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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환상수호전 - 티어크라이스
"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야!"
NDS용으로 발매된 환상수호전은 코나미의 대표적인 롤플레잉 게임으로 중국 고전인 수호지를 판타지 버전으로 재구성한 게임이다.
시리즈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접한 환상수호전이다. 부담없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잔뜩 등장하는 게임이라 만족스러웠다. 휴대용 기기인만큼 그래픽은 떨어지지만 음악이나 음성지원, 애니메이션등의 지원이 괜찮다. 동료와 주인공을 포함해 아군 캐릭터가 108명이 등장하다보니 게임 구성 자체가 방대해 보이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있다. 그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는건 사실이지만 말이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맵별로 상향 경험치가 제한되도록 만든 렙업 시스템.
덕분에 실질적인 난이도가 낮으며 또한 불필요한 노가다를 줄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노가다를 줄인 이 시스템은 일본 RPG특유의 잦은 전투 때문에 성공적이지는 않다.
일본 롤플레잉 게임류에서 필드나 던전에서 이동시 단순히 한공간을 지나는 와중에도 몇번의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적은 화면상에 보이지 않지만 일정시간 혹은 이동하는 투명 포인트에 걸리면 전투를 하는 식으로 만든 방식말이다. 레벨 노가다를 하는 게임이라면 어느정도 봐줄 수 있지만 몇 번의 전투로 해당 맵의 상향 레벨(어느정도 렙업을 하면 경험치가 10단위로 줄어든다 그 이상 렙업을 하려면 좀더 강한 몬스터가 있는 맵 또는 스토리를 진행시켜야 한다.)에 도달하는 게임에서 지나치게 자주 전투가 벌어지니 오히려 짜증이 날 뿐이다.
장점 덕분에 게임 최대 단점은 바로 이 너무 무의미한 전투들이 더 부각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하면서 포가튼사가의 기분을 느꼈었다. 동료들을 모으는 맛과 그에 따르는 이야기들이 고전 게임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 듯 하다.
* 모든 동료가 4~5명씩 파티를 이뤄 한번씩 전투에 참여했으면 좋았을텐데 -_ -
NDS를 가지고 계시다면 한번씩은 플레이해보길 권장. 플레이타임도 꽤 길어서 느긋하게 플레이할만한 녀석이다.
** 마지막 탑에서 미로형 통로를 돌아다니며 적들과 수십번은 만났다. 한번 전투가 벌어지면 최소 몇턴은 지나야하는데 몹을 없애고 나서 얻는게 달랑 경험치 10~30. 그리고 통로의 반도 못지나서 또 전투다.
오죽하면 탑에 숨겨진 보물상자를 버리고 길찾기만 했을까...물론 렙이 높으면 그만큼 높은 확률로 도망가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적과 만나는 순간 전투화면으로 전환했다 돌아오는데 허비하는 시간이 너무 허무하다. 전통적인 일본식 RPG의 폐해...
[6] 퀘이크 라이브(www.quakelive.com)
현재 베타로 공개중인 퀘이크라이브는 웹상에서 구동되는 게임으로 계정을 만들고 액티브X같은 약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는 것만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게임.
게임 자체는 매우 퀘적하게 돌아간다. 정작 사이트가 플러그인 불러오고 로딩하고 다시 읽기를 할 때 버벅 거리는 부분이 문제... 서버는 (핑이 괜찮은 서버로만..)일본 서버만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적다.
시도는 좋으나 꺼림칙한 플러그인 설치와 눈 높아진 유저들에게 이 구식 게임은 얼마나 인식될지는 미지수.
완벽한 무료를 내세우고 있긴하지만 너무 참여도가 낮다.
[5] 보더랜드
보더랜드는 기어박스에서 나온 FPS RPG게임으로 4인 멀티 플레이까지 지원하고 있다.
FPS판 디아블로라는 말을 듣고 있는 녀석. 사실 그보다는 MMORPG느낌이 물씬 나는 패키지 게임 정도?
(개인적으로는 맵이나 디자인면에서 RF온라인이 연상되었다.)
SF물로 메인 퀘스트와 서브퀘스트를 클리어하면서 스토리를 진행시켜나가는 형식이다.
맵도 다양하고 진행 시간도 적절한 정도. 한번 클리어하면 그 레벨,돈과 무기를 가지고 2주차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몹이 렙에 맞게 더 강해진 것인데 아쉬운 점은 퀘스트가 바뀌거나 추가되는게 없이 동일해 '무기/아이템 콜렉터'나 '만렙'을 지향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시하는 매력이 없다.
언토3 엔진으로 그래픽이 좋고 타격감도 괜찮다. 탈 것이 등장하며 거대 보스전도 있다.
싱글보다 4인 멀티 협동 게임이 - 디아블로 파티플과...비슷한 느낌이 있다나... - 재미있다고 한다.
* 게임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월e 비슷한 마스코트 로봇. 행동은 귀여운데 비중은 떨어진다.
가장 기억에 남는 보스는 불 쏘던 새(?), 거대한 네발 짐승, 마지막 보스(...)
** 개인적으로 퀘스트 동선이 짜증난다. 혹시 서브퀘스트까지 함께 하시려는분이라면 퀘스트 위치를 잘 살펴보기를... 참, 차량의 터렛의 경우 락온이 된다. 몹을 조준한 상태로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락온 완료.
무기 속성도 주의. 산성(독소)과 폭발형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무기.
- 개인적인 캐릭터 프로필
캐릭터 : 사이렌(여,빨강머리 검은 슈트)
무 기 : 리볼버(산성), 저격총(폭발), 샷건(정확도+데미지,폭발)
무 기 : SMG(데미지,정확도 우선), 로켓런처(화염)
착 용 : 회복형 수류탄 파츠, 자동 에너지 회복 쉴드
===============================================================================
[1] 프로토타입
GTA에 버금갈 정도의 넓은 맵과 변이를 이용한 다양하고 시원시원한 액션이 가장 큰 장점.
스토리나 시스템에 따른 최적화정도(GTA보다는 좋다) 역시 괜찮았다.
단점이라면 노가다성 짙은 포인트 모으기와 뜬금없이 시작되는 보스전이다.
공략방법을 찾기까지 헤메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상당히 불친절한 느낌을 받는다.
중반 이후 보스전과 강화 보병 나오기 시작하고부터는 에너지도 많이 부족해지는데다 더불어 게임이 상당히 밋밋해 보이기 시작하고 지루한 느낌을 받게 된다.
스토리와 액션성을 빼고 나머지 보조적인 요소가 너무 적어 한번 클리어하고 나면 더이상 붙잡고 싶지 않아지는 게임. 전체적인 이야기 분위기에 비해 게임 자체가 가볍다.
* Patsy 기술 이야말로 최고봉 -_-b
:: 풋내기, 조롱거리가 되는/속기 쉬운 사람, 죄를 뒤집어 쓰는 사람(희생양)
** 엘리자베스 그린과의 전투
원거리 패턴은 돌을 뿌리는 것과 녹색 에너지 탄을 날리는 것으로 돌을 쏘아내는것. 차량 던지기등...
근거리 패턴은 큰 촉수를 이용한 공격과 모든 에너지를 모아 한번에 터뜨지는 것이 있다.
원거리 공격이 매우 신경 쓰일 뿐아니라 알게 모르게 데미지가 많이 박힌다.
주변의 엄폐물(광고판이나 건물)을 잘 이용해 피하자. 이 때 헌터가 따라오는데 이 녀석들을 먹어가며 크리티컬매스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체력 게이지가 파란 상태)로 만들어 놓자.
이 후 근거리로 파고들어 강력한 모으기 공격을 사용해 주는게 포인트.
(헬리콥터를 이용하는게 더 쉽긴하다. 단 이 때는 락온한 상태에서 그린의 원거리 공격이 닿지 않는 건물 모퉁이에 걸쳐서 미사일을 쏘도록하자. 미사일은 락온된 대상을 향해 휘어진다는 성질을 이용한다.)
결국 보조 촉수들을 파괴하면 본체가 일정시간 행동불능에 빠진다. 많은 사람들이 매스 기술인 팜(Palm:손바닥에서 촉수를 길게 내뿜는 모으기 공격)선호하는데 매스 상태가 아니면 그냥 블레이드 폼으로 공격하자.
가장 주의 할 것은 근거리에서 에너지 파장 공격이다. 대부분은 모으는 동안에 피할 수 있긴 하지만 한번이라도 맞으면 데미지가 엄청나다. 피하다가 헌터에게 죽거나 연이은 그린양의 돌공격에 비명 횡사할 가능성이 크다.
반복해야하는 보스전이라 지루할 수 있다.
*** 마지막 보스와의 전투
... 할 말이 없다. 대체 이걸 어떻게 깨냔 말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공략법을 알고 나면 ...너무 쉽다.
공략 타이밍을 처음부터 알 수 있는 사람은 매우 공격적인 사람이거나 무작정 공격하려는 사람이었음이 틀림없으리...
우선 폼을 변경하자. 아머와 블레이드 폼이다.
노려야할 타이밍은 헌터 아저씨가 할퀴기 두번 연속하는 타이밍이다. 물론 이 짓하기 전에 체력을 충분히 비축해 놓자. 나오는 병사들을 있는 족족 컨슘해 먹을 것.
이제 할퀴기를 시도하는 타이밍을 노린다. 공격 범위를 잘 파악해 적정한 거리를 유지해 틈을 노린다.
두번 할퀴고 나는 순간이 틈인데 바로 달려들어 칼질을 먹여주자. 헌터 아저씨가 공격하려는 모습을 보여도 때려주면 주춤거린다.(보통 4~5번의 칼질이 들어가면 그 상태가 되는게 간혹 주춤거리지 않고 모으기라던가 발차기를 할때도 있다. 모션을 잘 볼 것.)
이 때 올라타서 열심히 때리고 다시 도망! 몇번 반복하다보면 엔딩이다.
땅을 타고 오는 스파이크 공격을 주의하고 모으기 공격인 촉수 공격도 주의.
가장 체력을 많이 갉아 먹는다.
촉수 공격이 이루어질때 보병 한명씩은 잡아서 범위에서 빠져나오도록...도시락이다...
(블레이드외에 다른 폼으로의 공격은 느린감이 있다. 주의)
[2] 울버린
영화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걸까?
영화에 맞춰나온 이 게임은 단방향 진행형의 아케이드형 액션 게임이다.
패드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가진 이 게임은 단순히 버튼의 연타만으로 호쾌한 액션과 멋스러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난이도도 적당한 수준.
전체적으로 모델링이나 그래픽이 훌륭하고 조작감과 시점이 편하다.
주인공이 아다만티움 골격으로 이루어진 초인...울버린님이다보니 고공점프나 고속이동등이 있지만 가볍기보다 육중함이 느껴진다.
특별히 단점을 꼽으라면 단방향이라는 점. 하나의 길을 가는 게임이다보니 게임 클리어 이후에는 더 붙잡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개인적으로 꼭 한번 플레이 해볼 게임으로 추천한다.
특히 거대 센티넬과의 전투를 이 게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고 싶다.
*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는 게임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플레이 하자. 아. 닷징만큼은 잘 할 수 있게 꼭 연마...
[3] 니트로 패밀리(Nitro Family)
국내 제작사에서 시리어스 엔진(시리어스 샘 시리즈)으로 만든 FPS게임.
납치당한 아들을 찾아 떠나는 부모의 모험기. 주인공이 아내를 뒤에 태우고 다니며 싸우는 설정이 이채로운 게임이다. 콤보용 무기(즉, 일반무기...라이플,샷건,로켓)는 한손에 하나씩 2개를 사용할 수 있고 , 유탄 발사기, 푸쉬 웨폰, 저격총, 니트로 건은 파워가 강한 특수 무기인 대신 1개만 들수 있다.
'B'버튼으로 아내를 분리(?)시켜 폭격을 가할 수 있다.
밝고 경쾌한 액션이나 음악에 비해 그래픽은 칙칙한 느낌이다. 난이도는 쉬움이라고해도 편하게 플레이 하기는 어렵다. 성이나 마약, 폭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게임ㅡ듀크뉴켐 정도?ㅡ을 컨셉으로 한 유쾌한 FPS를 컨셉으로 한 것 같지만 독특하다는 점 빼고는 조금 김이 빠진 느낌.
시원시원한 구성의 시리어스 샘에 비해 답답한 느낌을 주는 미션 구성이 아쉽다.
후속편이 나왔다면 매니아층을 이루었을지도 모를 게임.
* 시리어스 샘에비하면 숨겨진 요소도 많지 않았다.
** 라스베가스 미션의 누님들이나 약을 먹고 적들이 댄서로 변하는 설정, 아이템 업그레이드와 판매를 담당하는 리사 정도가 이 고전 게임에서 위안을 주었다.
[4] FLOCK!
캡콤 USA에서 발매된 '양몰이'게임. 보통 게임들이 양몰이 개를 조종해 양을 우리나 트럭에 모으는데 비해 이게임은 UFO로 수집해갈 동물을 본체에 몰아 넣어야한다. 배경이 되는 섬이나 동물은 천을 짜깁기해 만든 봉제 제품.3D로 잘 표현했다.
아기자기한 게임이라 아이들이나 여성 유저들 또는 감성적인(?) 남성유저들이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이디어는 기발한데 비해 시간제한요소와 지형적 장애물이 사람을 지치게 하는데다가 작은 미션이 상당수 존재해 자칫 지루해지기 쉽다는 점이다.
하루에 몇개정도로 나눠서 미션을 클리어 해나가는 재미로 해보면 좋을 듯.
"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야!"
NDS용으로 발매된 환상수호전은 코나미의 대표적인 롤플레잉 게임으로 중국 고전인 수호지를 판타지 버전으로 재구성한 게임이다.
시리즈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접한 환상수호전이다. 부담없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잔뜩 등장하는 게임이라 만족스러웠다. 휴대용 기기인만큼 그래픽은 떨어지지만 음악이나 음성지원, 애니메이션등의 지원이 괜찮다. 동료와 주인공을 포함해 아군 캐릭터가 108명이 등장하다보니 게임 구성 자체가 방대해 보이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있다. 그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는건 사실이지만 말이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맵별로 상향 경험치가 제한되도록 만든 렙업 시스템.
덕분에 실질적인 난이도가 낮으며 또한 불필요한 노가다를 줄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노가다를 줄인 이 시스템은 일본 RPG특유의 잦은 전투 때문에 성공적이지는 않다.
일본 롤플레잉 게임류에서 필드나 던전에서 이동시 단순히 한공간을 지나는 와중에도 몇번의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적은 화면상에 보이지 않지만 일정시간 혹은 이동하는 투명 포인트에 걸리면 전투를 하는 식으로 만든 방식말이다. 레벨 노가다를 하는 게임이라면 어느정도 봐줄 수 있지만 몇 번의 전투로 해당 맵의 상향 레벨(어느정도 렙업을 하면 경험치가 10단위로 줄어든다 그 이상 렙업을 하려면 좀더 강한 몬스터가 있는 맵 또는 스토리를 진행시켜야 한다.)에 도달하는 게임에서 지나치게 자주 전투가 벌어지니 오히려 짜증이 날 뿐이다.
장점 덕분에 게임 최대 단점은 바로 이 너무 무의미한 전투들이 더 부각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하면서 포가튼사가의 기분을 느꼈었다. 동료들을 모으는 맛과 그에 따르는 이야기들이 고전 게임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 듯 하다.
* 모든 동료가 4~5명씩 파티를 이뤄 한번씩 전투에 참여했으면 좋았을텐데 -_ -
NDS를 가지고 계시다면 한번씩은 플레이해보길 권장. 플레이타임도 꽤 길어서 느긋하게 플레이할만한 녀석이다.
** 마지막 탑에서 미로형 통로를 돌아다니며 적들과 수십번은 만났다. 한번 전투가 벌어지면 최소 몇턴은 지나야하는데 몹을 없애고 나서 얻는게 달랑 경험치 10~30. 그리고 통로의 반도 못지나서 또 전투다.
오죽하면 탑에 숨겨진 보물상자를 버리고 길찾기만 했을까...물론 렙이 높으면 그만큼 높은 확률로 도망가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적과 만나는 순간 전투화면으로 전환했다 돌아오는데 허비하는 시간이 너무 허무하다. 전통적인 일본식 RPG의 폐해...
[6] 퀘이크 라이브(www.quakelive.com)
현재 베타로 공개중인 퀘이크라이브는 웹상에서 구동되는 게임으로 계정을 만들고 액티브X같은 약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는 것만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게임.
게임 자체는 매우 퀘적하게 돌아간다. 정작 사이트가 플러그인 불러오고 로딩하고 다시 읽기를 할 때 버벅 거리는 부분이 문제... 서버는 (핑이 괜찮은 서버로만..)일본 서버만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적다.
시도는 좋으나 꺼림칙한 플러그인 설치와 눈 높아진 유저들에게 이 구식 게임은 얼마나 인식될지는 미지수.
완벽한 무료를 내세우고 있긴하지만 너무 참여도가 낮다.
[5] 보더랜드
보더랜드는 기어박스에서 나온 FPS RPG게임으로 4인 멀티 플레이까지 지원하고 있다.
FPS판 디아블로라는 말을 듣고 있는 녀석. 사실 그보다는 MMORPG느낌이 물씬 나는 패키지 게임 정도?
(개인적으로는 맵이나 디자인면에서 RF온라인이 연상되었다.)
SF물로 메인 퀘스트와 서브퀘스트를 클리어하면서 스토리를 진행시켜나가는 형식이다.
맵도 다양하고 진행 시간도 적절한 정도. 한번 클리어하면 그 레벨,돈과 무기를 가지고 2주차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몹이 렙에 맞게 더 강해진 것인데 아쉬운 점은 퀘스트가 바뀌거나 추가되는게 없이 동일해 '무기/아이템 콜렉터'나 '만렙'을 지향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시하는 매력이 없다.
언토3 엔진으로 그래픽이 좋고 타격감도 괜찮다. 탈 것이 등장하며 거대 보스전도 있다.
싱글보다 4인 멀티 협동 게임이 - 디아블로 파티플과...비슷한 느낌이 있다나... - 재미있다고 한다.
* 게임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월e 비슷한 마스코트 로봇. 행동은 귀여운데 비중은 떨어진다.
가장 기억에 남는 보스는 불 쏘던 새(?), 거대한 네발 짐승, 마지막 보스(...)
** 개인적으로 퀘스트 동선이 짜증난다. 혹시 서브퀘스트까지 함께 하시려는분이라면 퀘스트 위치를 잘 살펴보기를... 참, 차량의 터렛의 경우 락온이 된다. 몹을 조준한 상태로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락온 완료.
무기 속성도 주의. 산성(독소)과 폭발형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무기.
- 개인적인 캐릭터 프로필
캐릭터 : 사이렌(여,빨강머리 검은 슈트)
무 기 : 리볼버(산성), 저격총(폭발), 샷건(정확도+데미지,폭발)
무 기 : SMG(데미지,정확도 우선), 로켓런처(화염)
착 용 : 회복형 수류탄 파츠, 자동 에너지 회복 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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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토타입
GTA에 버금갈 정도의 넓은 맵과 변이를 이용한 다양하고 시원시원한 액션이 가장 큰 장점.
스토리나 시스템에 따른 최적화정도(GTA보다는 좋다) 역시 괜찮았다.
단점이라면 노가다성 짙은 포인트 모으기와 뜬금없이 시작되는 보스전이다.
공략방법을 찾기까지 헤메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상당히 불친절한 느낌을 받는다.
중반 이후 보스전과 강화 보병 나오기 시작하고부터는 에너지도 많이 부족해지는데다 더불어 게임이 상당히 밋밋해 보이기 시작하고 지루한 느낌을 받게 된다.
스토리와 액션성을 빼고 나머지 보조적인 요소가 너무 적어 한번 클리어하고 나면 더이상 붙잡고 싶지 않아지는 게임. 전체적인 이야기 분위기에 비해 게임 자체가 가볍다.
* Patsy 기술 이야말로 최고봉 -_-b
:: 풋내기, 조롱거리가 되는/속기 쉬운 사람, 죄를 뒤집어 쓰는 사람(희생양)
** 엘리자베스 그린과의 전투
원거리 패턴은 돌을 뿌리는 것과 녹색 에너지 탄을 날리는 것으로 돌을 쏘아내는것. 차량 던지기등...
근거리 패턴은 큰 촉수를 이용한 공격과 모든 에너지를 모아 한번에 터뜨지는 것이 있다.
원거리 공격이 매우 신경 쓰일 뿐아니라 알게 모르게 데미지가 많이 박힌다.
주변의 엄폐물(광고판이나 건물)을 잘 이용해 피하자. 이 때 헌터가 따라오는데 이 녀석들을 먹어가며 크리티컬매스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체력 게이지가 파란 상태)로 만들어 놓자.
이 후 근거리로 파고들어 강력한 모으기 공격을 사용해 주는게 포인트.
(헬리콥터를 이용하는게 더 쉽긴하다. 단 이 때는 락온한 상태에서 그린의 원거리 공격이 닿지 않는 건물 모퉁이에 걸쳐서 미사일을 쏘도록하자. 미사일은 락온된 대상을 향해 휘어진다는 성질을 이용한다.)
결국 보조 촉수들을 파괴하면 본체가 일정시간 행동불능에 빠진다. 많은 사람들이 매스 기술인 팜(Palm:손바닥에서 촉수를 길게 내뿜는 모으기 공격)선호하는데 매스 상태가 아니면 그냥 블레이드 폼으로 공격하자.
가장 주의 할 것은 근거리에서 에너지 파장 공격이다. 대부분은 모으는 동안에 피할 수 있긴 하지만 한번이라도 맞으면 데미지가 엄청나다. 피하다가 헌터에게 죽거나 연이은 그린양의 돌공격에 비명 횡사할 가능성이 크다.
반복해야하는 보스전이라 지루할 수 있다.
*** 마지막 보스와의 전투
... 할 말이 없다. 대체 이걸 어떻게 깨냔 말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공략법을 알고 나면 ...너무 쉽다.
공략 타이밍을 처음부터 알 수 있는 사람은 매우 공격적인 사람이거나 무작정 공격하려는 사람이었음이 틀림없으리...
우선 폼을 변경하자. 아머와 블레이드 폼이다.
노려야할 타이밍은 헌터 아저씨가 할퀴기 두번 연속하는 타이밍이다. 물론 이 짓하기 전에 체력을 충분히 비축해 놓자. 나오는 병사들을 있는 족족 컨슘해 먹을 것.
이제 할퀴기를 시도하는 타이밍을 노린다. 공격 범위를 잘 파악해 적정한 거리를 유지해 틈을 노린다.
두번 할퀴고 나는 순간이 틈인데 바로 달려들어 칼질을 먹여주자. 헌터 아저씨가 공격하려는 모습을 보여도 때려주면 주춤거린다.(보통 4~5번의 칼질이 들어가면 그 상태가 되는게 간혹 주춤거리지 않고 모으기라던가 발차기를 할때도 있다. 모션을 잘 볼 것.)
이 때 올라타서 열심히 때리고 다시 도망! 몇번 반복하다보면 엔딩이다.
땅을 타고 오는 스파이크 공격을 주의하고 모으기 공격인 촉수 공격도 주의.
가장 체력을 많이 갉아 먹는다.
촉수 공격이 이루어질때 보병 한명씩은 잡아서 범위에서 빠져나오도록...도시락이다...
(블레이드외에 다른 폼으로의 공격은 느린감이 있다. 주의)
[2] 울버린
영화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걸까?
영화에 맞춰나온 이 게임은 단방향 진행형의 아케이드형 액션 게임이다.
패드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가진 이 게임은 단순히 버튼의 연타만으로 호쾌한 액션과 멋스러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난이도도 적당한 수준.
전체적으로 모델링이나 그래픽이 훌륭하고 조작감과 시점이 편하다.
주인공이 아다만티움 골격으로 이루어진 초인...울버린님이다보니 고공점프나 고속이동등이 있지만 가볍기보다 육중함이 느껴진다.
특별히 단점을 꼽으라면 단방향이라는 점. 하나의 길을 가는 게임이다보니 게임 클리어 이후에는 더 붙잡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개인적으로 꼭 한번 플레이 해볼 게임으로 추천한다.
특히 거대 센티넬과의 전투를 이 게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고 싶다.
*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는 게임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플레이 하자. 아. 닷징만큼은 잘 할 수 있게 꼭 연마...
[3] 니트로 패밀리(Nitro Family)
국내 제작사에서 시리어스 엔진(시리어스 샘 시리즈)으로 만든 FPS게임.
납치당한 아들을 찾아 떠나는 부모의 모험기. 주인공이 아내를 뒤에 태우고 다니며 싸우는 설정이 이채로운 게임이다. 콤보용 무기(즉, 일반무기...라이플,샷건,로켓)는 한손에 하나씩 2개를 사용할 수 있고 , 유탄 발사기, 푸쉬 웨폰, 저격총, 니트로 건은 파워가 강한 특수 무기인 대신 1개만 들수 있다.
'B'버튼으로 아내를 분리(?)시켜 폭격을 가할 수 있다.
밝고 경쾌한 액션이나 음악에 비해 그래픽은 칙칙한 느낌이다. 난이도는 쉬움이라고해도 편하게 플레이 하기는 어렵다. 성이나 마약, 폭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게임ㅡ듀크뉴켐 정도?ㅡ을 컨셉으로 한 유쾌한 FPS를 컨셉으로 한 것 같지만 독특하다는 점 빼고는 조금 김이 빠진 느낌.
시원시원한 구성의 시리어스 샘에 비해 답답한 느낌을 주는 미션 구성이 아쉽다.
후속편이 나왔다면 매니아층을 이루었을지도 모를 게임.
* 시리어스 샘에비하면 숨겨진 요소도 많지 않았다.
** 라스베가스 미션의 누님들이나 약을 먹고 적들이 댄서로 변하는 설정, 아이템 업그레이드와 판매를 담당하는 리사 정도가 이 고전 게임에서 위안을 주었다.
[4] FLOCK!
캡콤 USA에서 발매된 '양몰이'게임. 보통 게임들이 양몰이 개를 조종해 양을 우리나 트럭에 모으는데 비해 이게임은 UFO로 수집해갈 동물을 본체에 몰아 넣어야한다. 배경이 되는 섬이나 동물은 천을 짜깁기해 만든 봉제 제품.3D로 잘 표현했다.
아기자기한 게임이라 아이들이나 여성 유저들 또는 감성적인(?) 남성유저들이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이디어는 기발한데 비해 시간제한요소와 지형적 장애물이 사람을 지치게 하는데다가 작은 미션이 상당수 존재해 자칫 지루해지기 쉽다는 점이다.
하루에 몇개정도로 나눠서 미션을 클리어 해나가는 재미로 해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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