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의문의 남성이 전 판사 에단이라는 게 밝혀진다.
이미 사망한 부인을 살리기 위해서 흑마법에 사용할 '진실한 사랑을 가진 사람의 심장'이 필요했던 것.


납치범과 만나는 비온 놀이 공원은 컨셉으로도 좋고, 퍼즐의 신선함도 괜찮았다.



사건 조사를 위해 참여한 탐정 남매가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며, 납치범의 눈길을 끌었던 것.
부부의 진실한 사랑을 타겟으로 했던 범인은 가족의 진실한 사랑이라는 부가 옵션으로 남겨놓고 게임을 이어가게된다.
하지만, 이쪽도 생각지못했던 유령의 도움을 받고 있었을 뿐.


게임은 쇼핑몰 외부 간판에 있던 유리속 아이템처럼 상호작용이 상식적이기보다 다소 엉뚱한 경우가 있다.
또한 퍼즐도 딱 떨어지는 것보다 애매하게 맞추거나 상식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것들이 많다. 이게 맞는거 아니야? 싶은 게 은근히 많았다.


이 도미니 게임즈 퍼즐게임을 하다보면 세뇌되는 것들이 몇개 있는데, 바로 이런거다.
- 못은 장도리나 단단한 물건보다 나무로 만들어진 '빗'으로 뽑을 수 있다.
- 열쇠가 필요한 잠금 장치는 핀이나 브로치, 철사 등 날카롭고 얇고 긴 것만 있으면 다 열린다.
게임을 하다보면 열쇠보다 머리핀을 먼저 찾고 있는 자신을 보면 어이가 없을 지경.


이야기는 약간의 반전이 숨겨져 있었다.


판사가 어쩌다가 흑마술에 빠졌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내를 살리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곘다는 의지.


특수부대도 아니고 판사 출신이 흑마술 뿐 아니라 폭탄 제조에도 일가견이 있다고...그리고, 탐정이라는 녀석들도 삽이 아니라 폭약으로 구덩이를 판다고...저기 작가 양반.

지도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는 보기 편하다. 지도를 통해 이동하면 그만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퍼즐은 좀 이상하게 디자인된 몇개를 제외하면 대부분 괜찮다. 난이도도 적당하고, 어렵지 않으며, 자기들이 봐도 어렵다 싶은 것들은 3매치 플레이로 우회하게 설계되어 있다.


스토리 중심의 퍼즐 게임이라지만, 솔직히 이 장르의 평균적인 엉성한 스토리 라인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오히려 초자연적인 오컬트 요소를 너무 대충 써먹어서 환상특급, 엑스파일이나 제3의 눈(The Outer Limits), 프린지, 슈퍼 네추럴 같은 오컬트 계열 미디어물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더 질이 안좋아보인다.

컬렉터즈 에디션에는 본편보다 짧은 추가 보너스 게임이 들어 있다.


꽉 막힌 것 같은 깐깐한 지역 보안관, 병약한 미녀 같은 매력적인 조연, 거기다 시골. 미스터리 미드 하나 뚝딱 나올 것 같은 분위기.

상자가 많아도 속지 말자. 하나만 잘 옮기면 된다.


상호작용이나 진행 방식은 오히려 보너스가 더 나아보인다.

...여긴 긴박함이 없는 게 조금 아쉬운 부분. 여전히 상호작용할 때 위치가 조금 애매한 곳들이 있다.

핵심인 퍼즐만 재미있으면 된다. 파란돌 빨간돌이 같이 움직이므로 은근히 고생하게 된다. 굳이 쉬움 난이도를 어려움으로 올릴 필요는 없다. 가볍게 즐기고 넘어가자.


보너스라기에는 만족스러운 일러스트와 배경이다. 스토리는 음. 별로 궁금하지 않을 뿐.

마지막 퍼즐인데, 다 풀었음에도 제대로 통과가 안되는 버그가 있었다. 다시 시도해서 통과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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