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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모음

스텔라리스 첫 플레이 - (5)

by infantry0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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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영접하는 '위대한 칸'의 출현. 그래도 벙력을 어느 정도 모아서 방어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아... 난이도도 쉬움인데도 거 중간 위기가 왜 이리 강하세요?

위대한 칸의 영도아래 주변을 초토화시키기 시작한다. 방어를 한다고 병력을 모아뒀지만, 밀고 나오는 약탈자 무리의 화력이 강력하다. 빈 성계는 일단 준다는 생각으로 놔두고 본성 가까운 지역을 마지막 보루로 삼았다.

다행이라면 우리 본성쪽을 노리는 게 아니라 기계 제국을 노리고 지나가는 길이었던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무조건 막겠다고 전투를 벌여서 의미없는 희생만 치르기도 했다.

그래도 그동안 뽑아놓은 병력으로 약탈자 함대 하나 정도는 비슷하게 막아낼 수 있었고 가끔 엉뚱하게 혼자 다니는 전함을 공격해 패퇴시키기도 했다. 생각해보면 칸의 전함이었던것 같은데... 당시에는 저 놈들을 어떻게 막아야하나 하는 긴장감에 따로 떨어진 먹잇감만 노리고 있었다.

우리 인류 제국과 자기 주변국 사이에서 줄타기만하고 이익만 뽑아먹던 글렙시그가 빠르게 항복해 '태수령'이 되었다.
 저 놈들 약삭빠른 놈들, 자존심도 없냐 싶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언제 칸의 대함대들이 공격해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에 나도 항복을 할까하는 고민도 잠깐 들었던 순간.

하지만 그 강력한 칸은 11년 간 이어진 정벌 중에 고령으로 자연사해버리고... 파벌끼리 내분이 일어난다.

 잃었던 국경선을 수복하기 위해 건설을 시도했으나, 약탈자 내부의 분란이 생각보다 빨리 해결되면서 칸의 후예들이 새로운 국가로 자리잡는다. 내 자원! 내 땅! ㅠ_ ㅠ

그 여파로 자원이 말라가면서 어쩔 수 없이 유물을 사용해 안정화를 도모하기 시작했다.
 원수 같은 놈들이지만, 바로 옆에 붙은 강국인지라 자존심없는 글렙시그와는 단절하고, 사절을 칸의 후예 쪽으로 돌려 우호를 다졌다.

 어쨌든 우호도가 올라간 칸국 덕분에 탐험하지 못한 지역을 추가로 탐사할 수 있게 됐다. 여기서 블랙홀과 관련된 이상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먼 우주에서 갑자기 나타난 우리 함선과 선장... 순환 그것은 무엇인가?

빈약한 함선은 파괴되었지만 잔해를 수거해 이 이상한 상황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것을 연구하던 한 과학자가 잃어버린 고대 유전자을 복원했다며, 과학적 호기심 충족과 지적 열망을 위해 RNA 변이 바이러스 같은걸 퍼트리려 한다.
 연구 지원과 허가는 해줬지만 너무 지나쳤기에 수도성 안에서만 변이하도록 막는 선에서 연구를 그만두게했다.

이렇게 바쁘게 안정화하고 있는데... 보란 듯이 확장하고 있는 기계 제국.

그래도 이제 압도적이던 기계 제국과 비슷해진 군사력을 갖추었고, 기계 제국도 우방이라 큰 문제는 없어보였다.

 그러자, 아예 브륄 하이브를 멸망시켜버렸다. 우리는 인구 과잉에 실업률이 상승해서 이것저것 국민에 신경쓰고 있는데, 저 놈들은... 그래도 하이브가 멸망하면서 소유권을 잃어버린 빈 땅을 몇개 낼름 집어먹은 건 수확.

아직도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결정 기능과 직업 배분.

 그리고, 한 행성에 개척자 이상의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우리 데이터베이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우리 국민임은 확실한 시기도 불명확한 사람들.

 이 모든 일은 블랙홀 너머의 신호를 찾은 이후 순환의 결과물이었다. 그리고, 이 연구의 끝에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신비로운 존재 웜과 조우가 시작된다. 그 압도적인 존재감에 두려움이 든다.
 웜의 우주적 신비를 경배할 것인가? 아니며, 지식욕으로 불러들인 이 존재를 배척할 것인가?

인류 제국은 우리의 손으로 경이로운 존재를 쓰러트리기로 결정했으며, 결국 그렇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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