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준 게임. 물론, 대륙 게임이라 그런지 외형에 비해서 어딘가 아쉬운 부분이나 한계점이 있다.
CBT에서 문제였던 성우나 싱크, 번역 같은 부분을 제법 잘 수정했다. 어디까지나 보통 정도.
유명 성우를 사용했지만 뭔가 연기가 아쉬운데 성우 문제보다는 더빙팀 쪽의 연출이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그리고, 스토리와 캐릭터 구성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보이기도 한다.
노노라는 캐릭터 자체도 강한 여성 -> 납치 당한 공주님처럼 짧은 시간에 극과 극을 넘나들면서도 그에 대한 반응이 깊이 있게 언급되지 않는다.
도입부는 의외의 암울한 설정인데...정작 게임이 시작되면 학원물처럼 이어져 분위기를 깨는 편.
사진 찍기 시스템은 꽤 마음에 들었지만... 확대하면 발열이 더 올라가는 느낌.
사진을 찍으면 찾기 번거롭게 기존 스크린샷 폴더와 다른 곳에 저장된다.
요즘에는 국산 게임들도 그렇지만 중국게임도 퀄리티를 높여 제작되면서 많은 유저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기보다는 최신 기기를 타겟으로 하면서 대상을 줄이는 대신 확실한 돈줄을 노리는 것 같다.
DX는 그나마 그래픽과 사양이 적당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그나마...
cbt때 만들었던 캐릭터.
캐릭터마다 다른 스킬셋 사용법은 마음에 들었다. 제법 수동 전투 시에 손맛도 있는 편인데... 시점은 문제. 시점 선택을 자동으로 했음에도 액션 시에 적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인격 시스템은 흥미로운데 이게 게임이나 스토리에 큰 영향을 줄지 알 수 없다. 40레벨 정도로는 인격다운 인격을 가질 수 없으니...
QTE를 자주 사용해 연출의 다양성을 높였다. 다만 불필요한 부분에서 시험삼아 넣어놓은 듯한 부분도 많아서 불편하고 지루해지는 역할도 한다.
집행자의 근접 스킬셋은 멋진 이펙트를 보여준다. 아쉽다면 스킬셋을 바꾸려면 태세 관련 스킬을 써야해서 전투 스킬을 하나 손해본다는 점.
NPC도 꽤 예쁘게 그려진다.
최근 대륙 게임들을 보면 일본이나 일본 IP를 과도하게 집중하고 띄워주면서 공략하려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해당 내용은 국내 서비스로 오면서 굉장히 묘한 모습이 된다는 게 아쉬운 점.
정작 대륙은 판호를 막아 국산 게임은 또 배척 중이라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이미지는 더 안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지금이야 대륙 게임을 무작정 플레이하고 직접 대륙 서비스사가 수익을 내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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