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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모음

월드 오브 워 머신 - 남은 스크린샷

by infantry0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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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 국가를 고를 수 있다.

월드 오브 워 머신(World of War Machines)은 2차대전을 다룬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마음에 쏙 드는 일러스트와 나름 괜찮게 꾸려진 게임이라 잠깐이지만,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작품. 하지만, 모바일 전략 게임 특유의 과금 요소들과 시간을 갈아 넣어야 하는 게임 방식에 장르 특징은 중소 연맹원은 나날이 줄어들어(접는 사람은 접고, 과금러는 과금러 연맹으로 빠지는...) 고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접었다.

참고로 빅브레이크 게임즈(Bigbreakgames)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놀랍게도 국내 게임사였다.

 

러시아 연맹이었는지 주변이 좀 호전적인 느낌이 들었던 서버였다.

 

게임 방식은 익숙한 기지 건설 - 필드 사냥 - 연맹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연맹 콘텐츠는 게임 플레이를 위해 필수적이다. VIP 시스템도 있는데, 요즘 추세인지 무과금도 VIP 레벨을 어느 정도 올릴 수 있게 되어 있다.

 

기지 건설의 자유로움은 대만족을 나머지는 소소한 재미를 준다.

좀 색다르다면 고정적이지 않은 건설 시스템이라 기지 심시티하는 재미가 있고, 기지 내에서 열차 보급품을 받거나, 헌병대로 기지 색출, 대공포와 벙커를 사용하는 방어 보상, 사격장 같이 할 일이 나름 준비되어 있다. 거기에 더해 일종의 싱글 콘텐츠도 있지만 이쪽은 기대할 수준은 아니었다.

오토 카리우스가 첫 1티어다. 너무 낮지 않나...

병력은 기지 내 생산 시설에서 뽑는데, 이걸 대표 할 부대장과 지휘전차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기본적으로 게임 중에 얻을 수 있긴하지만 좋은 걸 얻으려면 뽑기가 필수다. 물론, 좋은 전차가 쉽게 팍팍 나오는 수준의 게임은 아니라서 과금력이 좀 필요할 듯. 게임을 할 때는 T29 중전차와 M7 경전차가 최고 등급이었는데, 최근 뉴스를 보니 티거2가 추가될 예정이라는 듯.

익숙해지면 단조롭지만, 첫인상은 굉장히 좋았던 전투 장면.

전투 방식은 필드 사냥시 배경 전투, 지상전-공중전의 일반전투로 나눌 수 있다.

 필드 사냥은 간략하게 필드에서 전투하는 중이라는 애니메이션만 뜬다. 일반 전투는 전장을 더 세밀히 보여주지만, 유저가 뭔가 조작할 수는 없다. 그저 지금까지 키운 병력과 전투력을 믿을 뿐.

 일반 전투 화면은 비행기를 가지고 있을 때 공중전으로 시작하며, 공중전에서 승리한 쪽에서 폭격으로 상대편에 피해를 주게된다. 이후 지상전으로 가게된다.

 여기서 각 지휘전차-부대장이 가진 고유 스킬을 사용하는 식이라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당연히 좀 지나면 스킵하고 싶어 안달이 나지만...)

그래픽은 만족스럽지만 게임 최적화는 별로인지 발열이 좀 심한 편이었다.

지휘 전차와 비행기들은 기지 내에 큼지막하게 보여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편. 다만, 게임 내 고증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

 연맹 시스템 중에 마음에 드는 건 아이콘으로 표시되는 직관적인 연맹 및 연맹원 관리창이다. 연맹장이 오래 쉬면 교체가 되는 걸로 기억하는데 이쪽은 확실치 않다. 이 게임 전후로 비슷한 전략 게임 몇개를 했었기 때문...

 접속하지 않는 연맹장을 대체하는 시스템은 기억으로 '퍼즐 오브 Z'쪽이 더 나았다. 하루(!)만 연맹장이 쉬어도 연맹원이 그 자리를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공격적인 시스템.

유저 그러니까 사령관도 세트 장비를 만들어 키울 수 있다. 티어가 6까지 있는데, 제작 시 어떤 티어가 나오느냐는 랜덤.

그렇다. 운빨이다. 재료 모르기 힘들기에 적당히 3티어 정도만 맞춰도 없는 것보다 나았다.

 다만, 그 외 이벤트는 좀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뭔가 도전과제가 전투 밖에 없고, 콘텐츠도 초반이라 그런지 부실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또한, 연맹원이 적으면 건설 시간도 오래걸리고, 병기창은 심심하면 꽉찼다고해서 플레이 중에 자주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답답했던 기억이 있다.

 기지 안에서는 나름 신경썼는데, 이상하게 필드는 가기 싫었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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