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말했지만, 4륜 차량들은 대부분 짐칸 대용으로만 사용했다. PVP나 생존형 서버라면 모르겠지만, PVE 초보 서버에서는 거추장스럽다고 느낄 정도였다.


게임 내 다양한 지형과 건물들은 보는 맛이 있지만, 쓸만한 서브 퀘스트가 없다 보니 버려진 느낌이 많이 든다.

그마저도 버그가 많은 편. 방대한 맵이다보니 사방이 막힌 오두막이나 버려진 배에 끼이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게임 내에서 이를 해결하는 끼임 탈출 기능이 있지만, 스크린샷에 나온 배에서는 이게 작동을 안 하고, 다시 안에서 리스폰되는 통에 상당히 고생한 편. 오토바이를 소환해서 이를 밟고 높은 곳을 올라가는 원스 휴먼의 가장 기본적인 팁을 활용해 겨우 빠져나갈 수 있었다.

웃긴 건 초반에만 몰려있는 서브 퀘스트가 레벨에 따라 있는게 아니라는 것. 초기 서브 퀘스트를 해보면 7 레벨짜리 퀘스트가 레벨을 과다 초과하는 지역에서 다음 이야기를 진행하거나 한참 지나서야 진행해야 할 지역에 저렙 퀘스트가 있는 등 불편함이 많다.


가끔 엉뚱한 곳에서 퀘스트 단서가 이어지기도 해서 누구세요? 이게 어디야 / 누구야 싶다.

순서가 맞으면 재미있었을지도 모를 것이라고 애써 행복회로를 돌리는 메인 퀘스트도 있는걸 생각해 보면 그냥 퀘스트 자체가 만들다만 것 같다.


이 더러운 고양이 인형(마네키네코 - 招き猫, まねきねこ) 모으기의 경우는 위치를 알아도 대화를 빨리 넘기다 뭔가를 꼬여서 돌이킬 수 없이 진행이 안 되는 버그 아닌 버그가 있다. 대화를 다시 확인이 안 되므로 대화를 천천히 하면서 요구사항이나 원하는걸 제대로 보고 진행하는 게 좋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만나는 의문의 집. 방랑자 버스처럼 보상을 주는 친절한(?) 이벤트 몬스터다.
헤일의 움직이는 집은 집 아래 빛나는 구체를 모두 파괴하면, 버스처럼 주저앉으며, 이후 집안에 들어가 퍼즐을 풀어야 한다.


퍼즐 보상인 전리품 상자는 거실에 등장하고, 1주일에 1번만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비해 버스는 하루 1번.
위치는 아이언 리버 지역 생존자 마을 바로 앞쪽 그레이워터 공장 서쪽 근처에서 자주 나타났었다.
- 제미나이에 따르면 무너진 삼각주(해안가 근처), 초크피크(산악도로 주변), 울프 랜드(사막지대 도로), 설산(아발란체 모놀리스 근처)에 주로 등장하며, 지도를 확대해 보면 집 모양 아이콘으로 표시된다는 듯. 자주 뜨던 위치에 없다면 채널을 바꿔보라고(...)한다.

매매틱. 이게 시즌마다 바뀐다는데, 레벨업 때마다 하나하나 찾아가며 살펴봐도 원하는 건 잘 안나온다. 가챠보다 확률이 낮을 것 같은 시스템.
PVE 서버라면 터렛이나 그런 것보다는 채굴이나 전력이 더 나은 선택이지만...어차피 거기서 거기. PVP나 다른 경쟁/생존 서버라면 선택지가 다를 테니 커뮤니티나 공략을 보면서 골라야 한다.

개인적으로 끝까지 사용하고, 만족한 전투용 감염물. 늑대는 지상에 있는 적을 공격해 자신의 분신을 늘리며, 속도가 빠르고 공격 방식이 직관적이다. 공중 공격에 대응하는 방법이나 강력함은 없지만, 다수의 적을 상대로 오래 버티고 안정감이 좋다.


낚시는 원스 휴먼이 간단한 조작으로 낚시하는 재미가 좋다.
연운 쪽 낚시도 사실 방향성이랄까 조작 자체는 비슷한데, 직관적이지 않아 초반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


둘 다 '고기가 움직이는 반대 방향으로 낚싯대를 움직인다'는 동일하지만, 이걸 원스 휴먼처럼 방향키로 간단하게 하냐, 연운처럼 마우스로 조금 신경 써서 움직이냐의 차이다.
연운이 다양한 미끼와 낚시의 힘겨루기를 넣어 과정은 좋지만, 낚아 올릴 때 재미와 연출은 원스 휴먼 쪽이 좋다.

영지에 어항이 있다면 낚은 물고기 일부를 어항에 전시할 수도 있다. 음식물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썩어나가는 이 게임에서 유용한 볼거리.

은근히 게임 내 공포 콘셉트가 많다.


게임이 슈터 장르라 공포감이 많이 희석돼서 그렇지...


개그도 많고(...)


... 하지만, 노가다판이 더 많다. 마을마다 존재하는 비밀 상자와 무기 상자 파밍, 앵커 활성화는 중반만 넘어가도 질리는 편이다. 어딜 가든지 계속해야 하는 일.

오히려 반복이라고 해도 필드에 떠있는 구체를 찾아가 적을 소탕하고 보상받는 게 더 재미있다.


무엇보다 영지 건축. 자신 만의 집을 지어서 관리하는 재미는 이 잡탕 게임에서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감염물한테 노동을 시키고, 편하게 사냥과 전투만 즐긴다니!

하지만, 일주일정도 접속을 안 하거나 못하면, 집은 그대로 사라져 버리므로 반드시 설계도로 만들어놔야 한다.
그런데, 온라인 게임에서 일주일 접속 안 하면 그냥 안 하는 거잖아? 그렇게 필자가 애써 만든 초보자 서버의 집은 지금은 완전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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