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 - 신작 모바일게임 초보 가이드

:: 오딘 발할라 라이징 공식 사이트 ::

신작 모바일게임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정식 오픈한지도 2주가 지났습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라이온하트에서 제작한 MMORPG로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죠. 모바일 RPG 게임이지만, 카카오 계정을 사용하면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게임입니다.

 출시 후 얼마 되지 않아 양대마켓 매출 1위 자리를 꿰차면서 굳건했던 국내 모바일 게임계의 판도를 뒤흔들었습니다. 또한, 모바일보다 뛰어난 그래픽의 전용 클라이언트를 통해 PC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인지 PC방 순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더군요.

 그래픽에 있어서만큼은 대부분 이견이 없습니다. 쇼케이스에서 보여줬던 그래픽 퀄리티에 많은 유저가 한 화면에서 사냥해도 큰 문제가 없는 그래픽 구현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게임 스타일이 자동 사냥 중심의 모바일 MMORPG다 보니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일과에 쫓기는 사람들이 찾는 분들에게는 가장 최신의 그래픽으로 자유로운 시점을 통해 아름다운 배경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 초기에는 대기열 문제로 접속이 꽤 어려웠습니다만, 현재는 관련 문제를 해결해서 접속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먼저 살펴볼 것은 '아바타'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는 워리어, 로그, 프리스트, 소서리스 4가지 직업을 지원합니다. 성별은 고정이지만 소소한 꾸미기를 지원하더군요.

 출시 전에는 전직 시 직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아바타가 2가지 직업으로 지원합니다.
소서리스를 예로 들면 광역 딜러 '아크 메이지'와 '다크 위저드' 2가지 계열의 전직이 아니라 아바타가 존재하는 겁니다.

아바타는 플레이하는 직업에서만 소환된다.

 제가 플레이하고 있는 로그도 스나이퍼(활)와 어쌔신(단검)으로 아바타가 나뉘며, 어떤 아바타를 장착하느냐에 따라서 외형과 스킬이 달라집니다.

 스킬은 스킬북으로 배우는데, 아무래도 초반에는 스킬북 가격이 만만치 않다보니 주력으로 사용할 아바타 계열을 선택 필요가 있습니다.

 상위 아바타일수록 화려한 외형과 강력한 능력치를 자랑하며, 북유럽 신화 속 인물이나 지명 등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만큼 얻기 힘들다고 할 수 있지만, 아바타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능력치를 올릴 수 있어 절대적인

- 스킬북은 상인 외에 특정 몬스터가 드랍하기도 합니다. 또한, 등급에 맞는 기술서를 얻으면 스킬 강화를 할 수 있으나 강화가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 아바타는 다이아로 뽑지만 출석을 비롯한 이벤트 소환권을 얻기도 합니다. 또한, 30레벨 이상부터 캐시샵-소환 항목에서 골드로 살 수 있는 일명 골드 소환권도 있습니다.  아바타는 희귀(파란색)등급부터 출현 확률이 크게 낮아지지만, 컬렉션을 모을수록 보유 효과가 추가되기에 꾸준히 골드 소환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중복으로 같은 등급 4개가 모일 경우 합성으로 새로운 아바타를 노릴 수도 있습니다.  탈것 역시 마찬가지로 보유 효과가 있으니 아바타처럼 매일 골드 소환을 활용하세요.   또한, 캐시샵에는 무기 / 방어구 강화석도 골드로 살 수 있으니 해당 기능이 열리면 매일 빼놓지 말고 사는 게 좋습니다.

기본 플레이는 퀘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자동 전투와 사냥입니다.

 퀘스트는 메인 / 서브 / 의뢰로 나뉘는데, 메인과 서브는 비슷한 요구 사항이 많기 때문에 서브 퀘스트가 나오면 바로 받아서 메인 퀘스트와 함께 진행하는 게 빠른 진행에 도움이 됩니다.
 의뢰 또는 마을 의뢰는 레벨업을 하다 보면 해금되며. 하루 기본 7개ㅡ의뢰 수락은 한 번에 6개 최대ㅡ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을 의뢰 보상은 다양한 장비나 재료 아이템으로 처음 주어진 5개 보상 중 하나를 무작위로 얻는 방식. 운이 좋다면 원하는 보상을 얻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오히려 채집 한번보다 못한 보상을 얻기도 합니다.
 그래도 의뢰 콘텐츠가 열렸다면 매일 꾸준히 해결하면서 퀘스트를 완수하는 걸 권장합니다. 자잘한 장비 템들도 수집용으로 사용되기에 필드 사냥 중 확률적으로 얻는 것보다 높은 확률로 구하기 힘든 장비나 재료를 얻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무작정 아이템을 얻기 위해 켜두는 자동 사냥이나 'XX 마리를 잡아라'고 하는 마을 의뢰는 좀 지루할 수 있는데, 이럴 때 사용하는 게 하루 8시간 지원하는 '방치 모드'입니다.

 방치모드는 필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절전 모드로 들어가 직접 켜줘야 합니다. 물약이 떨어져 어쩔 수 없이 눕거나 다른 이유로 게임 진행이 멈추거나 할 때까지 AI 상태로 진입해 자동으로 사냥하는 것으로 사용자는 모바일이나 PC를 켜놓을 필요 없어서 일상에 매진할 수 있는 모드.
 항상 기기를 켜놔야 했던 비슷한 게임들에 비해 편의성 면에서 확실히 좋은 기능이기도 합니다.

 오딘에서는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물약 개수에 제한이 있어서 보통은 방치모드 사냥 중에 물약이 떨어져 죽어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보통 방치 모드를 일이 바쁜 낮이나 자야 하는 새벽에 켜놓는데... 나중에 살펴보면 주요 사냥터에 묘비 마크가 즐비하게 떠 있는 경우가 이런 이유입니다.
 저는 장비를 뽑기 위해 필드에서 자동 사냥을 돌릴 때 주로 사용합니다. 이상하게 일반 자동 사냥보다 드랍율이 좋은 느낌이라서요.

- 방치모드 시간은 새벽 4시에 리셋됩니다. 게임 내 이벤트 일자가 넘어가는 것도 대부분 이 시간.

 아바타와 함께 중요한 요소는 '장비템'입니다. 무기, 방어구(투구-갑옷-장갑-신발), 망토, 장신구, 호각, 문장까지 다양합니다. 장비템은 앞서 말한 퀘스트, 의뢰 보상, 사냥 드랍 등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기와 방어구는 5강까지 안전강화가 되고, 장신구, 망토, 호각, 문장 등은 1강까지가 안전 강화가 되더군요. 그 이외에는 강화 실패 시 장비가 파괴됩니다.

 장비템은 파밍을 통해서 직업에 맞는 것을 얻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작을 통해서 만드는 게 더 편합니다. 기본적으로 불필요한 장비는 분해하고, 초반부터 여기저기 널려있는 채집물(나무-돌-풀)도 열심히 수거해야 나중에 편합니다.
 높은 등급의 장비일수록 필요로 하는 자원도 많지만 가장 확실하게 장비를 얻는 방법입니다.

 희귀 등급 이상 장비는 강화 외에도 세공석을 통해 옵션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등급에 따라 옵션 개수는 차이가 있지만, 세공이 가능한 장비는 꼭 세공해서 추가 옵션을 얻는 게 필수.

 정예던전을 통해 시공석을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은 얻을 수 있습니다. 공허의 유적(주로 골드와 경험치), 난쟁이 비밀 통로(강화석, 시공석), 지하감옥(장비와 기술서, 제작 재료)가 있으며, 공허의 유적과 난쟁이 비밀 통로는 매일 1시간씩 사냥할 수 있습니다.

 

 지하감옥은 특이하게도 매주 월요일에 초기화되며, 1주일간 8시간만 들어갈 수 있죠. 또한 지하감옥에는 권장 전투력이 있어 이보다 낮으면 입장 시 경고를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냥 중인 유저들이 많으므로 전투력이 엄청나게 차이나지 않는 이상은 오히려 여기에 들어가서 장비 파밍을 하는 게 더 이득입니다.
 단, 정예던전은 얻는 게 많지만 '방치 모드'를 사용할 수 없으니, 자동 사냥을 걸고 '절전모드'로 켜둬야 합니다.

 사냥 중 얻은 다른 직업군의 장비템을 갈아버리면 안 됩니다. 해당 장비템이 아이템 수집에 등록하면 추가 효과로 능력치를 올릴 수 있으니 말이죠. 강화해서 등록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쏠쏠한 부가 효과가 많아서 필요한 능력치는 얻어 두는 게 좋습니다.
 또한, 사냥과 아이템 수집, 게임 진행을 통해 '업적'을 달성해 얻는 골드나 재화 보상도 쏠쏠합니다.

- 아이템 수집을 한 후 모든 장비템을 갈아야 하느냐? 아니요. 부캐릭터를 키울 때 써야죠.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창고가 서버 계정 공유 창고로 새로운 캐릭터를 키울 때 창고에서 기존 캐릭터로 파밍해 놓은 장비나 기술서를 활용해 키울 수 있습니다.

 자동 사냥이나 전투에 앞서 필요한 건 물약입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는 장비템에 붙은 물약 소지 개수 추가에 따라 구입하고 들고 다닐 수 있는 양이 제한됩니다.
 초반에는 넉넉하게 느껴지지만 갈수록 부족해지기 때문에 아이템 수집이나 장비 아이템의 옵션을 통해 꾸준히 늘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방치 모드에서도 물약을 많이 소모하는데 안정적인 방치 모드를 위해서는 되도록 피해가 적은 지역에서 방치 모드를 켜는 게 도움이 됩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훈장이나 전투의 증표, 길드 주화를 얻는데, 이쪽은 마을에 있는 교환상인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지만, 어디에 있는지는 알아둘 필요는 있습니다.
 안드바리 무기/방어구 도안 조각이나 상급 아바타 교환에 필요하니까요. 열심히 교환용 재화를 모아봅시다.

- 골드는 생각보다 잘 들어옵니다. 여타 비슷한 게임에서 인 게임 재화로 뭔가 사려면 엄청난 고생을 해야 하지만, 오딘에서는 그래도 사냥 좀 돌리고, 업적을 해결하면 제법 쏠쏠한 골드가 들어오는 편.  물약도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물약 보충만 적절히 해주면 OK.  골드 수급과 사용 비용이 적당해서 그런지 다른 게임에서는 아끼게 되는 빠른 이동이나 마을 의뢰 교체도 쉽게 사용하게 되더군요.

기본적인 대형 콘텐츠로는 파티 던전과 발할라 대전이 있습니다.
 파티 던전은 4인 보스 레이드로 1주일 3번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자유로운 파티 매칭을 지원하며, 보상도 나름 쏠쏠 한데다가 어렵지 않아서 적당한 레벨이 됐다면 꾸준히 참여하는 게 좋습니다.

 발할라 대전은 유저간 대규모 집단전입니다. 매일 3번 오후 1시, 6시, 9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승리 팀이 조금 더 많은 보상 상자를 얻긴하지만, 참여 자체로도 보상이 괜찮습니다. 물론, 승리한 팀에서는 승리에 기여한 3명에게 추가 보상을 주기에 강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겠죠.
 참여 시 전투의 증표, 용병 점수 등을 얻고, 시즌이 끝나면 시즌 보상도 받을 수 있어서 시간만 맞는다면 참여하는 게 이득인 콘텐츠. 시즌은 매월 1일 자정에 리셋됩니다.
  자동 전투보다 수동 기반의 전투가 전략적으로 좋습니다. 이런 유저 간 대전이나 PK를 노린다면 장비 옵션이나 아이템 수집에 있는 PVP용 옵션을 챙겨야겠죠.

필드에서 진행하는 콘텐츠들이 꽤 다양합니다.
 일반적인 사냥이나 채집 외에 특정 위치에 있는 보물 상자 찾기, 대륙마다 위치한 전망대 찾기 같은 탐험을 비롯해 메인 퀘스트를 진행한 후 풀리는 필드 보스도 있습니다.

 필드 보스는 일정 시간 간격으로 출현하며 누구나 공격할 수 있지만, 막타를 성공 시킨 유저만 보상을 받습니다. 보스 구역은 PK 자유 구역이지만, 아직 초기라 그런지 평화롭게 사냥하는 편.

그리고, 요툰하임부터 진행할 수 있는 보스 레이드 콘텐츠도 있습니다.
 미드가르드 지역 이후 요툰하임에서는 필드 레이드가 활성화되어 다른 유저와 함께 거대 보스를 사냥하고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 중에 '로키의 그림자'나 '대륙 침략자' 마크가 뜨면 사냥을 중단하고, 빠른 이동으로 출현 지역으로 집결하는 모습은 직접 보면 정말 장관이죠.

 로키의 그림자는 미드가르드를 제외한 대륙에 정해진 시간 없이 30분~1시간 사이로 갑자기 출현하며, 5분 안에 사냥을 완료해야 합니다. 처치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보상을 얻을 수 있죠.

 대륙 침략자는 역시 미드가르드를 제외한 대륙에서 정해진 시간(요툰하임 가름은 낮 12시 / 저녁 8시)에 나타납니다. 역시 처치에 참여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지만, 기여도가 높을수록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오딘 발할라 라이징 공식 카페 ::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바쁜 일상을 가진 유저들이 자동화된 사냥이나 이동 시스템을 중심으로 돌리면서 원할 때 접속해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의 모바일게임입니다. PC에서도 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슷한 모바일 RPG 게임 장르에 있어 가장 최신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기만큼이나 새로운 이벤트가 계속 추가되고 있고, 출석 / 푸시 보상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자동화된 모바일 게임을 찾는다면 직접 플레이해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아이스 벌꿀술 드랍이벤트'나 '대륙 침략자 처치미션' 시즌2처럼 꾸준히 이벤트가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신규 서버도 계속 추가되고 있으니 새로 시작한다면 신섭에서 새롭게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

* 본 포스팅은 카카오게임즈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