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렁키 스샷 일부

 워낙 유명한(?) 게임인 스펠렁키. 2편을 바로 해보기는 그렇고 1편이 저렴하게 팔고 있기에 일단 1부터 해보자며 구입한 작품. 물론, 구입하기 전에 이 게임이 괜찮을지 무료 버전인 스펠렁키 클래식으로 맛을 보고 취향에 맞는지를 확인했었다. 그래픽은 다르지만, 조작감이나 게임 방식은 비슷해서 일단 스펠렁키에 꽂혔다면 클래식부터 해보는 걸 권장한다.

:: 스펠렁키 클래식 버전 링크 :: - 개선된 HD버전인 스펠렁키 1편과 비슷하지만 확실히 도트도트한 그래픽과 개선되기 이전의 조금 불편한 조작법은 감안해야한다. 역으로 좀 더 넓게 지형을 살필 수 있다는 점은 클래식이 나은 느낌. 그외에는 X같은 게임성은 그대로다. - 고전 게임인 스페랑카(스펠렁커_Spelunker, 1983)의 패러디 게임이라고 한다. 모스마우스에서 만들었으며 현재 2편까지 나와있다.

 취향에 안 맞으면 안 사는 게 좋고, 취향에 맞아도 언젠가 무료로 풀릴 때나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은 게임. 아니 몇 시간을 했는데 1 지역 벗어나기도 힘드냐고!!!!

한글화도 잘되어 있는 게임

게임은 몇 번하다보면 익숙해진다.

폭탄, 로프 부족으로도 빠듯한데, 시간 제한은 없었으면 좋겠달까...끙.

... 뭐 해보는 것도 없이 죽는 일이 허다하다. 처음에야 긴장해서 조작 실수를 하거나 모르면 죽어야지 함정들에 당하면서  그러려니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방심하다 죽거나 이전에 몰랐던 불합리한 물리효과와 호기심이 플레이어를 죽이는 사악한 게임.

인벤토리가 없어서 하나를 주우면 하나를 버려야한다. 뭔가를 얻으려면 비어야한다.

욕이 절로 나오는 스테이지... 아무리 랜덤 생성이라지만 가시와 거미 콜라보가 아주 신발...아오

상점 주인은 화가 너무 많다. 조금 실수해도 샷건들고 날뛰는데 왜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쫓아오냐고!!

2지역을 다 뚫어야 하나...

아니 바위가 제단을 부순건데 왜 저주를 나한테...

조금 방심하면 억까 트랩이...

...바위가 상점을 박살낸거지 내가 그런게 아니라고...아니 여자는 무슨 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