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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메이크라이 HD 컬렉션 - 데메크 2편 - (2)

by infantry0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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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중반쯤에 나오는 나선 계단 지역은 날 수 있는 마인화로 날아서 올라가는 곳은 나름 흥미롭지만...그러기 위해 쓸데없이 내려가야하는 게 짜증난다. 내려가는 길목에 자폭하는 몹을 활용하면 쉽게 지나갈 수 있지만, 시점 때문에 안보여 폭발에 휘말리기도 한다.

 중간 반복전투와 거대한 승강기는 꽤 지루하게 흘러간다. 그저 총이 정답이다... 그나마 지하 열차는 좁은 곳에서 전투가 벌어져서 콤보 연습기에 나름 좋은 편.

...이 게임의 주범이지만... M자 탈모를 빼면 특별히 매력적인 녀석은 아니다.
단테한테 보스를 던져주고 가는데, 거대한 위용에 비해서 어렵지 않다. 데미지는 강해서 돌진기나 일부 공격을 잘못 맞고 죽는 일도 있긴하지만, 익숙해지면 그냥 걸어다니면서 총만 쏴도 잡을 수 있다. 피통이 커서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뿐.

 이 작품에서 가장 고생한 보스는 오히려 그 다음에 나온다. 공략법을 모르면 더러운 패턴과 돌아버릴 것 같은 시점, 빡치는 락온에 홧병으로 죽을 것 같은 녀석.
 그냥 마인화 게이지 모아서 공중에서 드르르륵 긁어주는 게 최고의 해결책이다.

그 다음은 뭐 딱히 기억에 안나는데... 거의 다 스팅어로 합의를 봤기 때문이다.

사원 내 철퇴 던지는 보스는 그냥 멀리 가서 쏘면 된다. 시간이 걸릴 뿐. 쏘면서 딴짓하다보면 죽어있다.

 그 뒤에 이어지는 스테이지에서도 날아다니는 놈들은 직접 잡기보다 원거리로 쓸어버리며 다녀야한다. 다만, 잡졸들은 이상하게 계속 스폰되는 느낌...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초반에 봤던 키 스톤 같은 놈을 모두 찾아 두드려패야 깨진다. 사악하게 시야 밖에 숨겨져 있어서 이거 찾는데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

 보스 전에는 1편에서 익숙한 그놈을 비롯해 다양한 놈들이 등장하고 맺집도 강하다. 주변에 잘 보면 벽에 레드 오브와 그린 오브가 있어서 이걸 잘 활용해야 한다. 시점이 진짜 뭣같았던 곳.

엘리베이터안에서 몹들과 즐거운 시간. 차라리 이런 곳이 많았다면 좋았을지도...

 시점문제는 여기가 제일 뿅뿅 같다. 중간 정도 걸어가면 시점이 앞을 볼 수 없게 바뀌는데... 공격을 받으면 입구로 돌아오는 곳이라 바로 딥빡침을 느낄 수 있다.
 더구나 꼼수도 막으려고 했는지 점프하면 또 위로 '응 안돼 돌아가' 구슬이 날아오기에 짜증 2배를 선사해준다. 중간까지는 벽쪽에 붙어 안전하게 가고 이후는 다시 바뀌는 카메라에 따라 구슬을 잘 피하면 금방 지나 갈 수 있다. 실제 거리는 굉장히 짧아서 지나가고 나면 욕이 또 나오는 곳.

 보스는 모르면 죽어야지 같은 놈. 연사력 좋은 놈으로 갈기면서 3마리가 따로 있을때는 마인화 게이지를 모으며 최대한 회피하는 것만 생각해야한다.

 3마리가 합쳐지며 원래 모습이 되면 마인화등으로 극딜을 줘야한다. 역시 피통이 문제.

동전 하나로 야망을 깨부수는 단테.

마지막 스테이지답게 온갖 폼을 다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루시아 편은 나중에 유저 한글패치가 나오면 그때쯤 해볼지도...

 보스는 모든 보스를 합친 키메라 같은 놈이다. 대부분 총기로 해결이 가능. 일부 보스와 보스 사이로 돌다보면 놈들이 공격하지 못하는 꼼수 공간도 있다.
  이렇게 꼼수를 쓸 수 있거나 그냥 정면으로 붙어도 쉬운 보스가 있고, 정면 승부로는 어려운 보스는 몇번 부딫혀보면 감이 온다. 쉬운 녀석들은 컨트롤로 잡으며 마인화 게이지를 모으고, 시간이 오래걸리고 어려운 보스는 마인화로 빨리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최종보스 전까지 이어지니 피관리는 해야한다. 마지막 미션 18전에 체력회복 템 같은거 하나씩은 사두는 게 좋다.

 단점을 긁어모은 시점과 늘어지는 스테이지 구성이 아니면 나름 쉽게 즐길 수 있는 입문용 데메크 정도로 자리를 잡았을텐데...뭔가 이도저도아닌 애매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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