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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을 말할 때 큰 틀로 유럽 전쟁, 태평양 전쟁으로 나누어 부른다.
하지만 유럽 전선 역시 프랑스전 역과 소련 전역으로 나눌수 있는데 이 소련전을 쉽게 독-소전이라고 부르고 아예 유럽전선과 따로 분리해놓기도 한다.
전쟁 초기 불가침 조약을 맺었던 사이지만 히틀러와 스탈린은 서로 흑심을 품고 있었다.
그게 언제 터질지가 문제였겠지만... 양측은 서로 나중에 먹어볼 도시락정도로 바라 봤을지도 모르겠다.
결과적으로는 스탈린으로서 다행일지도 모르겠지만 히틀러가 먼저 선수를 쳤다.
독일은 프랑스를 맛있게 먹어치웠고 아쉽게 영국을 그림의 떡처럼 바라보게 됐지만...
그걸로는 배가 안불렀다. 또 영국을 다시먹어보려고 시도하거나 혹시모를 반격에 대비해 먹어둬야할 자원이 저쪽에는 충분해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히틀러의 오판이라는 소련침공이 시작된다. 초기에는 전격전의 독일답게 신나게 질주 했다.
하지만 뭘 그리 서둘렀는지 점차 작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전선은 넓어지고 시간은 지체되어 매서운 겨울까지 겪는다.
많은 자원을 소련 공략에 투입하지만 녹녹하지 않다. 소련군은 죽여도 죽여도 나왔고 도시방어전에서는 엄청난 피해를 줬다고 생각한 가운데도 적의 반격이 나타난다.
거대한 땅 위에서 나태와 잔학성이 함께 동반된 병사들이 늘어갔고 소련 민중의 피해도 늘었다.
SS친위대 주도로든 거듭된 전투에 지쳐버린 병사든...저급한 소련인들은 살려둘 필요가 없다는 둥의 이유로 학살이 자행됐다. 더불어 민가의 여성을 겁탈한다던가하는 많은 비도덕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몇번의 대 회전... 정예병들이 다수가 희생되었고 독일의 전투력과 자원은 고갈되어갔다.
소련은 이제 시작이었다.
풍부한 자원, 대지의 힘에 인구수로 밀어 붙이는 돌격전들이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전세는 역전되어 소련군이 반격하기 시작한다.
이 스테이지는 그 반격의 끝자락을 다루고 있다. 물론 아직 베를린 함락이 있지만...
독일군은 이제 자신들의 땅. 모국을 보호한다는 명분에 싸여 방어전에 모든 힘을 다 쏟아부었다.
소련군은 인명피해는 컸으나 점차 독일군과의 전투로 자신들에 맞는 전술을 개발해나가며 강해졌고 자신의 가족, 이웃이 당한 일에 대한 복수심까지 합쳐진 상태였다.
받은 만큼 더해서 돌려주겠다는 소련군이었던 것이다.
* 게임중에 나오는 포로 처형 장면들에 대한 간단한 사전 지식...이라지만 그런 장면 나온 스테이지 벌써 많이 지나갔잖아. 사실 이 스테이지에서도 많이 나오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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