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오가 잡혀간 아버지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 증거를 가져갔으나... 분위기가 왠지 싸하다.
아니나다를까. 형과 아버지 남동생은 에지오 눈 앞에서 배신자에 의해 사형에 처해진다.
본격적인 복수극의 시작이자 에지오의 인생이 바뀌는 장면.
본격적인 기술 습득은 매춘부 아가씨들과 함께 시작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튜토리얼이 배우고 익히기 쉽게 되어 있는데다가 스토리와 잘 연결시켰다.
초반에는 이런 기능이 크게 다가오지 않지만 중후반부로 가면... 군중 사이에 숨어 이동하거나 매춘부나 용병, 도둑을 고용해 병사들 주의를 끄는 기능은 거의 필수 요소가 되버리니 이런 튜토리얼은 필수.
그리고, 여기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 암살검을 복원하게 된다. 암살자가 손가락을 자르고 암살검을 사용하던 것은 알타이어 이후에 수정된 듯.
가장 최근 작품인 어크 : 오딧세이에서 DLC로 최초의 암살검이 등장했는데... 칼날이 손등에 올라가 있어 다시금 떠올리게 된 장면 중 하나. 어쌔신 크리드 : 오리진에서 바예크(기원전 40년 이집트 지역)가 사용하다 손가락이 그렇게 된 이후로 알타이어 시대(3차 십자군 전쟁 1190년경 지중해 동안 중동 지역)까지 계속 손가락을 의식이라며 잘라왔다는 이야기.
어크2에서는 꽤 많은 텍스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어쌔신 크리드의 스토리와 얽힌 픽션도 있지만 당시 역사적 상황이나 건축물에 대한 기록 등 고증된 내용도 볼 수 있다.
상자는초반에 자금이 부족할 때 빼면... 중후반에는 오히려 지치는 요소. 유비식 오픈 월드의 단점인 지루한 파밍 요소로 아직도 밀고 있다고... 어크2 이후 플레이하고 있는 파크라이3에도 똑같은 게 으윽.
상형문자를 찾는 '진실'이라는 수집 요소도 있다. 역사적 사진이나 사건, 명화를 바탕으로 퍼즐을 푸는 것인데 중반을 넘어가면 과정이나 단서 찾기가 심히 골룸(...) 아니 곤란해진다.
...진짜 암호를 푸는 느낌이 되기 때문에 복잡한 게 싫다면 공략을 찾아보는 것이 더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자유롭게 건물을 올라가거나 지붕 위를 이동하는 파쿠르 요소는 어크를 좋아하게 만든 이유 중 하나다. 페르시아의 왕자에서 한층 더 나아가 배경일 뿐이었던 건물을 아이들 놀이터처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그 자체로 흥미롭다.
십자가 위에서는 망루보다 신뢰의 도약 삑사리가 잘 난다.
특히나 높은 건물을 올라가면서 떨어지면 죽을 것 같은 짜릿한 느낌은 직접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운 몸치에게도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다른 게임들에서는 느끼기 힘든 자유로운 감각.
다만, 신뢰의 도약이 가끔 엉뚱한 곳으로 가벼려 심장에 무리를 줄 뿐.(안돼. 거기로 안뛰었다고! 아니야 아악...)
파올라 누님에게 남은 가족을 맡기고 복수를 시작하는 에지오.
돼지 녀석을 잡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는데 진짜 암살자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암살 전까지 이 놈이 주변 사람들과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에지오로서는 분노할 수 밖에 없는 대사의 향연...
그래서 보내드렸습니다.
다소 싱겁게 처리가 된다. 최소한 '금이빨 빼고 다 씹어먹어줄게' 같은 대사를 기대했는데...
이후에 대사를 치긴 친다... 뭔가 임팩트나 연출이 심각하게 아쉬운 수준.
이후에 삼촌에게 의탁하는데... 에지오는 모르겠지만 대놓고 암살단 문양이 보인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 된다는 느낌을 주는 마을.
다른 상대와 싸우고 있는 적을 뒤에서 공격을 하는 방식. 찌르기가 가능한 검은 특별한 연출 없이 빠르게 콕 찌르고 빼서 시간 낭비 없이 많은 병사를 제거할 수 있다.
집단전이 복잡하고 어렵다면 락온 기능은 버리고, 빠르게 뛰어다니며 적 뒤에서 찌르기 공격만하면 시간이 엄청나게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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