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류는 아퍼보이긴 하는데 타격감은 좀 애매.
이쑤시개 찌르기 같은 꼼수를 빼도 어크2의 전투 자체는 쉬운 편. 하지만 이상하게 반격시 키가 씹히는 느낌이 좀 있는데, 타이밍 좀 미묘하게 달라서 그런 듯.
그래도 후속작인 브라더후드의 연속킬 보다는 적당한 수준이다. 브라더후드는 거의 연타나 리듬 게임처럼 박자 맞춰 누르면 되는 수준이 되버려서...
파치 가문 아들내미를 죽이고나서 존중을 배우라는 삼촌한테 대들고 있는 에지오.
다만, 이후에는 선대 암살자인 알타이어처럼 대상에게 안식을 주는 방식으로 선회한다. 점차 에지오 자신도 침착해지는 모습.
드디어 튜토리얼이 대충 끝나고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간다. 1에서 에덴의 조각을 손에 넣었던 알타이어가 중요 인물로 등장한다. 1편 뒤이어 등장하니 당연하겠지만...
집중 투자, 발전 시켜야 하는 빌라. 이 빌라 시스템 덕분에 돈 걱정이 없다. 상자 수집도 어느 정도만 해주고 빌라 풀업하고 나면 가끔 가서 인출만해도 경제적으로 넉넉한 상황이 된다.
... 덕분에 상자 수집은 귀찮고 맵만 더럽히는 시스템이 되긴하지만...
하지만, 브라더후드에 가면 더 번거롭고 귀찮은 시스템으로 변모하게 된다.
* 어쌔신크리드 시리즈 대부분 유명 지역이나 건축물, 인물을 바탕으로 하는 픽션으로 몬테리지오니(Monteriggioni) 역시 실존하는 건축물이다. 유튜브나 인터넷 검색으로 Real VS assassin creed를 쳐보면 고증 게임, 관광 게임 소리가 왜 나오는지 알 수 있다.
빌라 지하에 있는 선대 암살단 석상들. 암살자의 무덤이라는 재미있고 두근두근(고소 공포증...) 거리지만 여러번 하기는 좀 거시기한 도전형 수집 퀘스트의 중심지.
알타이어 석상을 중심으로...
칭기즈 칸을 암살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쿨란 갈(Qulan Gal), 최초의 암살검을 사용한 다리우스(어쌔신크리드 : 오딧세이에서 DLC로 등장).
그리고, 아무네트. 어쌔신크리드 : 오리진에 등장하며 오래된 떡밥도 이후 시리즈에서 잘 써먹고 있는걸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캐릭터.
오랜만에 만난 레오나르도 다빈치. 대사 번역이 좀 요상하다... 게임 중에는 몰랐지만 다 빈치 동성애자설을 가볍게 넣은 것 같다는 글을 보고나니 묘한 구도가 형성되는 장면들이 몇몇 보인다.
잠입 암살 게임이지만... 길을 막고 있는 경비병들은 게임하다보면 엄청나게 걸리적 거리는 존재라 보이면 무조건 잡게된다.
'(눈에 불을켜고) 귀찮은 놈들! 다 잡아야 해!' 어쨌든 잡고나면 꼭 파밍을 하는 것도 버릇.
후속작 브라더후드에서는 거의 필수가 된다.(...)
파치 놈들과 뒤에서 후원하는 놈들이 몰래 모여 작당모의을 하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드렸습니다.
아내한테 돈 많이 벌었다고 자랑하고 싶어하는 남편.
하지만, 찾아온 사람이 말이죠. 똑똑.
...돈을 쉽게 벌수 있다는 직장에서 탈이 나버렸네요...
한마리의 맹수는 작당모의한 놈들보다 부역자이자 한 가정의 남편, 누군가의 아버지, 귀한 아들에게 눈이 돌아가 버렸습니다.
주범은 뒷전이고 일단 주머니부터 챙깁니다. 이것이 바로 배고픈(?) 복수자... 암살단의 신성으로 떠오르는 에지오인 것을... 미안하지만 엘레나씨 당신 남편은 잘 버려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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