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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 네오의 길'은 주인공인 네오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3인칭 액션으로 샤이니(shiny.현재는 더블헬릭스에 합병)에서 제작하고 아타리에서 유통을 담당했었던 게임.
그래픽은 화사함이 많이 줄어보인다. 캐릭터 모델의 경우도 엔터 더 매트릭스보다 묵직한 느낌이 줄어들었다. 조작감은 처음에는 별로 였지만 게임을 거치면서 나름대로 괜찮은 수준이라는 느낌.
쉬프트와 콘트롤을 함께 눌러야하는 장면에서는 쥐가 날 것 같긴하지만 다양한 스킬을 간단한 조작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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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기전에 몇가지 체크
- 패치는 US버전 1.1(55MB)과 1.2까지 나와있다.
1.1부터 해주고나서 1.2를 패치해줘야한다. 1.2만 따로 할 수 없다.
- 게임 옵션중 그래픽 렌더링 옵션이 1~10까지 있음.
1~4(쉐이더 1.x), 5~8(쉐이더 2.x), 9~10(쉐이더 3.x)로 보통 8정도면 깔끔한 화면을 보여준다. 필자의 경우 10을 주니 그래픽이 중첩되는 현상이 나와서 고심끝에 8로 바꿨다. 이 게시물의 스샷은 옵션을 바꾸는 와중에 찍은 샷들.
=_ = 옵션 설정이 리셋 되서 리로디드 까지도 쉐이더 1로 플레이를 했다...
쉬움보다 높은 난이도를 위해 너희들을 패주겠다!
좀 색다르게 파란약을 골라보자!
...
네오가 잠에서 깨어난다. 게임 끝.
...
아 뭐 이런 아악.
...
자, 원래대로 빨간약을 선택하자. 정말 쓸데 없는 이벤트다.
그 다음 이어지는 가상 로비 전투는 '모던 워페어2'와 같은 난이도 설정을 위한 전투.
경비원을 시작으로 차례차례 나오는데 어떤 유닛과의 전투에서 지거나 이겨나가냐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난이도가 달라진다.(필자는 그냥 노멀로 선택.)
미션 임파서블이여...
어쨌든 사무실을 탈출해야하는 앤더슨씨.
영화에서 보지 못한 진행이 이어진다. 이후 진행도도 영화와는 조금 다른데 이렇게 다른 부분 혹은 영화속 내용을 보완하는 부분을 보는 재미가 꽤 있다.
앤더슨이 사무실에서 에이전트를 따돌리는 첫 장면을 클리어하면 되는데... 필자... 몇번을 플레이 했는지 모르겠다. 모피어스가 말을 똑바로 하던지 반짝이는 가이드라인을 좀 넣어줬으면 싶은 부분.
어쨌든 사무실 복도를 통해 빠져나와서 창문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가자.
이미 도를 터득한 미스터 앤더슨
일단 옥상까지 가고 나서 그때부터는 1층까지 줄창 달리는게 기본이니 열심히 달리는 것만으로도 클리어.
영화와 달라진 전개로 인해 1층에 도달하면 트리니티가 바이크를 타고 대기를 해주신다!
시간을 달리는 앤더슨
뒤통수를 치는게 하나 더 있었으니...
시갈 형님의 칵 펀쳐를 생각나게 한다.
여캐가 이쁘네..근데 트리니티? 어디에!?
잠깐 이건 다른 영화 아니야?
...이번에는 성룡이냐...
이 뜬금 없는 상황은 바로 네오가 몸 좀 추스리고 구멍난 몸에 적응하던 그때
힘들어 하는 애 등떠밀어 훈련 시키고 그 훈련을 받았다는 네오씨가
잠깐 눈을 감았다 뜨고나서 한 그 말..."이제 쿵후를 할 줄 알아요!!!"
...바로 이따구 트레이닝을 하고 나서 배운것이다.
벌써 눈에 눈물이 난다. 네오의 길이 네오를 다룬 인간극장일 줄이야...
...험난한 네오의 길은 과연...
모피어스의 표정이 이해가 되는 듯...
유명한 매트릭스 1의 도장 격투씬이 등장한다. 그 전에 눈물좀 닦자.
저 우중충한 색깔하며 차라리 하프1 모드였던 스폐셜리스트의 도장맵이 그리워지는 순간.
워쇼스키 형제가 함께하면 뭐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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