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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

[PC] 피파 11 & 위닝 2011 데모

by infantry0 201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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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룬희!

 그동안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는 피파.
이번에 FIFA 11의 데모가 공개 되어서 잠깐 플레이 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 했던 피파가 99였으니 정말 오랜만에 플레이 해보는군요.

 일단 파일이 Zip 압축이라 압축을 풀고 설치만 하면 되는 형태. 설치 용량은 약 1.06기가네요.

피파하면 라이센스

메인은 카카!(가카가 아닙니다. 절대)


 재미있게도 데모에서 EA 계정을 요구합니다. 없으면 간단히 게임상에서 만들수 있으므로 어려울것 없지만; 좀 생소하군요.
 기본 화면은 카카와 골키퍼 체흐만으로 구성된 프리 트레이닝입니다.
여기서 이것 저것 해볼 수 있죠. 이 화면에서 메뉴를 불러 매치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팀은 첼시, 유벤투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레버쿠젠, 올림피크 리옹.

 그래픽이나 사운드야 좋으니 넘어가고 메뉴나 옵션화면은 텍스트 위주로 좀 딱딱한 느낌이 있고 리플레이 화면은 평범합니다.(위닝 2011에 비해 카메라가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듯)
하지만 위에 언급한 모든 것은 그저 일반적인 형식이라 단점은 아니죠.
 오히려 실제 게임 플레이시 느낄 수 있는 모션의 생생함, 터치시의 부드러움, 진짜 축구를 보는 듯한 감각이 모든 것을 집어 삼키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슛을 할때나 패스시 조금 무게감/중량감이랄까? 떨어지는 느낌을 살짝 받았으나...

이미 선수를 움직이고 있는 그 순간 당신은 그라운드 위에 있을 뿐입니다.

꼭 패드를 하나 질러서...플레이를 해보도록 합니다.
아무래도 역시 키보드만으로는 맛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것 같으니까요.

-> PC판 피파 11은 콘솔과 다르다는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콘솔에서 쓰인 차세대 엔진을 이번에 사용하지만 제작진마저 틀리다더군요. 기본적인 것은 비슷하지만 PC판은 콘솔 피파10에 남아공 월드컵 버전을 추가한 버전이고 콘솔판은 완전한 피파11이라는 것이죠.(골키퍼모드도 콘솔만 된다더군요,)
 그동안 PC판은 버리고 콘솔에만 치중한다는 비난이 많았는데 그걸 의식한 건지도 모르겠군요.

 위닝(=PES)도 2011버전의 데모를 선보였습니다.
 설치 용량은약 1.4기가정도. 하지만 데모가 하나의 실행파일로 되어있어서 설치시 실질적인 용량은 3기가 이상이 필요합니다.(대체...)

 기본 화면은 일반적인 메뉴지만 지금까지 봤던 위닝 메뉴화면과는 다르군요.
아이콘으로 깔끔하고 직관적인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메시..

얼굴 봐라 ...-_ -


지원하는 모드는 매치 게임과 리그 경기입니다.
 매치는 FC 바로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만 가능한 듯 보이는군요. 리그 역시 지원하는데 EPL(그것도 국내 선수 뛰는것만...)이나 깨작깨작 보아온 살람이라 어떤리그인지 모르겠군요(코파라면 남미쪽이던가...). 무엇보다 라이센스는 딴 팀이거나 존재하는 팀이긴한건지;
-> 이번에는 챔스를 비롯해 어느정도 라이센스를 따낸 듯합니다.

 그래픽은 많이 발전했습니다. 피파에 견줄만한 모습...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근거리는 세세하게 묘사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원거리에서의 얼굴 그래픽은 좀 무리). 사운드는 역시 괜찮은 수준이구요.
-> 사운드는 위닝이 좀 더 나은 부분이군요. 정식버전을 플레이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국가/팀별 응원 구호나 환호성은 더 나은 모습.

 기본적으로 피파 11 데모를 먼저 접한 때문인지 모션의 다양성 부족이 크게 다가옵니다.
 기존 위닝에서 이어져오는 동작의 딱딱함도 그대로고 말이죠. 발매되는 후속작들마다 조금씩 감각이나 패싱 계산에 미세한 차이를 줘서 적응하기 힘들게 하는 짓도 원래 그러려니 하지만 전체적으로 좀 예쁘장하게 치장했을 뿐이지 전작들과 기본적인 틀이 달라졌다는 건 못느끼겠군요.

TV같아! 와!

 그나마 리플레이시의 흐릿하게만드는 동적 효과(스샷 찍을때 꽤나 먹어주는 효과)나 리플레이 카메라 셋팅,연출부분은 좋더군요. 특히 리플레이 만큼은 피파보다 좀 더 나은 모습.
 골망이나 게임중 동작ㅡ 주로 파울 후나 태클에 넘어질때 등 연출 동작ㅡ은 너무 과장되어있지만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죠. 오히려 골망의 출렁임은 기분을 좋게 하니까요.

위닝 역시 패드가 있으면 좀 더 좋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파 11에 기대해보자!

 손에 더 익숙해진다면 몰라도 처음 손에 잡고 플레이 한 느낌으로는 피파쪽이 더 가볍고 부드러우며 손쉬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위닝은 패스 방식이 직관적이지 못해 부정확해지고 수비시에 팀의 발란스가 금방 깨져버려 컴의 쓰루 단 한번에 실점 직전까지 간 적이 여러번이었습니다. 더불어 위닝을 하면 느끼는 어떤 수비나 공격시 AI의 틀 또는 시나리오/스크립트가 느껴져 가끔 컴의 짜여진 틀안에서 농락 당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게 여전한 것이 아쉽군요.

 피파와 위닝...데모만으로 볼때 시스템/메뉴 인터페이스의 직관성은 위닝이 좋지만 실질적인 게임 플레이는 피파가 더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모션과 그래픽은 피파쪽이 월등하더군요. 리플레이나 카메라 연출, 연출된 몇몇 모션은 위닝이 좋았지만 자연스러움에서 이미...큰 차이가 생겨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피파와 위닝 데모 2011버전의 승자는 피파 11을 꼽고 싶군요.
 어디까지나 데모라서 보여지지 않은 카메라나 모션이 더 있을것이고 그 뒤에 여러가지 게임모드나 시스템이 변수가 될수도 있지만 메인 매치 그자체로 보면 이미 피파는 앞서가는 중.

 그렇지만 이런 양대 산맥ㅡCnC VS 스타, 퀘이크 VS 언토 처럼ㅡ을 두고 비교할 때 꼭 나오는 가장 뛰어난 결론은 역시 취향에 맞게 자기한테 맞는 게임을 선택하라는 것.

* 위닝은 너무 딱딱한데 패스 시스템을 엉성하게 바꾼 듯하고 파울이 너무 많이 나옴
피파는 게임 자체는 괜찮은데 일부 카메라 앵글이나 연출이 축구 중계/경기와 거리가 먼 부분이 가끔 보임. 피파의 게임플레이와 위닝의 리플레이나 파울시 격한 항의 연출등이 어우러진다면 좋을텐데...

피파 데모의 기본 난이도는 제일 쉬움
위닝 데모의 기본 난이도는 약간 어려움

...여기서 그냥 위닝 이라지만 PES가 정확하다. 예전에는 PES(유럽/북미)와 위닝(일본 내수)이었는데 아직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PES와 위닝은 난이도 자체가 틀렸고 키나 조작감도 틀리다.

데모의 홍보도 양쪽이 다르다.
 피파는 게임 후 단지 몇번의 클릭으로 해당 홍보를 넘길수 있고 각 모드 옵션을 누르면 홍보물이 보이는데 비해 위닝은 스킵도 안되는 장시간의 홍보 비디오가 흘러나온다...그래서 한 게임 끝나고 시스템 관리자를 불러 꺼버리고 있다.(...얼마나 마이너스한가...)
  추가:홍보비디오는 셋팅/컨피그 프로그램에서 영상보지 않기를 선택하면 되는것 같다. 확인은 안해봄.

** 현재 데모의 시간 제한을 푸는 방법이 양쪽 데모 모두 나와있다.
아래 링크는 피파의 옵션파일로 조정해서 적용가능하다.
 (위닝은 팀 패치등 여러가지 나와있고 시간 패치는 아예 위닝 실행 파일을 고치는 형식 패치 프로그램이 나와있다.)
피파를 설치한 폴더 내 Game 폴더에 복사해 넣고 메모장을 열어 필요한 부분을 고쳐 사용하면 된다.
만질수 있는 부분은 3가지가 있다.
 처음 부분이 인트로(시작 동영상) 켜고/끄기
   - 인트로를 제거하면 패드 선택부분이 없어지고 기본적으로 클래식 형식이 선택된다.
 난이도 선택
 게임 시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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