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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천애명월도 - 유협 신분으로 보물찾기하며 느긋하게 할만한 온라인게임

by infantry0 2018.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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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MMORPG 천애명월도는 최근 시간 날 때마다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할만한 온라인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을 소개하면서도 주력으로 플레이할 게임으로 잡는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요. 천애명월도는 그런 면에서 합격점을 주고 느긋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 천애명월도 오픈 1주 차 서비스 리포트 보러 가기 ::

 

 천애명월도 홈페이지에 오픈 1주 차 동안 불편한 부분이나 설명이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충과 앞으로 방향에 대해서 올라온 글입니다. 읽어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선 서버 수를 늘리지 않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 부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도 적었지만 엄청난 인원이 접속하고 문제가 발생할만한 오픈 당일에도 아무 문제 없이 안정된 서비스를 보여줬죠.


 이런 상황에서 현재의 주유와 은원 서버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다른 게임을 기억해봐도 무작정 서버만 늘렸다가 나중에 통합서버가 되는 모습을 많이 봐왔으니까요. 지금도 게임을 하면서 서버에 불만이 있을 사람은 없으니 이대로만 가면 좋을 듯합니다.


 또 하나는 천애명월도의 경제에 대한 부분인데요. 게임 경제를 망치는 작업장을 억제하기 위한 요소를 설명하면서 지속적인 작업장과 현금거래, 불법 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단속과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부분이 마음에 들더군요.


 다음 리포트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소통하고, 풀어나가려는 모습은 차후 운영에 대해서 어느 정도 신뢰와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이대로만 갑시다. :)

 초반 30레벨까지 그야말로 레벨이 쉽게 쉽게 오릅니다. 단순히 스토리 / 메인 퀘스트만 따라가도 어지간해서는 별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당문이 암기와 목우(나무 인형)를 사용하는 독특한 조작 방식에 생존력이 낮아 난이도가 있음에도 40레벨 후반까지는 큰 문제 없이 진행한 걸 보면 난이도는 적절하게 배분된 것으로 보입니다.


- 스토리 진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필드 사냥에서 몹을 잡을 때 처음 만나는 몹에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데... 사실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자도에서 퀘스트 표시가 있는 구역 주변에는 같은 몹들이 많이 뿌려져 있기 때문에 길을 따라서 좀 더 이동하거나 주변을 둘러보고 잡으면 됩니다.


- 시스템이나 콘텐츠도 어려운 부분은 적지만 간혹 설명을 흘려듣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으니 이런 부분은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초반부터 장비를 분해해 버리는 일인데요.

 레벨이 오르면서 자동으로 다음 레벨대의 장비가 들어오는데, 처음 하실 때 아무 생각 없이 장비를 분해하는데 절대 금물입니다.


 천애명월도는 장비를 의상(코스튬)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이 있어서 장착했던 방어구나 무기를 코스튬으로 등록할 수 있거든요.

 가방을 열고 전환을 눌렀을 때 표시된 건 모두 전환하고 전환 할 물건이 없을 때만 분해하시기를... 당문 같은 경우에는 부채뿐 아니라 목우도 스킨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일단 31레벨 이후부터가 천애명월도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먼저 진영을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진영은 '제왕주', '만리살', '한강성', '수룡음'의 사맹 중 하나를 고르는데요. '점괘 가입'을 활용해 진영을 선택하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꼼수로 원하는 진영이 나올때 까지 점괘 가입을 돌리고 취소하고 다시 점괘 가입을 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인원수로 갈리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적합한 맹회를 골라주는 것인지 몰라도 점괘 가입을 하면 같은 진영이 비율이 높게 나오는 편이더군요.


 진영 안에는 방파를 만들어서 다른 유저나 친구들과 함께 일파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일종의 길드 시스템이죠.

 하지만, 방파는 유지비가 꽤 들어가는 편이라 다른 게임처럼 혼자 즐기려고 방파를 만드는 건 어렵습니다. 저도 직접 방파 하나를 만들어서 지인 몇 명을 넣으려고 했는데(...) 유지비가 없다고 바로 7일 후 자동 해체 판정이 떴습니다.


 아무래도 천애명월도에 익숙해지고 적절한 자원수급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기본인 '임시방파'가 최고인 듯 합니다.


- 사맹을 대표하는 맹주들은 스토리에서도 비중 있게 등장하는데요. 스토리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고 직접 진영을 선택하는 것도 재미있어 보입니다.


츤데레가 따로 없다.

 마음에 들어 하면서도 쌀쌀맞은 여인 한강성 맹주 '곡무억'과 일편단심 민들레를 찍고 있는 소도인의 러브 스토리를 본 이후라던가...


 맡은 일 잘하고 화끈한 부맹주 이홍거와 항상 놀러 다니는(?) 철없는 맹주 당청풍의 개그 콤비가 포진한 '수룡음' 이야기를 보다 보면 각 맹회에 대한 색다른 소속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몰입도는 아무래도 고룡의 무협 소설을 기반으로 하면서 생기는 탄탄한 설정과 세계관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 원작 소설 eBook 출간 이벤트 ::를 통해서 천애명월도 소설도 무료로 받아서 볼 수 있으니까요. 스토리에 관심 있다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합니다.


- 당청풍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가끔 견문록이나 퀘스트 중에 주변을 찾아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당청풍도 돌아다니죠. 퀘스트나 견문록 표시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작은 원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주변을 찾아보면 대부분 금방 찾습니다. 없다면 공중이나 지붕 위도 체크.

진영과 함께 31레벨에 선택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신분입니다.

 신분은 표사부터 포쾌까지 7개 신분이 있으며, 주-신분과 추가-신분까지 최대 3개의 신분을 갖출 수 있습니다.


가이드 캡쳐

::신분 가이드 보기 :: 신분 아이템 항목 참조 ::


 이 링크처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이드를 통해 각 신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신분에 따라 제작 아이템이 다르기에 신분 선택을 통한 제작 가능 물품도 알아두면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게임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겁을 주는 게시물이 많아서 문파하고 맞는 신분이라고 하는 유협을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유협은 제가 선택하고 싶었던 신분 중 하나였기에 재미있게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문파에 맞춘 신분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신분을 고르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주 신분이나 1차 추가 신분은 초기화하고 다른 신분을 고르는 것도 가능하니 일단 자기가 즐거운 게 최고의 신분인거죠.


유협은 보물 발굴(보물 찾기)를 할 수 있는 신분입니다.

 발굴에 은근히 절차가 복잡해 보이는 신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간략하게 보물 발굴하는 방법을 적어둘까 합니다.


우선 보물을 찾고 싶은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나비 모양의 '천수접'을 사용하면 됩니다.

 천수접은 3분 동안 현재 있는 지역을 구역별로 보물이 몇 개나 있는지 조사하는 기능을 합니다. 말하자면 스캔이라고 할 수 있죠.


일단 조사가 끝나면 지도에 구역별로 몇 개의 보물이 있는지와 함께 구역 표시도 함께 뜹니다.

 이 중 어디의 보물을 노려서 찾기 시작할 지를 정해야겠죠. 저는 당문의 파촉 어풍당과 가까이 있는 연하림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곤륜옥'을 사용해 세밀하게 찾아가야 합니다.

 곤륜옥을 사용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보물이 있는 대략적인 위치를 말해줍니다. 너무 구역 외곽에서 사용하면 다른 구역의 보물 위치가 나오기도 합니다. 뭐, 그쪽으로 찾아가서 보물 발굴을 해도 되지만 일단 노리는 녀석부터 찾아야겠죠.


- 천수접과 곤륜옥은 소모품입니다. 특히 곤륜옥은 소모량이 많으므로 잡화점에서 많이 사두는 게 좋습니다. 천수접은 3분 사용시간에 효과가 1시간가량 유지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모가 적죠.

아주~ 먼 곳에서 먼 곳으로...

대략적인 위치가 나오면 이를 단서로 곤륜옥을 사용하면서 조금씩 범위를 좁혀 나가면 됩니다.

 아주 먼 곳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위치를 찾다 보면 점차 보물에 가까워집니다. 여기서 좀 주의해야 하는 게 아주~ 먼 곳이라고 하지만 지도상으로 보면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지도 상으로 보면 조금 멀리 있는 수준이니까요. 과하게 멀리 갈 필요는 없습니다. 경공보다는 걸어서 이동하면서 보물 발굴에서의 거리감을 익혀두세요.


그리고,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단서가 '동서남북'으로 표시돼서 간혹 헷갈려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위가 북, 아래가 남쪽입니다. 기억해두세요.


 곤륜옥은 가까운 거리에 보물이 숨겨져 있으면 지도에 원이 표시되고, 생뚱맞게 일정 거리가 떨어져 있다고 표시가 뜹니다. 여기서는 방향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일단 이렇게 위치 추적이 끝나면 거의 다 찾은 겁니다. 단, 여기서 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유협이 쓰는 삽은 잡화점에서 팔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구하기 힘든 물건입니다. 그러니 아껴 쓰기 위해서 좀 더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겠죠.


이제 포착된 원에서 조금 밖으로 나와서 다시 곤륜옥을 써줍니다. 저는 원을 동서남북 기준으로 나눠서 좌우 그러니까 동이나 서로 먼저 이동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죠.


 어쨌든 이렇게 원 밖에서 한 번 더 곤륜옥을 쓰면 보물이 있는 지역을 감싸는 원이 2개 생깁니다.

그럼 원과 원이 겹치는데 이 중 한 곳에서 삽을 사용하거나 한 번 더 밖으로 나가서 곤륜옥을 사용해 더 정확한 위치를 표시하고 삽을 사용해도 됩니다.


발굴에 성공하면 이렇게 보물 상자가 떨어집니다. 단, 가끔 보물 상자 대신에 도적이 출현하기도 합니다. 이걸 잡아야 보물 상자를 주더군요.


'중급 낙양삽'은 암살이나 경매소에서 거래 은량으로 살 수도 있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대용 화폐인 천괴폐로 특별 상점에 들어가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대경공으로 강호를 누비고, 보물 발굴을 하며... 기연을 만나는 곳
 천애명월도는 오픈 이벤트가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처음에 링크했던 '천애 페스티벌 이벤트'에서 출석체크 항목이 있으니 꼭 이벤트 페이지에서 출석체크를 하세요.

 추첨 응모나 인게임 아이템 교환, 넥슨 캐시 교환이 가능하니 잊지 마시고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협은 보물찾기하는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습니다. 처음에 복잡하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천천히 발굴해 보세요.

 천애명월도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느긋하게 할만한 게임입니다. 정말 꼭 즐겨보시길.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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