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포커 - 타짜 원아이드잭 콜라보(x 타짜 선발대회 진행중)

모바일 카드게임 '피망포커'가 최근 개봉한 '타짜 : 원아이드잭'과 콜라보레이션하고 있더군요.

 영화를 이미 봤거나 관련 홍보 영상을 봤다면 이미 아실 듯. 콜라보 중인 피망포커는 추석 연휴 동안 틈틈이 즐겨봤는데 역시 포커를 다루는 게임류가 대부분 그렇듯 짧은 자투리 시간에 가볍게 할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지원하는 모드는 3가지로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대부분은 일반방(메이저)에서 게임을 진행하지만 친구대전'을 통해 친구와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로비에서 가장 오른쪽으로 가보면 자유대전 방도 따로 있기도 합니다. 단, 자유대전 방은 대회 이벤트 때 계산이 안 되니 주의하세요.

게임머니를 일정 금액 떼어내 보관하는 금고 기능은 아쉽게도 기본 지원이 되지 않지만, 금고가 없어도 게임을 즐기는 데 큰 문제는 없더군요.
 가지고 있는 금액에 따라 들어갈 수 있는 방이 달라지는데, 개인적으로 즐겁고 오래 즐긴 방은 올인하고 50억 미만일 때 즐기는 방이었으니까요.

- 제작사는 네오위즈플레이스튜디오.

콜라보 중인 '타짜 원아이드잭'은 타짜 신작 영화로 추석 연휴 기간에 이미 100만 달성 했습니다.
 영화 '타짜 : 원아이드잭'을 본 분이라면 이미 아시겠지만 이번 콜라보는 극장 내 영화 광고나 홍보 영상에 등장하고, 게임 내에서 타짜 관련 아이템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을 벌인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배우는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이광수, 우현, 권해효가 출연했다고 하네요.

지금도 9월 23일까지 '피망 x 타짜 선발 대회'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기도 하죠.

 하루에 7승 이상하면 대박 복권을 주고, 주간마다 순위를 매겨 상위 10%, 1%, 1등에게 보상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초대박복권이나 금빛 타짜 부적 같은 것뿐 아니라 1등은 100조 골드 게임머니를 준다고 하니 피망포커를 플레이하는 분이라면 노려볼만하겠죠.

게임 방식 자체는 일반적인 카드 게임과 다르지 않습니다.
 방 하나에 5명까지 모여 플레이가 진행하는데, 피망포커 역시 좋은 패가 손에 들어오면 그에 맞춰 승부를 걸면 되죠. 좋지 않은 상황이면 다이를 외치는 게 좋은 것도 마찬가지.

 가볍게 플레이하다 보면 영화처럼 두근두근 승부를 걸고, 운 좋게 기권승을 얻을 수도 있고...

끝까지 포기 안 하는 경쟁자들과 긴장감 넘치는 판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판의 경우는 좋은 카드가 나와서 중간에 죽지 않고 끝까지 판을 진행했었죠. 보통 마지막 카드가 나오기 전에 하나둘 플레이어들이 다이를 외치게 되는데 여기서는 모두 끝까지 카드를 들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긴장감은 더 올라가고, 더 좋은 카드를 가진 사람이 있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기 시작했죠.

다행히 결과는 승리.
 그동안 서로가 고만고만한 카드로 승리해와서인지 끝까지 간 판이었습니다. 운 좋게 마지막까지 가장 좋은 카드를 들고 있었기에 승리했었죠.

판 당 걸리는 시간이 짧아서 조금 플레이하면 금방 20판, 30판이 휙휙 지나갑니다. 이럴 때 럭키 박스라는 간단한 복권 이벤트로 게임 머니 수급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설정에서는 게임 내 목소리를 변경할 수도 있으니 마음에 드는 목소리로 바꿔서 플레이하세요.

 게임 내 자잘한 요소들도 있습니다. 화면 왼쪽에 간단한 감정 표현, 액세서리 요소로 커피잔이나 맥주잔으로 테이블을 꾸미는 부분도 있고 말이죠.
 그리고, 카드를 살며시 엿보며 여는 요소도 있어 나름 재미있더군요.

 포커 게임을 다루는 타짜 원아이드잭 콜라보 영상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오죠. 카드 게임류를 좋아하는 분들은 마지막이 쪼는 맛이 참 좋다고들 하죠.

물론, 항상 승리할 수는 없죠.
 이 방에서는 계속 소소하게 원-투 페어 승리만 나와서 스트레이트를 손에 잡자마자 승리의 기쁨에 취해 정말 잘 나온 거겠거니 해서 딜을 넣었습니다.

 승리를 예감하고 있었는데...

더 높은 스트레이트가 나올 줄이야. OTL.

 아쉽기는 해도 이런 부류의 게임은 마지막까지 조마조마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예측하기 힘든 승부와 승패가 갈라질 때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맛인 걸 알 수 있는 판이었죠.

플레이하다 보면 승부를 걸었다가 올인 당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무료 리필과 일일 미션을 통해서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복구 할 수 있습니다.

피망포커는 5판마다 또는 미션에 따라서 포커칩을 얻을 수 있습니다.
 포커칩은 일정량을 사용해 라운지에서 미니게임으로 골드를 얻거나 오늘의 운세를 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의 운세는 한 번 봤는데 나름 꽤 상세하게 나오더군요.

피망포커는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입니다.

 판 당 시간이 짧고 단순한 데다 룰을 잘 몰라도 현재 들고 있는 카드의 족보 순위가 나오고, 자신이 해당 카드로 얼마나 이겨봤는지 승률까지 표시가 되어 초심자부터 숙련자, 남녀노소 ㅡ당연히 18세 이상ㅡ 누구나 가볍게 즐기기 좋은 작품이더군요.

 바쁜 와중에 시간을 보낼만한 심플한 카드 게임을 찾는다면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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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네오위즈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