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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액션게임/전략게임] 월드오브탱크 (World of Tanks)정리-필드 관련

by infantry0 201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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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오브 탱크 한국 홈페이지 :: & :: 슈퍼 테스트 인트로 페이지 ::
정리 포스팅 - :: 기본 시스템 :: , :: 전차 분류 :: , :: 기타 정리 ::

 월드오브탱크 한국 슈퍼테스트를 기념해서 올리는 정리 포스트 세번째군요. 1년 넘게 플레이 중이지만 아직도 세부적인 부분은 머리아픈 월드오브탱크. MMO액션게임이기만 한게 아니라 전략게임의 맛도 있으니 한 번에 끝을 볼 생각으로 플레이하시기보다는 천천히 음미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시길. :)
더욱 세부적인 부분들은 :: 월드오브탱크 위키(한국) ::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가벼운 개념을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읽어주세요.

단순한 게임방식, 빠른 전투가 매력적인 게임
 월드 오브 탱크는 단순한 게임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30명의 플레이어가 15 대 15로 적을 찾아서 쏘고, HP를 떨어뜨려 해치우는 팀 데스매치(TDM) 게임이죠.
 MMO액션게임이나 MMORPG에서 보는 다양한 컨텐츠나 스토리텔링이 없습니다.

어쩌면 이런 단순성으로 인해 쉽게 질릴 것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플레이해면서 다른 상황이 벌어집니다.
게임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전략/전술, 보통 4~10분 사이 최대 15분정도의 플레이 타임, 끝이 있는 테크 트리를 통한 도전욕등이 '충성도' 높은 유저들을 양산하는 것이죠.(어찌보면 예전 레인보우식스 오리지널 때의 그런 느낌이랄까요.)

자. 다음은 무슨 전차를 탈까?

전차를 타고 파괴될 경우. 차고로 나와서 다른 전차를 타고 또다른 전투에 임할 수 있습니다.
단, 파괴된 전차는 해당 게임이 끝나기 전까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은폐등 필드에서 만날수 있는 몇가지 요소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이 포스팅은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더욱 세부적인 부분은 국내 커뮤니티와 국내 월드오브탱크 위키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관측 거리(시야)
 모든 전차는 고유의 시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야는 자신의 전차에서 부터 적을 발견(Spot)할 수 있는 최대 거리를 말합니다. 시야가 높으면 적을 먼저 발견할 수 있고, 그만큼 한 발이라도 더 먼저 때릴 수 있죠.
 하지만 은폐 또는 엄폐된 적은 쉽게 발견되지 않습니다. 관측된 적 역시 수풀(은폐물)이나 건물뒤(엄폐물)로 숨어버리면 일정시간 후 시야및 맵에서 위치 표시가 사라집니다.

이렇게 적의 위치를 밝혀야 후방에서 노리는 자주포나 구축전차, 저격에 도움이 됩니다. 시야가 좋은 경전차나 빠른 전차들의 정찰 또는 시야 밝히기가 매우 중요한 요소죠. 시야가 좋은 팀이 더 우세합니다.
관측거리는 전차장이나 전차의 관측창(관측 모듈)이 피격 당하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이 시야거리는 승무원의 스킬이나 장착용 장비를 통해서 늘일 수 있습니다.

* 월드오브탱크에서는 적이 게임 그래픽으로 볼수 있는 거리가 약 700m정도로 이 보다 멀리있으면 맵에는 표시되지만 3D 그래픽으로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2015.03.추가>> 현재까지는 시야가 자신이 중앙에 있는 정사각형이지만 조만간 원형으로 바뀔예정입니다.

무전 거리(라디오)
 라디오는 전차간 위치를 서로 주고 받는 것으로 이 라디오 거리 안에 아군 전차가 있어야 맵에 아군이 표시됩니다. 무전 거리안에 있다면 아군이 발견한 또는 자신이 발견한 적이 맵에 공유됩니다.
 그렇기에 무전기 업그레이드도 소홀히 하면 안되는 부분. 자신의 무전 거리가 너무 짧다면 아군이 표시되어도 적에 대한 표시등은 공유가 안 될 수 있습니다.
- 무전 범위는 5~6티어 정도면 거의 맵 반이상을 커버하게 되지만, 초기에는 거리가 매우 짧습니다.
맵에서 아군이 표시되지 않는다면 무선 거리를 벗어났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파괴된 아군전차 역시 맵상에서 사라지며, 그 아군이 발견한 적의 표시도 맵상에서 사라집니다.

- 만약 자신이 은폐한 적을 못봤다고 해도 아군이 해당적을 발견하면 무전으로 위치가 공유되면서 위장율과는 상관없이 적이 표시됩니다.

은폐물과 엄폐물이 놓인 위치. 이정도 떨어져 있어도 시야가 제공된다.

은폐와 엄폐
은폐(隱蔽)
적에게 관측되지 않게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인원이나 장비, 시설 따위를 숨기는 일.
좁게는 단순히 발견/탐지되지 않으면 되는 수준.

은폐는 적에게 보이지 않게 숨는 것을 말합니다.
은폐시에 주로 쓰이는 수풀은 멀리 떨어진 경우(왼쪽)에는 시야가 가리지만 어느정도 가까이 붙으면(오른쪽) 반투명하게 되면서 시야가 열립니다. 수풀 너머로 볼 수 있어 시야가 긴 전차는 지역 정찰도 겸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숨어야 은폐가 제대로...

왼쪽 그림
A 위치에서는 수풀에 가려 적이 안보입니다. 다만 적이 포를 발사하면 수풀이 하나인 쪽은 바로 포착.
B 위치에서는 적을 하나 발견할수 있습니다. 또한 적이 포를 발사하면 적 전차 둘 다 노출됩니다.
오른쪽 그림
상단 - A가 자신의 전차일때 원형으로 시야를 둔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하단 - 언덕 뒤 역시 시야의 사각지대.
수풀을 사용시 포를 발사하면 발사한 전차 15m 주변의 수풀에 있는 은폐/위장도가 떨어져서 들키게 됩니다.

이를 피하려면 앞에 수풀이 2중으로 되어있게 하면 포를 쏴도 적에게 탐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이쪽 역시 적을 탐지할수 없고 시야도 수풀에 가리게 됩니다. 아군의 라디오를 통한 시야 공유가 되는 경우라면 2중 수풀등이 안정적이지만 혼자라면 오히려 피해야겠죠.
은폐시에는 움직이지 말고 포탑만 회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말 필요하지 않으면 포는 사용하지 않는게 은폐 효과를 높입니다. 포를 사용하면 은폐 효과가 떨어져 적의 관측 거리 안이라면 바로 발각됩니다.

 은폐물은 적의 탄을 막지 못합니다. 또 발각되어도 일정시간 후에는 다시 은폐효과가 적용되지만 해당위치는 이미 적이 알기 때문에 발각되었다면 자리를 옮기시길...

나무는 서 있어야 위장효과를 줍니다. 하단 나무 줄기 부분은 위장 수치가 없고 잎사귀 부분만 있죠.
고저차가 있는 지형에서 유용한 은폐물입니다.

아. 그리고 쓰러진 나무는 현재(0.8.1 클라이언트)로서는 위장 효과가 없지만, 0.8.2 패치부터는 위장 효과추가로 은폐가 가능하다고 하니 기억해 두세요.

게임중 나무를 쓰러뜨리는 것은 은폐물을 줄이는 행위이고, 자주포에게는 자신의 위치를 예측하게 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자제하시길.

위장
차고가 낮아야 하고, 차량 자체의 위장도가 높을 수록 발견될 확률이 낮습니다.
각 전차마다 기본 위장 수치가 틀리기 때문에 같은 위치에 있다고해도 발견되는 거리나 속도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위장 스킬이나 위장막, 위장 도색등으로 해당 수치를 늘리면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2015.03 추가 >> 위장값은 전차 높이가 낮을수록 좋고, 경전차는 서있을때와 주행중 위장이 동일합니다. 위장은 내 위장값과 상대방 시야값을 계산해 거리를 계산하며, 중간에 수풀이 있냐 없냐에 따라 또 다릅니다. 약 400미터 이상에서는 안정적으로 발각되지 않고 저격할 수 있습니다.

 발포시 위장 수치가 확 떨어지니 단순히 시야 확보만 하는 등대인 경우라면 발포는 안하고 기대리는게 좋습니다.

엄폐(掩蔽)
가리어 숨김. 군대에서는 화기류의 탄을 막을수 있게 숨는 것.
엄폐는 아예 관통이 안되는 물체나 건물뒤에 숨는 것을 말합니다.
엄폐시에는 적을 발견하기 위해 잠깐이라도 밖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자주포등을 피하거나 기동성 좋은 전차들은 엄폐물을 이용해 나왔다 들어갔다라면서 일명 짤짤이라고 불리는 전법을 사용할 수 있는 곳

일부 얇은 철망이나 판자는 은폐물이나 엄폐물로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단 담벼락 같은 부서지는 장애물들은 1회용 엄폐/은폐물로 충분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추가>> 8.10 패치부터는 이런 벽이나 차량에 포탄(HE탄 제외)을 발사하면 일부의 관통력을 상실하는대신 뚫고 지나갑니다. 1회용 엄폐물로 쓰지는 못하지만 약점부위를 제대로 조준못하게 하거나 HE탄을 막거나 하는 일은 가능합니다.
은폐든 엄폐든 적이 50m 안에 들어오면 서로가 위치를 알수 있게 됩니다. 아예 볼 수 없는 건물 뒤에 엄폐해 있어도 50 미터 안에 있다면 상대방 위치가 표시됩니다.
게임모드
 게임 모드는 현재 일반전투, 조우전, 강습전을 지원합니다. 맵에 따라 그리고 모드에 따라 시작 위치가 달라집니다.
일반전투
각 팀별로 본진 깃발이 있고, 각 본진에서 시작해 이동하며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적을 모두 파괴하거나 적의 깃발을 점령하면 승리하게 됩니다. 가장 고착화된 전투가 많이 벌어지게 되는 전투방식.

조우전
조우전은 중립 깃발이 1개 주어집니다. 두 팀은 가까운 거리에서 시작하며, 일부는 적과 교전을 일부는 깃발에서 서로 견제하는 전투를 벌입니다.
 깃발이 우선이냐 아니면 적의 주력과의 힘사움이 우선이냐가 갈립니다. 보통 힘싸움이 승패를 가르지만 깃발 점령에 의한 의외의 승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습전
밸런스부분에서 불만이 많은 전투죠.
한 팀이 깃발을 가지고 방어하는 입장. 다른편이 깃발을 빼앗기 위해 공격하는 입장이 됩니다. 방어측은 자리를 잡고 은신할 수 있다는 장점과 제한 시간동안 버티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격측에 핸디캡으로 작용합니다. 정찰과 관측거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 30x30 전투나 차고 전투(몇 대의 전차를 골라서 참전하며, 리스폰이 되는 전투)등이 계획되고있다고 합니다. 차후에는 좀 더 다양한 전투 모드가 지원될 듯.
2015.03. 추가 >> 클랜전용 요새모드는 추가됐으나...차고전투는 안나올것 같습니다. 리스폰 전투는 요원한 것일지도...

월드 오브 탱크는 탄도학은 적용되지 않았기에 탄이 직선으로 날아가지만, 일부 탄은 곡선을 그립니다.

지형에 관련한 몇 가지
 지형은 다양한 효과를 줍니다. FPS처럼 지형의 높낮이나 장애물만 생각한다면 생각을 바꾸세요.
물가나 습지는 차량 이동을 느리게 하고 언덕지형은 올라갈 때는 느리지만 내려갈 때는 매우 빠릅니다. 직접적으로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지형적인 요소들을 생각하면 맵을 알아두는건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각 맵에는 요철(굴곡이 심한 지형), 언덕, 산지, 물가, 다양한 수풀과 나무들, 엄폐용 바위나 건물등이 혼재 되어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전투 방식은 틀려지고 전략게임에 필적하는 두뇌싸움도 벌어지게 됩니다.
- 많은 게임을 거치며 맵별, 모드별 요충지와 지형을 숙지하시면 더 좋은 효과를 보여줍니다.
이는 차량에 따른 특성에 따라서도 필요 위치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 특히 헐다운(Hull-down:포탑만을 내놓고 차체는 지형이나 엄폐물에 숨기는 기술)이 가능하고 아닌 지형조건도 많으니 그걸 찾아 두는것 역시 게임을 좀더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지난 업데이트를 통한 물리엔진 도입으로 높은 벼랑에서 떨어지거나 깊은 물속에 들어가면 파괴되기도 합니다. 주의.

가장 흔한 레드셔 맵에서의 전투

레드셔의 경우. 위에 써놓은 것과 같은 전투형태가 많이 발생하지만, 스샷으로 쓰인 미니맵을 보시면 아군이 방어형 지역으로 대거 몰려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 게임은 졌습니다. 주력이 저 곳으로 밀고 가서 이기는 경우는 보기 힘듭니다.

215.03 추가 >> 맵도 자주 수정됩니다. 업데이트에 따라 전장 상황이 많이 달라지게 되는 이유인데 리밸런싱이니... 큰틀은 바뀌지 않았지만 현재의 레드셔는 중앙 부분도 중요해졌습니다. 그런형태로 변경이 있고, 새로운 전차들이 추가되니, 매번 전투가 색다르게 되는 맛이 있습니다. 적응하기 까다로울때도
이런 지형상에서 라인은 게임중 발생하는 전선이라고 말할 수 잇습니다. 1선, 2선처럼 전투에 직접 참여하느냐 아니냐를 작은 개념으로 보면, 크게는 전 지도를 볼때 흘러가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이는 게임마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되도록 많이 플레이하면서 발생하는 교전 상황에 익숙해지는 것이 제일입니다.(한국서버와 북미서버에서의 라인이 좀 틀리긴하지만 한국서버 유저들도 익숙해지면 일반적인 라인이 형성될것으로 보입니다.)
 무작정 전투를 하기보다 맵을 항상 주시하면서 아군의 취약점은 어디고 적군의 취약점은 어딘지 항상 기억해두는 습관이 필요하죠.

가장 기본은 조준. 조준원은 옵션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선택가능합니다.

전투 방식
  월드오브탱크는 가장 기본적인 전투 방식인 이동과 발사로 게임을 꾸려가지만 이 외에 충각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바로 속도를 이용해 전차로 상대방 전차를 들이받아 피해를 주는 전투 방식. 단, 충각은 중전차나 무거운 전차일수록 더 높은 효율을 냅니다. 경전차의 경우는 오히려 몸체에 닿는것 만으로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충각을 쓴다면 언덕 지형에서 내려오면서 가속도를 붙여서 충각을 한다면 더 큰 피해를 줄 수있겠죠.

또하나 다른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전차라는 특성에 따른 방식으로 트랙을 끊어버리는 것 역시 포함됩니다. 트랙 즉, 무한궤도를 파괴해 상대의 이동을 막는 것으로 월드 오브 탱크에서 트랙이 끊어진다는 것은 큰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의미와도 같거든요.

가벼운 MMO 액션 게임과 적절한 시뮬레이션이 만난 대작게임이라...
가볍게 본다고해도 살펴볼 내용이 참 많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승무원과 도탄에 대한 개념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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