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 스트라이커즈 1945 III(Strikers 1945 III) 무료 배포

스토브(STOVE)에서 추리 미스터리 테마 기획전(~3월 23일 밤 11시 59분까지)을 진행하면서 무료 배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제목은 'Strikers 1945 III'로 지난번 SNK 게임처럼 고전 타이틀로 기간은 기획전과 동일.

 

 에뮬레이터가 아니라 온전한 이식작으로 이미 무료 배포했던 SNK 단독 타이틀과 달리 스위치 기반으로 이식된 버전이라 실행 시 속도 차이가 나거나 하는 문제가 없습니다.

 게임은 전통의 슈팅 게임 제작사 사이쿄( (Psikyo, 1992~2002)가 개발한 스트라이커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다른 작품과 달리 현대 기체가 등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기체는 F/A-18 슈퍼 호넷, F-117 스텔스(나이트호크), F-22 랩터, AV-8 헤리어, F-4 팬텀 II, X-36.

 스토브에 입점한 사이쿄 게임 중 하나로 나머지 타이틀은 텐가이와 건버드 2가 있던데, 인지도면에서 오히려 저 두 작품이 더 클지도 모르겠군요. 오락실에서도 특유의 그래픽이 눈길을 사로잡던 독특한 게임들.

적용 - 확인이 아니라 적용하면, 다시 GAME탭에서 스타트 버튼을 눌러야 한다.

스토브는 스팀과 에픽처럼 완전히 다른 플랫폼이라 스토브 계정이 필요하며, 등록하면 스토브 라이브러리에 영구 등록됩니다. 게임을 0원 구입하고, 설치하면 바로 즐길 수 있습니다.

실행 방식이 조금 독특한데, 게임을 실행하면 설정 창이 뜨고, 여기서 Game Start를 눌러야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이 설정창에서 디스플레이와 컨트롤러 세팅을 할 수 있는데요.
게임 패드는 자동으로 잡히므로 기본 세팅으로 놔두세요. 처음에는 -- 로 떠서 왜 안잡히나 싶었는데, 게임 내에서는 잘 잡힙니다.

필요한 세팅 값을 적용 후에 스타트를 눌러 실행하면 끝.

앞서 말한 것처럼 다른 작품이 1945에 맞는 구세대 기체를 사용한 것에 비해 스트라이커즈 1945 III는 현세대 기체가 등장하고, 그 때문에 일본 내수판은 Strikers 1999라는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소닉윙즈의 개발진이 비디오시스템에서 나와서 만든 개발사라 그런지 등장하는 아이템들이 매우 익숙한 편이죠.

참고로 소닉 윙즈 신작(소닉 윙즈: 리유니온_Sonic Wings: Reunion)이 올해 5월 말에 나온다고 한다. 26년만에 나오는 신작이며, 개발및 유통은 일본의 석세스(SUCCESS).

탄막 요소가 있지만, 난이도 2에서는 느릿하게 다가온다. 그래도 죽는 주인장(...)

게임 시작 시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고, 게임 내 옵션에서 기체 수(마리 수)와 컨티뉴 횟수를 조정할 수 있어서 슈팅 게임을 어려워해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탄막이나 종스크롤 슈팅 게임 입문용으로도 괜찮아 보일 정도.

게임 내 옵션에서는 화면 필터 전환, 게임 패드의 버튼 설정, 매뉴얼 보기, 게임 설정 등 조작이 가능합니다.

문제점이자 단점이라면 게임을 끌 때 옵션에서는 방법이 없고, Alt+F4를 눌러야 한다는 정도.

 

스토브가 꾸준히 자잘한 타이틀을 배포하면서 의외로 스토브 라이브러리가 이렇게 하나 둘 채워지는군요. 에뮬보다 쾌적하니 이번 기회에 받아두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