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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블레스 - 출시 후 혜자게임 평가 받는 핵앤슬래시 모바일게임

by infantry0 2018.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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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블레스(LAST BLESS)가 드디어 정식 출시됐습니다.


 라스트블레스(구 디아M)는 넷이즈(Net ease)에서 제작하고 펀셀123(FUNCELL123)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RPG입니다.

 PC 핵앤슬래쉬 게임을 모바일로 옮겨놓은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죠.


라스트블레스는 상당히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 게임입니다.


 성우 메이킹 영상에 대표적으로 나온 성우분이 송준석(디아블로3 티리엘), 정재헌(너에게 닿기를 카제하야, 디아블로3 임페리우스), 조현정(디아블로3 여 마법사).

 핵앤슬래시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 익숙할 만한 목소리. 주로 디아블로 성우가 참여했다는 점이 꽤 눈길을 끌죠.일단 기본적으로 성우들의 연기력이 일정 퀄리티 이상은 보장한다는 소리기도 합니다.

섹시한 스타일과 낫이라는 무기 컨셉이 매우 좋다.

 플레이어 캐릭터는 '전사, 사제, 사냥꾼, 마법사'로 전사와 사냥꾼은 남성, 사제와 마법사는 여성 캐릭터로 고정되어있습니다.

 전사는 근거리이고, 사제는 힐러 서포트, 사냥꾼은 원거리 딜러, 마법사는 원거리 서포트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전 플레이를 해보면서 마법사를 선택했습니다. 원거리용 캐릭터에 서포트형 캐릭터.

 라스트블레스는 캐릭터마다 배경 스토리가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경 스토리를 다르게 하면서 좀 더 개성을 부여한 느낌이 있더군요.


 이는 게임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스킬에서도 드러납니다.

 간소화된 스킬 체계이면서도 레벨에 따라 열리는 스킬 추가 속성(별자리)과 고유 능력 스킬 선택으로 같은 직업 캐릭터임에도 레벨과 육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게 해놨습니다.


 다만 고유 능력은 선택이 고정적인 것은 아니라서 언제든 자유롭게 선택 변경할 수 있게 했더군요.

키우다 접는다는 소리는 안 나오는 방식.


- 캐릭터마다 고유 능력은 3가지 있습니다. 어떤 것을 골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전투 방식이 크게 바뀌는 편입니다. 다른 직업군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마법사를 30레벨까지 키우면서 얻은 고유 능력은 두 가지로 하나는 공격형, 하나는 방어형이었습니다. 공격형은 강력한 공격을 하는 일종의 소환 마법을 쓰고, 방어형은 주변의 적을 한자리로 끌어당기는 블랙홀을 여는 스킬을 사용합니다.
 방어형이 몹을 한곳에 모은다는 점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공격형에 비해 꽤 소극적인 방식이라 취향에 안맞아 지금은 공격형으로 바꾼 상태.


 이처럼 자기가 선호하는 타입의 스타일로 선택해 육성하는 맛이 있습니다. 물론 필요할 때 선택은 가능하지만, 능력을 모두 육성하려면 상당한 자원이 들어가기에 메인으로 쓰는 스킬에 집중하는 건 필요합니다.

 게임은 그래픽이나 핵앤슬래시 방식을 모바일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한 모습은 상상한 것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동적인 배경과 전체적으로 어두운 그래픽이 분위기를 잘 잡아주는 편.


 핵앤슬래시의 액션성과 몰이 사냥이나 다수의 적과 싸우는 전투 자체도 괜찮더군요.

 화려한 스킬 사용과 몹들이 죽으면서 아이템을 떨구는 맛이 추억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핵앤슬래시 느낌을 제법 잘 살렸습니다.


강력한 스킬에 날아가는 몹들.

 싸우면서 보여주는 스킬의 화려함이나 적을 쓸어버리는 액션 게임의 재미를 잘 표현했더군요.


- 필드는 주로 던전 형식이라 퀘스트에 따라 해당 지역에 들어가면 몹이 나타납니다. 퀘스트에 따라서 특수한 오브젝트가 출현하는 식으로 하나의 맵을 가지고도 여러 가지 형태로 돌려쓰는 모습.

 그 때문인지 퀘스트 목록을 눌러서 자동으로 진행하면 퀘스트와 상관없이 필드에 있던 몬스터들은 그냥 대놓고 지나치기도 하더군요.


 꽤 아기자기하면서도 쓸데없는 맵을 사용하지 않고, 동선도 깔끔합니다만 가끔 눈에 뻔히 보이는 석관이나 항아리, 몬스터를 지나칠 때는 개인적으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수동 조작을 해서 직접 잡고 있습니다(...)

 화려함은 사실 파티플레이에서 더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4명의 캐릭터가 각자 스킬을 사용하거나 힐과 버프를 쓰면 다양한 스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파티플레이는 주로 파티장을 따라가게 해놓아서 파티장에 제일 열심히 해야 합니다. 파티원의 레벨을 보면서 퀘스트 받는 것도 필요.


  적을 쓰러트리거나 상자를 파괴했을 때 나오는 골드나 아이템을 파밍 하는 부분 역시 제대로 구현했습니다.
 보통 모바일RPG가 상자 부수거나 석관을 열어서 또는 시체를 움직여 금화나 아이템을 파밍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자잘한 재미가 떨어지는데, 라스트 블레스에서는 이걸 제대로 구현했더군요.


- 이 게임도 자동사냥을 지원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아이템 파밍이 잘 안됩니다.

  가까운 아이템은 자동으로 줍기도 하지만 가끔 자동사냥을 두고 보면 놓치고 지나가 버리는 장비 아이템도 꽤 있었습니다. 오늘 낮에는 세상에 주황색 장비템을 버리고 지나가더군요.


되도록 수동 조작을 권장합니다.

몇몇 콘텐츠에서는 이런 퀴즈 이벤트도 등장해 단순한 자동사냥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게임이 자동 사냥보다는 수동 전투로 컨트롤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직 초반 플레이 중이라 그렇지만 기사에 따르면 던전 몬스터의 경우 뛰어난 AI를 가지고 있어 상대할 때 컨트롤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 다만, 지금 플레이 중인 마법사는 무빙샷이 안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조금 게임이 느릿한 느낌이 있더군요. 다른 캐릭터도 그런가 싶어서 잠시 전사로 플레이도 해봤는데...

 전사는 오히려 공격 버튼만 누르면 주변 적에게 달려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빠르고 호쾌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장비는 보라색 장비부터가 쓸만한 장비. 하지만, 장비마다 레벨 차이가 있어서 레벨 차이가 크면 파란색 장비라도 보라색 대신으로 바꿔줄 필요는 있더군요.


 조금 독특했던 건 파란색 이하 장비는 분해해야 하지만 보라색 이상은 따로 포인트로 바꿔서 장비 교환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등급은 일반(회색) < 희귀(파랑) < 영웅(보라) < 전설(주황) < 신화(황금/노랑)

- 무과금/소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혜자 게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은 바로 이런 파밍 부분입니다. 몹들을 사냥한 후 드랍되는 아이템을 파밍 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단순히 파밍만 하면서 진행해도 충분한 장비 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점 때문이죠.


 무한 파밍 시스템으로 장비가 원활하게 수급된다는 점 그리고, 아직 출시 초기라 완전히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생각보다 과금영향력이 적다는 점이 혜자게임 평가의 주된 이유.

 장비 파밍은 그 재미 그대로였습니다. 항상 파밍한 장비를 주워서 기본 옵션과 추가 옵션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장비는 내구도가 있어서 수리도 해줘야 하지만 초반에는 수리하기 전에 더 좋은 장비로 바꾸는 식이라서 초반에는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가끔 물음표가 써진 그러니까 감정 안된 장비도 떨어지는데요. 라스트블레스에서는 단순히 감정 스크롤로 띄우는 게 아니라 마치 복권 긁듯이 슥슥 지우는 깨알같은 요소도 넣어놓았습니다.


 정말 간절히 빌면서 긁었습니다. :D

용병 시스템도 있습니다.

 라스트블레스의 용병은 조각을 모아서 해금하고 육성하는 수집형입니다. 사전에 예측한 그대로 용병 계약이 아닌 수집방식.

 하지만 혜자게임이라는 평가를 받는 게임답게 로그인 2일 차 이벤트로 강해 보이는 용병을 그냥 줍니다.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좋은 용병은 용병 조작을 수집하거나 용병용 스킬북을 구할 수 있는 콘텐츠도 따로 갖추고 있습니다. 단순히 해당 용병과 전투뿐 아니라 간단한 대화를 하는 퀘스트도 들어있어서 의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용병은 동료이자 서포터면서 스킬북으로 스킬을 추가시켜 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플레이하다 보면 보게 되는 라스트블레스의 또 다른 특이한 부분인데 29레벨에서 30레벨로 돌파하려면 메인 퀘스트를 일정 부분까지 진행해야 합니다.


 저는 25레벨 이후에 이런저런 던전 콘텐츠를 즐기다 보니 빠르게 렙업이 되면서 어느새 레벨이 29가 됐습니다.

 사실 그때까지 별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채팅에 누군가가 왜 29에서 레벨에서 더 안오르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때서야 레벨이 안 오르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레벨만 안 오르고 있을 뿐 경험치는 누적이 됩니다. 저처럼 서브 퀘스트나 던전 콘텐츠를 돌다가 30레벨이 안 된다고 슬퍼하지 마시고 그럴 때는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알아서 돌파 퀘스트가 나옵니다. 버그가 아닌 정상적인 게임.

- 29레벨일 때 찍은 독사진. 인게임 사진 찍기 기능도 있습니다. 최근 대륙에서 넣는 기능인데 여기에는 문구까지 찍어서 제법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네요.


 라스트블레스는 모바일에서 잘 구현된 핵앤슬래시 게임입니다. 핵앤슬래시 게임을 집이나 PC방에서하다가 손이 심심하시다면 찾아서 해볼 만한 게임.


 다소 아쉬운 마케팅으로 라스트블레스(구 디아M)로 이름이 바뀌었는데요. 실제 플레이해보면 알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혜자게임이라는 평가가 있는 만큼 인게임 이벤트 등이 괜찮은 편입니다. 공식 카페에서 자세한 이벤트나 공식 카페 이벤트를 참조해보세요. :)


추가>> 공식 카페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만 요약해 추가합니다. 참여만 하면 되는 이벤트가 꽤 많네요.


LAST BLESS 소감 이벤트 & 리뷰 인증 (~7월 2일)

 구글 리뷰에 서버명 / 캐릭터 명을 함께 남기기. 레어 인장 상자(20명 추첨), 리뷰 작성 스샷을 찍어서 공식 카페 [소감을 말해 BOA요!] 에 인증샷 등록한 유저에게 레어 도전 상자 1개씩.


게임 버그 제보 이벤트 (~ 별도 공지까지)

 버그 & 건의 게시판에 발견한 버그 또는 오류를 올리면 일주일마다 등록 유저에게'강력 HP 물약 50개, 강력 MP 물약 50개, 신탁 코인 1개'를 준다고 합니다. 캐릭터 명은 꼭 적어달라는군요.


30레벨 달성 이벤트 (~ 7월 9일까지)

 30레벨을 달성하고 [레벨업의 달인] 게시판에 캐릭터 정보창을 찍어 인증하는 이벤트.

 참여만 하면 '금화 10만, 정신계약 5개, 신력열매 10개'를 주고 20명 추첨으로 CJ외식 상품권(5만 원)도 준다고 하네요.


70렙 달성 이벤트 (~7월 30일까지. 인원이 차면 조기 종료 가능)

 만렙 70레벨을 달성하고 이를 공식 카페에 있는 각 서버 '70레벨 게시판'에 캐릭터 정보창을 찍어 인증하면 끝. 등록 선착순으로 30등까지 보상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문화상품권 5만 원(1~10등), 문화상품권 3만 원(11~20등), 문화상품권 1만 원(21~30등)


우리동네 전투 대장 이벤트 (~7월 4일까지)

 PVP에서 5회 승리하고 대전기록을 해당 이벤트 게시판에 인증하면 '금화 20만, 지혜의 정수 200개, 신력열매 20개'를 받습니다.


* 본 포스팅은 해당게임사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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