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요즘 사용하는 모바일 브라우저 - 파폭, 비발디

 웹브라우저 선호도에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점유율이나 속도나 최고라고하는 구글 크롬브라우저가 보통 많이 쓰인다.
모바일에서야 안드로이드에는 거의 기본으로 깔리기도하고, 크롬 만능주의에 버금가는 예찬론자들이 많으니;;

 개인적으로 크롬은 예전부터 너무 무겁다고 생각해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주력으로 사용 중인 것이 파이어 폭스로 이건 모바일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핸드폰으로 갈아타면 바로 파폭부터 깔고 길들이는 게 패턴이었다.

크롬은 보통 안드로이드라 바로 설치되어 있어도 웹은 파폭이다.

하지만, 퀀텀 업 이후 최근 버전들은 가볍지도 편의성이 높지도 않게 변해버렸다.
 PC버전은 좀 무거워졌어도 여전히 부가기능이 있고, 다크모드 지원으로 여전히 매력적이고, 쾌적해졌으며, 개인 보안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안정감이 더해졌다.

 그런데, 모바일용 파폭은 부가기능이 모바일용으로 제한되면서 밋밋하게 변해버렸다. 웹사용 자체에 큰 문제는 없지만, 부가기능이 팍 줄어버리면서 필요한 기능을 찾기가 힘들어졌는데 이게 좀 크게 다가온다.

그래서 대용품을 찾고 있던 중에 생각난 것이 PC에서 보조 브라우저로 사용하는 '비발디'다.
 PC용은 충분히 가벼우며, 크롬 웹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어서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거기다 파폭만큼 개인 정보 보호를 주장하는 건 아니지만, 사생활 보호 탭 등 보안쪽으로도 충실하게 추가되고 있다.
 그리고, 이건 모바일 버전도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이쪽은 모바일 버전에서 아예 확장 프로그램 설치가 없지만, 자체적인 광고 차단 기능과 번역 기능 지원이라는 강력한 기본기를 가지고 있어서 오히려 파폭 모바일 버전에 비해 더 깔끔하고 가볍게 느껴진다.
 요즘에는 모바일에서 파폭보다 비발디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중. 다른 모바일 브라우저를 찾아보긴 할텐데 비발디만한 브라우저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