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대를 모았던 라스트블레스(구 디아M)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2주가량 지났네요.
모바일에서 구현된 핵앤슬래시 게임으로 수동 조작을 더 권장하는 파밍 시스템과 이런 무한 파밍을 통해서 특별한 구매 없이도 파밍만으로도 쓸만한 장비를 맞출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무과금 게임, 혜자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게임 내 환영 출석 이벤트가 업데이트와 함께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70레벨(만렙) 콘텐츠인 별 궁전에 사자 궁전이 추가되었다고 하며, 진영 투표 시 30,000~90,000 금화로 보상이 상향되기도 했습니다.
주간 랭킹 보상(PVP) 상향이나 안드로이드에서 알 수 없는 종료 현상도 고쳐졌다고 합니다.
여기에 클랜전 매칭이 '투사 vs 신성'이라는 조건이 사라지고, 클랜끼리 매칭으로 개선되면서 매칭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라스트블레스를 즐기는 유저가 가장 체감하기 쉬운 업데이트 부분은 인터페이스 추가 부분. 요즘에는 라스트블레스를 앱플레이어로 주로 즐기고 있는데 가방 옆에 공격 점수와 방어 점수가 표시돼서 캐릭터 능력을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너무 전투력 위주의 게임들이 많아지다 보니 '전투력'에 반감이 생겼었는데, 이게 또 적응되어서 능력치의 지표가 없어지니 답답한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
아. 그리고, 초반에는 이동속도가 느려 답답한 느낌을 준다는 점에 대한 피드백인지 초기 이동속도 증가 장비(신발)가 캐릭터 생성 시 자동 지급 및 장착된다고 합니다.
새롭게 라스트블레스를 하는 분이라면 더 편하고 빠르게 초반 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앞서 7월 6일에는 서버 연동 및 최적화도 있었습니다.
[ 소니아01, 소니아
02, 올리비아 01, 올리비아 02, 루루 01 ] 5개 서버가 연동되어 경매소, 파티,
클랜전, 클랜 랭킹, 소니아의 선물(진영전)을 함께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 서버 연동 이후에 파티 매칭이 훨씬 빨라졌으며, 클랜, 친구, 혈맹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서 게임이 더욱 재미있어졌습니다.
서버 연동이 진행됐지만 PvP랭킹(1:1, 3:3)이나 개인 랭킹은 기존 서버 그대로 유지되는 방식으로 적용돼서 기존 상위 랭커들에게 피해가 없었던 점도 긍정적입니다.
관련 유저 투표 이후 굉장히 빠른 대응이라 유저들로부터 갓 운영, 갓 게임 소리까지 나오는 업데이트.
무과금 혜자게임이라는 평가만큼 유명 스트리머들도 라스트블레스와 함께하는 모습.
유명 스트리머ㅡ이선생, 마루에몽, 데저트이글, 퓨어디, 로이조, 지오ㅡ들이 광고를 패러디한 영상을 내놨더군요. 주로 라스트블레스 코믹 광고 패러디 영상인데요.
라스트블레스 광고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불지옥'이라는 컨셉을 코믹하게 그려낸 영상입니다. 본 사람들은 빵 터졌다는 광고.
개인적으로는 모*스트리밍 사이트를 이용하는 팟수(!?)라서 매운 친숙한 콧털 센세~ 이선생 영상을 가장 먼저 발견했었습니다. 보는 동안 멍해지더군요. 상상 그 이상의 영상. '불지옥'을 활용한 색다른 지옥이 압권.
취향에 맞으시면 마루에몽(...)이나 데저트이글 등의 다른 스트리머 영상도 한 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좋아하는 게임 스트리머의 불지옥이란...
주로 사용된 :: 원본 라스트블레스 영상(링크) ::과 비교해 보세요.
남자들의 PTSD를 자극하는 :: 마루에몽 버전 ::도 볼만합니다.
파밍하면서 장비를 줍다보면 자연스럽게 교체되는 장비템.
파밍만으로도 아이템을 맞출 수 있어서 혜자게임 평가를 받는 라스트블레스.
최근 60레벨까지 캐릭터를 키우고 보니 초반에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 싶은 부분이 있더군요. 또한 게임 중에 라스트블레스를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 참고하거나 알아두었으면 싶은 것도 몇 가지 있습니다.
레벨이 오르고 던전이나 상대하는 적이 강해지다 보면 죽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그저 레벨업에만 신경 쓰다가 장비와 용병 같은 부가적인 능력치를 좀 덜 신경 써서 더 그렇더군요. 보스전을 할 때 못 버티는 경우가 있습니다.
라스트블레스는 장비에 내구도가 있어서 죽게 되면 장비 내구도가 깎여 나갑니다.
죽어서 장비창을 보면 일부 아이템에 망치 표시가 되어있거나 장비를 전체 수리할 수 있는 버튼이 뜨기도 하죠.
하지만, 모두 수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골드가 적거나 골드 수급이 어려울 때는 우선 망치 표시가 있는 정비만 따로 수리하고 플레이하면서 파밍으로 장비를 교체하는 게 좋거든요.
스킬도 신경 써야 합니다. 스킬은 일반적인 스킬과 고유 능력, 클랜 스킬이 있는데요.
고유 능력처럼 일반 스킬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레벨 60이 되면 자유롭게 배치하고 바꿀 수 있죠. 플레이 중에 원하는 스킬은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자신만의 스킬 덱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
다만, 일반 스킬은 같은 라인의 스킬 레벨은 공유하지만 '별자리'는 스킬마다 따로 뚫어줘야 합니다.
핵앤슬래시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전투.
또한, 스킬 레벨은 골드와 경험치를 소모하는 방식인데 55레벨 이후부터 점점 올리기 힘들어집니다. 저처럼 멋모르고 레벨만 올리다 보면 스킬 레벨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져 버리더군요. 덕분에 레벨이 올라가서 적들은 강해지는데 상대적으로 스킬이 약해지는 상태가 돼버립니다.
50레벨 이후에는 일일 퀘스트나 던전을 플레이하면서 스킬을 자기 레벨만큼 올려준 다음 레벨업하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클랜 스킬. 이건 클랜에서 연구한 만큼 자신이 해제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제한이 있는 보조 스킬입니다. 클랜에서 20레벨까지 연구 완료했다면 최대한 그 레벨만큼 해제가 가능.
최대 2개까지 활성화 할 수 있는 스킬로 저는 공격과 치명을 주로 올려서 사용합니다.
이것 역시 원하는 클랜 스킬을 선택할 수 있어서 일반 스킬 + 고유 능력 선택 + 클랜 스킬 조합으로 개성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클랜 이벤트를 클리어하면서 클랜 상자를 모아서 교환하면서 교환 포인트를 많이 모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클랜 이벤트는 매일매일 플레이할 것~
- 때때로 전투 중에 보물 고블린도 보이더군요. 체력이 높던데 일단 보스보다 먼저 잡으시길.
- 다시 말하지만, 아이템 파밍 쾌감과 컨트롤 재미까지 함께 느끼려면 수동으로 하는 게 더 좋습니다.
주변에 놓인 항아리나 상자를 깨고 아이템을 줍거나, 시체를 뒤적여 파밍 하는 등 자동 진행 중에도 어느 정도 수행은 하지만, 수동보다는 놓치거나 지나가는 게 많으니까요.
클랜처럼 매일 또는 매주 플레이할 필요가 있는 것 중 하나는 용병입니다.
용병 조각을 수집하는 퀘스트 던전. 가끔 들어가서 용병에 도전하다 보면 물음표가 떠서 대화하는 일도 있는데요.
전에 플레이할 때는 아무리 올바른 대답을 해도 대답이 마음에 안 든다고 전투에 들어가서 이게 필요한 요소인가 회의감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플레이하면서 실험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용병 몬스터는 사악하고 게으르고 비겁하다는 원칙으로 접근해야 정확한 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답을 내놓으면 전투 없이 조각을 주기 때문에 시간 단축도 가능.
이선생이나 마루에몽 영상처럼 유명 게임 스트리머들도 함께하는 라스트블레스는 디아블로 성우 참여한 것으로도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핵앤슬래시 모바일 게임에 잘 어울리는 성우진이죠.
플레이해보면 알 수 있지만 핵앤슬래시를 모바일에서 즐기려는 분이라 그 분위기를 어디서나 함께 하고 싶다면 플레이를 권할만한 작품입니다. 무한 파밍과 유저들의 요구에 빠르게 반응하는 운영도 직접 체험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한 스킬 레벨은 50레벨 이후에는 정말 신경 좀 쓸 필요가 있습니다. 열심히 플레이하면 렙업 자체는 빠른 편이라 스킬 레벨이 더 올리기 힘드니까요. 클랜 스킬과 용병 조각을 모으는 것도 플레이에 중요하니 신경 쓰면서 플레이하시길 :)
라스트블레스(구 디아M)
:: 구글 다운로드 링크 :: & :: 공식카페 링크 ::
* 본 포스팅은 해당게임사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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