입니다. 그래픽도 당시 그대로 특유의 사운드도 그대로라서 추억에 잠기기 좋답니다.


 역으로 과거에 이 게임을 즐겼던 분이라면 혐오감이 드는 그래픽과 플래시 게임 방식을 거의 그대로 옮겨서 새로움이나 구 버전과 차별화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광고창으로 도배된 느낌의 싸구려 같은 메인 화면과 인터페이스는 당시에 플래시게임을 플레이해보지 않은 유저들에게는 도저히 매력적으로 보일만한 점이 하나도 없겠죠.


물론, 깊이있는 퍼즐 게임보다 짧은 시간 즐길 수 있는 단순한 퍼즐이나 방탈출 게임을 구한다면...

 그리고 과거에 '원숭이 웃기기 게임'을 즐겁게 한 추억이 있다면 한번 잡아봐도 괜찮은 작품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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