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남은스샷-(1)

 이벤트하면서 200까지 키운 엔젤릭버스터는 이동이 시원시원해서 플레이하기 편했다. 머리 위쪽 발판에 갈고리를 걸어서 올라가는 스킬은 묘한 쾌감을 주는 스킬.

정말 옛날에 여기서 사냥 열심히 했었는데... 당시에 법사 키우고 친구 녀석은 전사 키웠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뭔가 작다...

 기본적인 그래픽은 예전과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타격감이나 몬스터의 크기에 따른 박력은 당시에 비해 많이 줄어보인다. 추억보정이려나 ㅡ ,. ㅡ

 버려지는 스킬이 많은 것은 아쉬운 엔젤릭버스터. 매크로에 우겨넣으면 망치질로 띄우고 내려찍기 연타로 먹일 수 있지만... 결국 주로 쓰는 스킬은 아니었다.

 일부 버프 계열 스킬을 패시브나 자동 발동으로 넣는 방식으로 스킬을 줄이거나 던파처럼 차라리 선택형으로 자유롭게 스킬을 조합할 수 있다면 적은 단축키/단축창으로 즐길 수 있을텐데...

다른 캐릭터들도 비슷하려나?

...마법소녀 컨셉이라 관련 대사들이 자주 나오는 캐릭터. 다만 게임이 연식이 된데다가... 저연령층 대상이라 오그리도그리한 것도 많다.

 엔버는 에스카다 마정석을 모으는 퀘스트가 있는데, 차우 같은 경우 선행 퀘스트를 깨야했다.

 사냥 중 경험치 도움을 주는 자잘한 포탈 시스템이나 중간중간 경험치 주는 코어로 지루한 사냥을 줄일려는 노력이 보인다.

 룬 사용을 사용해서 다양한 효과를 얻는 재미도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거대화가 제일 맛이 좋고, 그 다음은 재생 상승이나 경험치 추가로 얻는 것 같은 것들.

중간에 하루 진행했던 슈가타임 이벤트.

 국산 온라인 게임들의 접속 이벤트가 거의 다 그렇듯이 모든 보상을 얻으려면 죽돌이 정도로 과도한 접속 시간을 요구한다. PC방은 2배나 해당 시간을 반으로 줄여주는 선심쓰는 느낌인 경우도 많고... 라이트 유저나 무과금 유저라면 적당히 플레이하고 적당히 끊는 게 필요.

이동은 개편이 필요해보인다. 퀘스트와 이동이 너무 번잡해져서 예전에 배 탈때 느끼던 두근거리는 맛보다는 귀찮고 불필요한 느낌이들었다. 다른 이동 시스템을 없애고, 퀘스트 이동이나 포탈이동으로 좀 확실하고 빠른 이동 방식을 넣어야 초심자도 헷갈리지않고 좋을 듯.

 퀘스트 눌러서 자기 멋대로 이동을 시켰는데 빠져나오려면 정말 고역이라는 점도 있고... 유료템 때문에 안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