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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 넷마블 한일 공략 모바일대작 RPG 정식 출시

by infantry0 2019.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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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에서 제작한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가 지난 6월 4일 정식 출시했습니다.

 일본의 유명 만화-애니메이션 작품인 '일곱개의 대죄' IP를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대작RPG로 원작 팬뿐 아니라 스토리 중심의 모바일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이 기대하는 작품이죠.


 사전예약 때는 단순히 '2분기 출시 예정'으로 진행하면서 정확한 출시일이 언제가 될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면 기다렸었죠. 그러다 5월 중에 출시일이 빠르게 발표되고 나서 출시일까지 카운트다운이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출처 - 구글 플레이 인기 차트, 게볼루션 앱스토어 순위.

그런 기대감 덕분인지 출시 이후 모바일게임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감은 정식 오픈전에 이루어진 '사전 다운로드'만으로도 급상승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릴 정도였었습니다.


 위 스크린샷은 제가 오늘(6월 7일) 찍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순위'입니다. 양대 스토어에서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거기다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도 함께 달성 중이더군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10위권에 근접하면서 상승세던데...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를 직접 플레이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직은 뽑기가 필수라거나 과금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부분이 없습니다. 원작에 대한 애정 때문일까요? 게임 자체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일까요? 어쨌든 과도한 과금 요소가 없음에도 순위권에 올랐다는 점이 재미있더군요.


-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전에 한국과 일본을 모두 공략하는 게임으로 정식 서비스 역시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역시 궁금한 점은 순위일 텐데요. 놀랍게도 일본 역시 국내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iOS 모두 인기순위 1위를 달성 중입니다.


메뉴 - 게임옵션

한일 공략인 만큼 게임 내에서는 한국어 더빙과 일본어 더빙을 지원합니다.


 언제든 옵션에서 변경할 수 있으니 한국어 성우나 일본어 성우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더빙을 선택하면 됩니다.

 다소 축약되긴 했어도 원작 스토리에서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컷신이나 애니메이션급 연출이 이루어지며, 당연히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가 함께 들어있어서 더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1기 내용이 구현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그럼 원작을 봐야 하나 걱정할 수도 있습니다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게임이라는 플랫폼에 맞춰 스토리를 그려나가기 때문에 원작을 몰라도 아주 재미있게 스토리를 즐길 수 있거든요.
 물론, 원작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을 보고 플레이하면 명장면의 감동을 다시 느끼거나 원작과 세세한 차이점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요.

 사실상 3D로 구현된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본다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엘리자베스와 멜리오다스의 만남, 말하는 돼지 호크의 감초 역할, 동료를 모아가는 모습, 성기사들과의 전투까지... 빠르게 진행하게 되는 게임의 특성상 어느 정도 축약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 처음에는 초반 공략을 해볼까? 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게임의 튜토리얼이 워낙 상세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플레이하면 기본적인 부분은 다 익힐 수 있거든요.

 그리고, 난이도 같은 경우도 레벨업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어렵지 않은 수준입니다.


 덕분에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에서 구현한 스토리와 세계관에 느긋하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게임이기에 원작보다 더 좋은 부분도 있습니다.

 '돼지의 모자' 주점이나 바냐 마을처럼 원작 세계관에 등장하는 공간을 직접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죠. 마을에는 원작 속 캐릭터나 엑스트라, 게임 내 상인들이 자리 잡고 있고 어느 정도 상호작용도 가능합니다.


 높은 퀄리티로 구현된 마을에서는 메인 또는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거나, 마을 곳곳에 놓인 상자를 파괴해 아이템도 얻을 수 있죠.

 다만, 상점의 경우는 마을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우호도를 올려야 사용할 수 있더군요.


- 메인 퀘스트 외에 자잘한 서브 퀘스트들이 있습니다. 게임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이랄까요?

- 그래픽만큼이나 양방언, 오카베 케이이치와 MONACA가 참여한 고퀄리티 OST도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조금만 플레이해보면 배경음악이 어느새 귓가에 맴돌며 함께 흥얼거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의 전투는 턴제 카드 배틀입니다. 독특한 덱 빌딩 시스템을 통해 인접한 같은 스킬과 등급을 가진 카드는 서로 합쳐서 상위 등급 카드가 되는 방식.

 덱에서 어느 위치에 있든 자동으로 합쳐지는 게 아니라 바로 옆에 붙어있어야 합쳐집니다.


 그럼 멀리 있는 카드를 뽑아 바로 옆으로 옮기면 되지 않나 싶겠지만.. 부담 없이 자유롭게 카드덱을 옮길 수는 없더군요.

 카드를 직접 옮기면 스킬 창 하나를 '이동(Move)'으로 소모해버리거든요.


차라리 같은 카드 사이에 있는 스킬 카드를 사용해 제거하고 자동으로 합쳐지게 하는 게 좋은 편.

 스킬 1~2개로 적을 확실히 없앨 수 있는 상황이거나 바로 보스전을 앞두고 있다면 불필요한 스킬을 소모하고 필수 카드만 상위 카드로 합치고 전투를 준비해야겠죠.


링크한 영상을 보면 캐릭터들의 멋진 필살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곱개의대죄와 성기사들의 화려한 스킬 연출은 그 자체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참고로 스킬은 '캐릭터 카드'에 따라 달라집니다. 카드 영웅 자체가 다른 건 물론이고, 같은 영웅이라도 등급이나 이름이 다르면 스킬이 완전히 다릅니다.

 제가 즐겨 사용하는 호크&엘리자베스 카드를 예로 들면 같은 SR 카드지만 이름에 [마스코트]가 붙었느냐, [이동 주점]이 붙었느냐에 따라서 스킬이 달라져 캐릭터 쓰임새도 전혀 달라지더군요.


- 스토리 전투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특정 캐릭터 카드를 사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필수 영웅은 반드시 덱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스토리 진행에 따른 약간의 제약.

캐락터는 뽑기로 얻을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돌린 횟수에 비해 잘 나온 덕분인지 SSR 확률이 예상보다 높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영웅 뽑기는 하루 한 번씩 1다이아로 뽑는 이벤트가 있고, 장비 뽑기도 하루 한 번 무료 뽑기를 지원하니 하루 한 번은 꼭 뽑으시길.


영웅 뽑기와 장비 뽑기 화면에 잘 보면 좌우로 화살표가 있습니다. 이쪽은 특화 뽑기로 게임 중 얻는 티켓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 그리고, 뽑기를 돌렸을 때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나오면 자동으로 코인으로 바뀌게 됩니다.
 코인은 같은 캐릭터에 사용하면 필살기 레벨업에 사용되며, 코인 상점에서 사용하면 아이템이나 캐릭터, 티켓으로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코인으로 캐릭터 필살기를 올려주고 남으면 이 코인 상점을 활용하시길.

::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공식 커뮤니티 ::


 사전예약 기간에 사용하던 네이버 카페는 정식 출시와 함께 잠기며, 넷마블 자체 포럼으로 공식 커뮤니티가 바뀌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공략을 보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분이라면 네이버 카페가 아니라 공식 포럼을 즐겨찾기 해두면 좋을 듯합니다.


사전예약 선물은 게임 튜토리얼 마치면 모든 유저가 받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살펴보면 대체 어디에 보상을 받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주점에서 엘리자베스 코스튬을 열어봐도 의상이 없어서 처음에 당황하게 되는데... 오류가 아니라 단지 보이지 않을 뿐 모든 보상은 들어와 있습니다.

 

참고로 엘리자베스와 호크처럼 주점에서 볼 수 있는 코스튬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자동으로 열리는 코스튬입니다. 우리가 받은 코스튬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받은 사전예약 코스튬은 각 캐릭터 항목에 들어가야 찾을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 보상의 메인은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 의상이었죠.

 메인 화면에서 '영웅' 메뉴로 들어가 처음에 받은 SR 멜리오다스와 SR 호크&엘리자베스로 들어가서 옷장을 열어보면 해당 의상을 착용할 수 있답니다. :)


 그 밖의 코스튬은 상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역시 캐릭터 카드에 적용하는 것이니 사기 전에 잘 살펴보세요.

 현재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 그중 하나가 기간 한정 코스튬입니다. 뽑기 11연차와 같은 가격이니 잘 생각해보고 최애캐에 입혀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에는 게임 콘텐츠 외에도 색다른 즐길 거리가 들어있습니다.

 바로 광고 영상에서 등장하는 것 같은 현실에 일곱개의대죄 캐릭터를 투영해볼 수 있는 증강 현실(AR) 기술입니다.


 증강 현실(AR, Augmented Reality)은 전투 중에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로 설치해야 하는 것이 있지만 기기 사양이 좋다면 한 번 해볼 만한 기능입니다.

 현실 공간에 전투 화면을 배치해 마치 현실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듯한 신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사양이 어느 정도 돼야 원활하며, 넓은 장소에서 사용하면 더 큰 전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인 메뉴에서 AR 촬영을 사용하면 일곱개의대죄 캐릭터를 모델로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원작 팬이라면 좋아할 만한 콘텐츠가 아닐까 싶네요.

- 캐릭터 크기는 마음대로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고, 포즈도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표 아이콘을 누르면 춤을 감상도 할 수 있는데, 이 춤이 인기 틱톡커 '댄서소나'의 모션 캡쳐라고 하네요. :: 틱톡 댄스 챌린지 :: 이벤트도 함께 여는 듯 합니다.

- AR로 위치를 정하면 자유롭게 카메라를 움직여 다양한 위치에서 감상하거나 촬영이 가능.

 그리고, '돼지의 모자 주점'에서는 주점 외부와 주점 내부, 주점 2~3층에 있는 방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자이로 기능'도 들어있습니다.

 실제 공간처럼 구현된 방 안에서 시야를 돌려고 이동하며 주변에 숨겨진 아이템을 얻거나 캐릭터들을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도 있죠.


- VR 기기를 사용하는 느낌으로 주인공들이 거주하는 곳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직접 이동은 아니고 바닥에 있는 표시나 문을 일정 시간 바라보면 이동합니다.

  방 안에 있는 물건이나 가구에 반짝이는 효과가 있는데 이걸 일정 시간 바라보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턴제 카드 배틀이라 급하게 할 필요가 없으며, 느긋하게 플레이할 수 있답니다.

 나중에 실시간 PVP가 본격화되어 집중해서 플레이하지 않는 이상 아직 더 좋은 캐릭터를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라 과금의 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원작을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하고 싶은 팬들에게 권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신작모바일게임 중에 느긋하게 스토리를 즐기고 싶다는 분에게도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

 이미 플레이 중이라면 정식 출시 이벤트도 공식 커뮤니티와 게임 내에서 다양하게 진행 중입니다. 꼭 확인하고 참여해보세요.


* 본 포스팅은 넷마블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로딩 화면이나 일러스트는 축약된 스토리 이해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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