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마소. Microsoft)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외 게임 역량을 강화하면서 2020년 9월 21일 베데스다의 모기업인 제니맥스를 인수하며, 전세계 게이머를 놀라게했었다. 그 이후로 대형 게임사를 인수한다는 루머는 많이 흘러나왔다. 특히, 세가도 사들이는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오늘 갑작스럽게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했다니 놀라울 따름.
특히, 성추문 사건, 조사 등 안좋은 소식이 계속 들려오던 블리자드라 망해간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에 이미지 쇄신과 도약의 발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편한 배틀넷 플랫폼과 폐쇄적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소프트 정책이 바뀔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플랫폼은 불편해도 네트워크에 약한 마소 스토어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대표 타이틀로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Call of Duty), 토니호크(Tony Hawk) 시리즈,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Warcraft), 디아블로(Diablo), 스타크래프트(StarCraft) 시리즈, 킹의 캔디 크러쉬(Candy Crush) 시리즈 등이 있다. 그외에도 스파이로(Spyro)나 크러시 밴디쿳(Crash Bandicoot), 하스스톤, 오버워치 등 이름 값있는 타이틀을 볼 수 있으며, 인수가 마무리되면 다양한 작품을 Xbox 게임 패스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기사에 나온 인수 금액은 687억 달러(약 82조 원)라고 한다. 참고로 제니맥스는 75억달러(약 8조7262억원)
01.19 추가 >> 어마어마한 금액이 오간 인수라서 2023년 6월 30일 이후로 최종 인수 완료 기간으로 정했다고 한다. 참고로 제니맥스는 4개월만에 최종 인수가 완료됐다고 한다.
인수 종료 전까지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바비 코틱'이 그대로 맡고, 인수 후에는 MS 게이밍 CEO인 '필 스펜서'가 이끌 예정. 필 스펜서는 방송에서 해당 기간 안에 인수를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했다.
02.01 추가 >> 이에 대답하듯 소니가 '데스티니' 개발사인 번지(Bungie)를 36억 달러(약 4조 3614억원)에 인수했다.
과거 과거 마라톤, 미스(myth) 그리고, 헤일로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이때 마소 휘하 스튜디오가 됐다가 헤일로 IP를 마소(현재 343 인더스트리 담당)에 넘기고 독립. 이후 액티비전과 파트너십을 맺고 데스티니를 개발했으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데스티니2 때는 아예 액티비전과 관계를 끝내고 나왔다. 이때 데스티니2가 배틀넷에서 벗어나 스팀 발매가 됐다. 소니는 인수 이후에도 번지를 독립 운영 자회사로 남기고 멀티 플랫폼 정책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소니 플스 진영에서 네임드 스튜디오로는 Naughty Dog, Guerrilla, Sucker Punch Productions, Santa Monica Studio, Polyphony Digital 등이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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