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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모음

스텔라리스 첫 플레이 - (6)

by infantry0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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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의 웜을 제거했다. 웜의 잔해에서 얻은 자원과 유물을 손에 넣었다.

 영향력을 소모하지만 연구 속도를 올려주기에 더 빠른 연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점점 하위 제국과 격차가 벌어지고, 압도적이던 기계 제국과는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드디어 수도 성계 옆에 버려져 있던 '전략 공조 지휘소' 복구에도 성공했다. 운이 안 좋았던건지 마구잡이로 연구를 돌려서인지 거대 건축 관련 연구가 상당히 늦게 나온 느낌.

 한창 웜 제거로 좋아하고 있을 때 기계 제국은 영토를 넓히고, 레비아탄을 잡았다. 전력치 대신 해골마크로 뜨는 적을 레비아탄이라고 총칭한다고 하던데 정확히 어떤 녀석이었는지는 불명.

 이제 우주는 강력한 기계 제국과 비슷하게 강력한 지구 국제 연합, 모든 일에 시큰둥한 칸의 후예 제국, 칸에게 항복했다 독립한 글렙시그 재단, 강한 제국들 사이에서 고집하다 가장 빈약한 나라가 된 독재정 인류 제국가 각자 자리를 지키는 형국이 됐다.

 간혹 해당 제국과의 우호도와는 상관없이 노예였던 종족이 반기를 들고, '평등'의 기치를 가진 인류! 지구 국제 연합으로 들어오기를 희망하기도 한다. 스테이션과 성계를 통채로 바치는데...

 이렇게 전입해온 성계들은 여러모로 나사가 빠져있는 경우가 대부분. 그리고, 광적인 평등주의라 받아들이면 파벌등 문제로 골치 아프다고 한다.
 다만, 이 때 인류 제국이 외계종도 인류도 모두 잘 살아보세를 기본으로 해서인지 딱히 문제는 없었다.

 외계인들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인간을 노예로 삼는 놈들이 종종 등장한다. 시장에서 노예로 나온 인간을 사서 개척민이 적은 곳으로 보내 정착 시키는 방식으로 해결하게 된다.

 사절은 제국간 관계 개선, 관계 훼손에 기본적으로 쓰이는데, 보통 관계 개선하고 싶은 제국에 보내놓는 게 대부분. 네메시스 이후에는 첩보쪽도 추가되었던데 어찌 쓰일지 모르겠지만...

타이탄도 뽑기 시작하면서 병력에서도 기계 제국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드디어 좀 함대 다운 함대를 꾸리기 시작.

제국 내에서 증가하는 통합력을 사용하는 승천도 대부분 찍었고, 연구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었다.

 강력해진 군사력, 안정된 내정을 바탕으로 기계 제국을 넘어선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주변에 해치우지 못한 샤드 같은 레비아탄을 사냥하고, 빈땅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제국들이 고대 드론이나 적대적 스테이션 때문에 다른 제국이 먹지 않던 지역도 넉넉한 영향력을 활용해 다 먹고 개발에 들어가면서 더 좋은 지구 국제 연합이 되어간다고 생각했으나...

실업률 상승은 활성화된 모든 성계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 되버렸다.

 내부적으로는 실업률이 만연하지만 어쨌든 강력해진 군사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른 제국을 압도하기 시작할 때...

어떤 제국이 열었는지 모를...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언비든이 출몰했다.

마치 유령 같은 함선들과 포털에서 내뿜는 보라색 광휘는 죽음을 드리웠다.

 처음에는 나오는 것만 막으면 될 줄 알고 모든 함대를 모아 압도적인 병력을 때렸으나 피해도 못입히고 전멸 당했다. 아마도 철인으로 시작했다면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됐겠지만... 첫 경험(...)이라 치고 로드 후 언비든에 대해 커뮤니티를 참고했다.

 

 언비든 놈들은 에너지에 거의 면역이나 마찬가지라서 배리어를 무시하는 무기나 실탄 같은 걸로 가라는 조언을 보게되고...

부랴부랴 함선 설계를 바꾸고 업그레이를 하게 된다.
 문제는 제작 중인 함선은 빌어먹을 설계를 바꿔도 저장이 안된다는 것. 후반 위기가 와서 급해죽겠는데 설계 따로 하고 제작한 다음 업그레이드나 옆그레이드하는 시스템은 못만드는거냐! 역설사 놈들아!

 언비든 포털이 하필이면 내 국경선 안에서 그것도 수도성계 바로 옆에서 나오는 통에 그야말로 발등의 불인 상황이라 더 열받는 상황이었다.

언비든은 엄청난 병력을 뽑아내 주변을 초토화시키기 시작한다.

 다행이라면 전방위로 병력을 보내면서 우리 쪽에는 그렇게 많지 않은 병력을 보내 막을 수 있었다는 정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함선을 뽑고, 설계를 바꾸는 통에 자원은 빠르게 줄기 시작했다.

그리고, 병력이 모이고 언비든용으로 세팅한 함대가 완성되자 잃어버린 성계를 수복하기 위한 전투에 돌입했다.

 언비든은 전역으로 흩어져 차원닻을 건설하면서 다른 제국을 사냥하고 있었고, 분할된 함대는 강력하다고 해도 전용 무기로 세팅한 함대라면 해볼만한 수준이었다.

 그렇게 인류 함대는 반격에 나서 언비든의 포털이 위치한 성계를 탈환해 확보했으며. 언비든에게 파괴당한 국경지대를 재탈환, 위대한 칸 시대에 잃어버린 옛 국경선까지 진출을 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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