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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피르 플레이 - 퍼주는 것도 없는데, 조금 불편한데...몬가 손이 가는 녀석.

by infantry0 2025. 9. 8.

뱀피르는 넷마블의 신작 게임이다. 지난 번 소개했던 게임이다.
소위 니니지 라이크지만, 과거 게임들과 다르다는 점을 내세웠던터라 기대반 호기심 반으로 설치했다.

일단 청불 게임이고, 뱀파이어라는 종족을 주력으로 삼았기에 약간 어두운 디자인은 나쁘지 않았다.
 단지, 그래픽에 비해서 너무 사양이 과한게 아닌가 싶다. 아니 퀀텀6가 아무리 보급기라도...옵션을 최하로 넣을 정도는 아닌데...끙.
 인게임에서는 시폭 느낌의 폭발 장면을 제외하면 그렇게까지 청불 게임 느낌은 아니다. 대신 스토리 영상에서는 아~ 이래서 청불이구나 싶은 장면이 조금 섞여 있기는 하지만...  국내 심의가 과도하다보니 완전 성인용이라기에는 매우 약한 편. 

사전 등록 때 만든 캐릭터 외형. 음. 홍보했던 것에 비하면 그렇게 깊이 있는 건 아니었다.
요즘 게임들이 커스터마이징을 스킵하는 경우가 좀 있어서 상대적으로 괜찮아보이는 느낌? 음성은 다 마음에 들었다.

정식 출시 후에 캐릭터도 생각했던 외형이 잘 구현됐고, 컷씬 뿐 아니라 게임 내 확대 축소할 때도 의도적인지 얼굴에 포커스를 맞춰 놓았다.

솔직히 좀 실망스러운 사전 보상이다.
 게임이 다른 니니지류 게임에 비교해서 막 퍼주는 '푸시' 보상이 없다보니 이것이 어딘가 싶을 정도로 감지덕지하긴 하지만...강화 컬렉션에서 마구 터져나가는 장비들과 능력치 업글 방식을 보고 있으면 한줌단 급으로 다 쓸모없어보인다.

가장 기대했던 뽑기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는 출석 및 주차 도전 과제라서 사전예약을 하나 안하나 별 상관이 없다.

 냠냠 쩝쩝하는 뱀파이어의 흡혈 능력은 초반 스토리에서는 제법 그럴듯하게 묘사했지만, 이후에 좀재감이 매우 희미해진다. 자동 스킬 중 하나라는 느낌일 뿐.

차라리 전통적인 흡혈 방식을 살렸다면 어땠을까?

 실제 사용하려면 머리 위에 뜨는 흡혈 마크를 눌러야 하는데, 이 게임의 터치감은 뭔가 이상하다.

 

 '가상 십자 패드'하고 '지형 포인트를 터치하는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데, 두가지 방식 사이에 인식률이 왔다갔다하는 식이라 도통 적응이 안된다. 설정에 이걸 조정하는게 있긴한데, 일단 기본적인 수동 게임은 좀 아쉽다.
문제점은 오른쪽 버튼이나 스킬이 제대로 안눌러지고, 오히려 지형이 눌러져서 오동작한다는 것.

 보스전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느껴지는 부분인데, 범위 공격을 피하려고 십자키를 쓰면 아주 느리게 반응한다. 그렇다고 지점을 터치해 이동시켜도 제대로 반응 안하고 정해진 스킬만 쓰고 있을 때가 더 많다.

 스킬 버튼 중에 대시 버튼이 있다. 하지만, 사용 후 충전 딜레이가 길고, 대시 회피 거리가 충분치가 않다. 자동 전투 중에는 회피를 칼같이 해도 알아서 장판안으로 걸어들어간다.(...)

 아. 참고로 스킬창에 스킬을 지정(바인딩)하거나 아이템을 지정할 때, 가방이나 스킬창을 꺼버려도 '설정 중' 상태로 유지되는 버그도 있어서 별 시덥지않은 스토리 보스한데 죽을 뻔한 적이 있다. 스킬도 안써지고, 누르면 스킬이 옮겨지고 아주 환장 파티였다.

버그 아닌 버그도 있는데, 자동 사냥을 걸어두고 자리를 비우거나 비접속 모드로 해뒀는데, 죽는 경우가 있다.

 이 게임은 싱글과 PK 지역이 분리되어 있는데, 물약도 충분한게 왜 죽나? 싶을텐데...보통은 물약 먹기보다 강한 적이 있는 경우지만, 40레벨 중후반부가 아니면 이 경우는 볼일이 없다. (과금러는 더 일사천리니 패스)
 그럼 무엇이냐하면 자동사냥으로 일정 몹을 잡으면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 싸우던 몹이 있던 없던 바로 스토리를 진행한다. 만약 NPC가 가까이 있으면 대화상태로 멈춰있는 상황이 되고, 몹은 신나게 패고 내 캐릭터는 반응을 안한다.


그럼 죽어야지.

이 초반 이벤트에 맞춰서 세공이나 강화, 각인 시도를 하자. 그 이상은 초반에 낭비다.

트리니티. 이거 아껴써야 한다.
 세공이나 규율 능력치 올린답시고, 막 썼더니 한동안 수급이 막혔다. 초보 때는 일단 사용하면서 한줄만 풀옵션이 뜨면 얌점히 중단하고, 트리니티를 아껴쓰자.

초상화. 이거 초반부터 계속 올려줘야한다.
 메인 상점에서 골드로 살 수 있는 건 매일 다 사야하며, 마을 상점에서 각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도 다 교환해야한다. 이 초상화들도 다 능력치다.

초상화 복원제는 계속 교환하자.

니니지류에 익숙한 컬렉션보다 더 얻기 쉽고, 사용법도 직관적이며, 꾸준히 모으는 게 중요하다.

 어느 정도 레벨업하면 '암거래'도 열리는데, 이것도 제작으로 암거래상이 원하는 놈을 계속 만들어서 암거래 포인트(암흑 상단 주화)를 모아야 한다. 교환할 물건이 산더미.
 고대 유물 상자로 유물 피규어를 잔뜩 바꿔줘야하고, 아칠루트 세피라도 바꿔야한다. 11연차가 따로 있다. 모아라.

뽑기 확률은 잘 쳐줘도 매우 낮다.
 일반 - 고급 - 희귀 - 영웅 - 전설 - 신화. 그래서 뽑기를 긁으면 포인트가 채워져서 전설까지 뽑는다는 이야기는 어떻게됐나요? 뽑기할 때 실패 포인트는 채워주는데, 도전 과제나 사전예약 보상으로 받는 건 제외된다.

우리가 얻는 뽑기권이 아니라 다이아로 주고 얻는 것이나 다이아로 뽑는 경우에만 적립된다.
하긴, 그걸 그냥 퍼줄리가 없지...

대부분 뽑기가 11연차 방식은 그대로이므로 1장씩 사기보다 모아서 10연차로 긁어야 한다. 주의.

아직...초반이라서 그렇겠지?

일단, 합성 기능도 있어서 얼추 희귀까지는 볼 수 있다. 당연히 대부분 일반이고, 고급도 보기 힘들다.
그리고, 이것들도 모으면 도감 능력치 효과가 추가된다.

진짜 티끌모아 태산...은 언제 되냐고?

다양한 능력치 시스템이 난무한다. 재화 구하기도 힘든데, 심지어 실패한다. 허탈한 마음이 상당한 부분 중 하나.

일일 퀘스트 10개라 다른 니니지라이크에 비해 편하다.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이 계열 게임 만드는 놈들은 다 사냥만 시키는거냐고 욕이 나온다.

그래... 8마리 10마리가 어떠냐. 메인 스토리 60마리 75마리보다 나은거지 안그래?

앞서 초상화 같은거 빼먹지 말라고 했는데... 일일 던전도 마찬가지다.
주간 던전도 2가지 있다.
 주 3회만 진입 가능한 보스 던전은 초반이라 어렵지 않으므로 겁먹지 말고, 열리면 무조건 파티 신청을 하자. 대부분 자동 전투로 클리어가능 하니 들어가서 주간 소모량 3회를 반드시 소모하자. 희귀급 장신구는 여기서 올려야한다.

 주간 8시간 사냥 던전은 한번에 뽑기보다는 2시간씩 나누면 편하다. 비접속 전투로 돌리기 편한 곳이니 틈날때 돌려두면 된다. 초반 컬렉션과 장비를 담당한다.

그렇게 했는데도 이 밀라와 전투에서 엄청 시간을 날려먹었다.
 아니 아직 초반인데, 스토리에서 막히는게 말이되냐고! ... 힘들다. 에피소드2에서 이 정도면 싱글이 무섭다.

분명 뭔가 이상한 게임인데, 과거 니니지나 니니지 라이크에 비해 할만하다.
매출 1위를 찍는거 축하한다.
말한것처럼 개선 현황판 만들고 직적답해주는 거 잘하고 있다. 
...그 사료를 좀 더 풀어주면 좋겠다는 게 나의 요구일 뿐. 무과금 유저가 할만한 니니지 라이크인건 알겠는데, 시간과 재화를 조금 더 주신다면...

그냥 켜놓으면 되는 게임이고, 그게 아니면 하루 8시간 비접속으로 돌려놓고 레벨올랐네? 하면 되는 게임이다.

분명히 니니지 라이크인데, 일반 니니지 라이크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뭔가에 얽메이지 않는 느낌이다.
 본격적인 PK서버 갈 레벨이 되면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이게 니니지 라이크인가 싶을 정도도 편안하다. 초반부터 돈주고 이거 사라 저거 사라 하는게 없고, 돈으로 막히는 게임도 아직은 아니다.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게임을 구현했다는 게 신기한 편.

파밍 다이아 주간 1,000개로 누구코에 붙이냐는 소리도 할만하지만, 주는 게 어디냐.
스킬북마저 무과금은 못사던 진입장벽 확실한 게임들도 많았다.

 분명 익숙한 맛인데...왜 이게 국밥맛으로 느껴질까. 사냥, 사냥, 자동 사냥인데...왜 레트로한 초기 MMO철학이 느껴지는 것 같으냔 말이다. 주술이야 주술?

마지막으로 이 놈의 뱀피르(Vampir) 때문에 검색어에서 밀려날 더 오래된 진짜 뱀피르(Vampyr)에 애도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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