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할만하고, 공략도 없어서 자잘한 걸 적으려고 시작했고, 기본 보스까지는 해결했지만...
도저히 게임의 불친절함과 답없는 추가 보스 지역에 질려버려서 일단 신 슬레이어즈 관련 글은 여기까지.
차후에 업데이트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이후 진행은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여기서 포기.
DLC? 이 게임에는 현재 확장팩 DLC가 없다. 판매중인 DLC는 아트북, 사운드트랙 그리고, 믿음의 인장은 교회 내 책에 다른 유저가 볼 수 있는 글을 남길 수 있는 후원용이다. |
마지막 남은 플레이 가능 캐릭터는 피의 마법사도 포기.
추가 지역의 상태가 미쳐돌아가기 때문에 보스 만나는 것도 처치하는 것도 거의 운빨이 필요하다.
교회 안 원탁에 있는 '지옥 고통의 성배'가 죄악수준을 100으로 끌어올려서 난이도를 올리지만, 추가 스테이지들은 그냥 그자체로 난이도가 뻥튀기 상태다.
1~3막까지 점점 어려워지면서도 전체 기절 판정 같은 뭣같은 상황만 안걸리면 클리어하는데 문제가 없지만...그 이후 등장하는 4막 스테이지는 문제가 심각하다.
일반 적도 피통과 아머가 2배는 되는데다가 치명타 한번 맞으면 '북부인'이나 '전사'마저도 한 방에 반피가 된다.
유일한 힐러인 여사제가 레벨 5까지 성장 시켜도 Hp는 70인데, 치명타가 들어오는 순간 아머와 함께 바로 사망판정을 받기도 한다.
캐릭터 레벨이 5가 최고인데, 적은 거기에 1~2레벨은 더 높게 책정된 느낌.
맵의 크기가 작다면 그래도 운빨을 믿고 도전해보겠지만, 맵 크기도 크고, 전투도 많은데 치명타 한방에 파티원이 죽어나가면 버틸 수가 없다.
경험치 올리기
1. 경험치는 기본적으로 전투 결과로 얻을 수 있다.
2. 필드 퀘스트는 요구하는걸 마무리하면 바로 경험치를 받게 된다.
3. 교회 퀘스트는 요구 사항을 완료하고, 대화를 하면 경험치를 받는다. -> 경험치가 필요한 캐릭터를 선택하면 좋다.
4. 지식의 돌을 사용한다.
지식의 돌 1->2레벨(소형 1개) 2->3레벨(소형 3개), 3->4레벨(중형 1개), 4->5레벨(대형 1개)로 각 돌을 사용해 바로 레벨을 넘어갈 수 있다. 경험치가 0에서 1레벨을 한번에 올리는 식이라 중간에 쓰면 아까운 아이템이다.
초반 3~4명을 제외하고, 보조 캐릭터를 키울 때 쓸만하다.
치유, 피흡(라이프 스틸), 피젠(HP 리젠)
기본 스테이지인 1~3막에서는 나름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소량이라도 HP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은 전투 유지력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
하지만, 이 장비 착용으로 인해 다른 장비에 붙어있는 회피나 아머, 파워 같은 능력치를 포기할 가치가 있느냐하면 절대 아니다.
마법사가 회복 반지를 낀 상태에서 매턴 HP 7이 회복하는데, 회복 반지에는 고작 최대HP 17 추가와 리젠만 붙어 있다.
사용해 본 힐러의 기본 치유가 1인 HP 35, 스킬 전체 HP 15(하지만, 보통 이거보다 성마법 공격을 선택한다.) 회복.
성기사가 패시브로 턴마다 전체 HP 5 회복을 가지고 있다.
* 이 게임은 자비 옵션이 무작위가 아니라 그냥 고정이다. 장비 템이 모두 같기에 파밍의 재미가 처음 주울 때 빼고는 전무하다.
한글화만 더 괜찮게 됐다면 피식거릴만한 요소는 어느 정도 들어있다.
언럭키 안다리엘. 의외로 3막은 일반 적의 뽀록샷이 더 무섭고, 보스전은 죄악 수치만 신경쓴다면 크게 어렵지 않다.
마지막 보스
추가 4막을 제외하고, 기본 7대죄를 모두 해치우면, 최종 보스가 등장한다. 제8의 죄에 대해 들어봤냐고 하던 것 치고는...상당히 뜬금없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 정체도 예상이 가능한 수준이다. 그만큼 별다른 스토리가 없었으니까.
모두 레벨 5까지 육성한 파티면 마지막 보스임에도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다. 페이즈가 있긴하지만, 오히려 싱겁다고 느낄 정도.
...그리고, 공개되는 공장. 보스는 믿음이다.
난이도는 얼음 여왕과 마찬가지로 1~2레벨 위의 능력치를 지녔는지 툭하면 회피가 뜨고, 치명타를 맞으면 아이템을 아낌없이 써야한다.
공장이나 스노위 파크나 적의 체력, 회피, 치명타가 지나치게 높다.
보통 턴제 전투에서 난이도가 어려우면 '아, 물약 많이 빨아야겠다.', '아슬아슬 꽤 어렵네', '휴~ 깼다'는 느낌이 들어야하는데, 이건 그냥 적에게 능력을 몰아주고 시작하는 식이다.
차후에 업데이트와 버그 픽스가 진행된다면 해보겠지만, 현재로서는 마지막 보스까지가 가장 적당한 전투로 즐길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출시 초반 픽스를 제외하면, 현재 업데이트 내역이 없다.
개인적으로 한글을 비롯한 번역 오류 수정, 추가 지역 난이도 조정 또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레벨 추가, 장비 옵션등 파밍 시스템 개선, 전투 시스템 개선 같은 부분이 떠오르는데, 스팀 커뮤니티의 답글이나 소통 상태를 보면 개발진이 의욕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
일단, 묵혀두는 게 제일 좋아보인다. 뭐, 일단 엔딩은 봤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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