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 2018년 신규 캐릭터 '총검사'와 지옥파티 초대장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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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캐릭터를 업데이트하고 지옥파티 초대장을 뿌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던파.

 오랜만에 접속했더니...던파가 정말 많이 달라졌더군요. 초심으로 복귀한 듯한 마을과 더 빨라진 레벨업, 복잡함을 없앤 스토리라인과 동선까지.

 물론, 칼과 총기를 함께 사용하는 미중년 신캐도 눈에 들어오지만 복귀 유저에게는 던파 그 자체에 더 눈이 돌아가더군요.

세리아의 방이 완전히 변했다.

오랜만에 봤더니 달라졌네? 스토리 집중도 UP, 빠른 육성의 혜자 모드도 UP

 저처럼 오랜만에 접속한 분이라면 달라진 던파에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 더 오래전 대전이 업데이트 이전부터 했던 사람에게는 오히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일지도 모르겠네요.

 작년에 진행된 '오리진' 업데이트로 외관이 대전이 이전으로 바뀌었습니다. 대전이 이후부터 플레이 한 저 같은 경우 너무 복고풍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조금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중구난방'이던 스토리가 이해하기 쉽게 변했고, 쓸데없는 반복 이동이나 전투로 소모되던 시간도 동선 개선과 직선화된 스토리에 따라 반복 전투를 줄였습니다.

 이점은 레벨업을 위해서 반복 전투가 많아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던 부분을 줄여서 예전보다 육성이 한층 가벼워졌더군요.

 개인적으로 스토리를 일신한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대전이 스토리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니었지만 일부 집중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거든요.

 물론, 바뀐 부분에서도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메인 스토리를 확실하게 잡아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전개와 연출을 보여준다는 점이 괜찮았습니다.

한복을 입은 세리아가 예쁜...

:: 세리아의 환영시스템 ::

 복귀 유저나 신규 유저 모두 간단한 미션을 해결하고 육성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새로운 던파에 새로운 캐릭터. 총검사(Gun Blader) - 90레벨 에픽 무기 이벤트

 이번에 업데이트된 '총검사'는 작년 오리진 업데이트 이후에 맞이한 새해 2018년 첫 신규 캐릭터더군요. 총검사는 칼과 총기를 함께 사용하는 직업입니다. 인트로 영상에서는 어째 미중년의 포스를 보여주는 캐릭터기도 합니다.

총검사 전직은 히트맨, 요원, 트러블 슈터, 스페셜리스트가 있지만 이번에는 소태도를 사용하는 단일 딜이 좋은 '요원'과 중검을 사용하는 묵직한 범위 딜을 선보이는 '트러블 슈터' 두 가지 전직이 추가됐습니다.

재미있게도 이번에 추가된 총검사는 처음부터 2차 각성까지 함께 나왔습니다.

 요원은 '인포서 - 레퀴엠'으로 트러블 슈터는 '와일드카드 - 언터처블'로 이어지는 각성과 2차 각성이 캐릭터 출시와 함께 나오다니 던파 최초가 아닐까 싶군요.

신규 캐릭터 추가에 나오는 이벤트로 꽤 많이 달라졌더군요.

 캐릭터를 생성하면 바로 총검사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예전에는 목표 달성 도전 캐릭터를 선택해야 했지만 지금은 생성과 함께 바로 레벨업 보상과 성장 지원버프 그리고, 파티를 맺으면 추가 경험치 버프까지 적용되더군요.

그게 바로 총검사의 길

총검사 전용 레벨업 달성 이벤트(~2월 22일까지)는 10레벨부터 90레벨 달성까지 5레벨 단위로 다양한 성장용 아이템과 장비를 지원해줍니다.

 10레벨 & 15레벨 : 각 피로도 50 회복의 비약

 20레벨 : 레미의 반짝이는 손길 + 1레벨 상승권

 25레벨 : 인벤토리 확장권(1줄 추가) + 1레벨 상승권

 30레벨 : +10 성장형 불사조 유니크 무기+ 1레벨 상승권

        소태도 또는 중검 선택. 65레벨까지 성장하는 유용한 장비로 상당히 쓸만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넘사벽 무기를 지원해줘서 조금 빛을 잃은 느낌이...

 35레벨 : 코인 2개 + 마스터 계약 패키지(1일)

 40레벨 : 은금고 업그레이드 킷 + 1레벨 상승권

 45레벨 : 코인 3개 + 1레벨 상승권

 50레벨 : 성물-영광의 이슈타르 방어구 풀세트 + 1레벨 상승권

 55레벨 : 코인 4개 + 마스터 계약 패키지(2일)

 60레벨 : 코인 5개 + 1레벨 상승권

 65레벨 : 마스터 계약 패키지(3일) + 1레벨 상승권

 70레벨 : 마스터 계약 패키지(4일) + 1레벨 상승권

 75레벨 : 2차 각성 퀘스트 클리어권(이거 정말 좋죠...) + 마스터 계약 패키지(5일)

 80레벨 : 마스터 계약 패키지(6일) + 1레벨 상승권

 85레벨 : 나무배트 무기 아바타 상자(이미지는 위 참조)

 86~90레벨 : 고대던전 퀘스트 레전더리 상자 레벨당 1개씩 총 5개

 90레벨 : 총검사 90레벨 에픽무기 상자 + 총검사 에픽 보조장비 상자

특히. 이번 총검사 이벤트가 다른 캐릭터들 때와 다른 점은 무려 90제 에픽 무기를 주기 때문입니다.

만렙만 찍으면 90제 에픽 무기+ 85제 에픽 보조장비 + 퀘전더리 5세트라니...

 지금까지 던파 이벤트를 하면서 가장 높은 렙제의 에픽 무기면서 랜덤이나 기간제 같은 것도 아닙니다. 총검사용 에픽 무기 그것도 90레벨 무기를 받을 수 있다니 예전에 캐릭터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꽤 놀랄만한 이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90레벨 에픽 무기는 제작하려면 많은 시간과 골드를 투자해야 하는데 이렇게 풀어줄 줄이야. 물론, 받으려면 90레벨 만렙을 찍어야 한다는 단서가 붙지만 레벨업이 빠른 혜자게임인 던파인 이상에야... 대부분 유저가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죠.

90 제 제작 에픽은 던파 최고의 무기인 '창성의 구원자' 바로 아래 단계인 무기입니다.

 여기에 85제 에픽 보조장비(기억이 담긴 시계)와 퀘스트 레전더리 5세트로 안톤 레이드 진입 준비는 거의 끝난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이 이벤트... 나중에 나올 총검사 전직 이벤트에서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옥파티 초대장 3,000장! 그런데, 카레?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이벤트는 뭘까?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이벤트(~2월 8일)는 아라드로 도망친 재우를 잡는다는 특이한 설정으로 진행되는 교환이벤트입니다.

 던파를 하면서 17레벨 이상부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피로도를 15 소모하면 그 다음 던전 진입을 할 때 '재우'가 등장합니다.

 펜싱복을 입은 재우는 약해서 그냥 잡몹과 같은 수준(...)입니다.

 피로도는 던전에서 구역 하나를 이동할 때 한번 사용합니다. 다시 이전 방에 들어간다고 소비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방으로 들어갈 때만 소비하죠.

여기에 칼레이도 박스까지 총 3개 박스중 하나를 드랍한다.

 잡고 나면 상자를 떨어트리는데 카레와 바꿔놓은 초대장 상자 / 음식상자 / 칼레이도 박스 상자 3가지 상자가 존재합니다. 이름 그대로 상자를 열면 지옥파티 초대장, 음식(카레맛 라면, 또는 카레빵, 크리쳐 먹이), 칼레이도 박스를 얻습니다.

 여기에 상자를 열면 안에 초대장 상자가 들어있어서 해당 상자를 열면 소량의 지옥 파티 초대장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몬스터를 사냥하다 보면 '재우의 N분 카레'를 떨어트리는데 이건 일정 개수를 모았다가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세리아의 방에 있는 아이리와 대화해 상점을 열면 교환 가능한 아이템들을 볼 수 있는데요.

 참고로 상점에서 스크롤을 내려보면 아래에는 3배 성장의 비약이나 코인 상자가 있으니까요. 얼마 남지 않은 이벤트 기간을 알뜰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이런 소량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사서 육성에 힘써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지옥파티 초대장 3,000장 아이받니? 이벤트(~2월 8일)

 앞서 말했지만 지옥파티 초대장을 3,000장 얻을 수 있습니다. 초심자라면 초대장이란게 대체 뭐야? 하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쉽게 지옥파티라는 던전 시스템 입장 시 필요한 티켓입니다.

 최종템을 맞추기 위해 필수 재료!!

예전에는 무과금 유저가 초대장을 수급하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지금은 길드 던전, 일일 퀘스트나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3,000장이면 제법 많은 양. 전체적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어서 에픽 세트를 얻으려다 초대장이 부족해 그만뒀던 분이라면 이런 이벤트에서 받아두면 좋겠죠.

 남은 이벤트 기간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초대장은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적정 레벨 일반 던전을 남은 기간 동안 50회만 돌면 됩니다.

 레벨업이 빠르고 스토리 던전도 예전에 비해 동선이 짧아진 편이라 금방 돌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검정속옷? 속옷도 주는군... 4일만 출석하면 된다고?!

 '이렇게 검정 속옷까지 줘도 되는지 잘 모르게쒀요(~2월 22일)'라는 '라노벨'스러운 명칭을 가진 이벤트는 지옥파티 초대장과 함께 퍼주는 이미지가 강한 이벤트입니다.

 신규 유저나 복귀 유저는 단순히 출석 4일 하는 것만으로 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죠.

2일 차 Brave 속옷 상의 아바타, 3일 차 Brave 속옷 하의 아바타, 4일 차에는 아예 Brave 속옷 상/하의 아바타 세트를 선택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너무 쉽게 얻을 수 있어서 기간 제한인가 했더니 '무제한'인 데다가 총검사 제한이 아니라 어떤 직업이든 받아서 그 직업에 맞는 아바타를 받을 수 있더군요.

 더구나 이번에 받을 수 있는 속옷은 흰색 뿐 아니라 검정색 속옷 아바타가 추가되어 색상 선택도 할 수 있습니다.

 속옷은 사실 쉽게 얻을 수 없는 인기 아바타인데 이번에는 출석만으로 얻는다는 게 특이합니다. 에픽 무기 이벤트부터 속옷 이벤트까지 혜자게임 선언인가요?

 일단 계정 내 1번만 받을 수 있으니 키워놓은 캐릭터가 많으면 속옷 아바타를 입혀줄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고민이 될 듯합니다. 누구에게 입혀주는 게 제일 좋을까 하고 말이죠. (...행복한 고민)

- 기존 모험가. 즉,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한 분들은 속옷을 받는 방법은 좀 다릅니다.

 바로 신규/복귀 유저에게 추천받은 횟수에 따라서 아바타를 받거든요. 1명 추천에 상의, 2명 추천에 하의, 3명 추천을 받으면 세트 선택 상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 총검사로 트러블 슈터를 선택해서 플레이해봤습니다. 다시 손에 잡은 던파라 아무래도 이대로 90레벨까지 달려야 할 듯하네요.

 이벤트 기간 중 레벨업과 육성은 정말 혜자게임이기에 이럴 때 키워야 좋습니다.

뭐, 이번에는 에픽 무기까지 주고 있으니 시간 날 때 열심히 레벨을 올려야겠죠. 더구나 개편 이후에 동선이 짧아져서 적은 시간으로 빠른 레벨업이 되는 느낌입니다.

 다른 RPG 게임들보다 적은 시간을 투자해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액션게임이기도 하고, 이미 대전이 이후부터 육성의 어려움이 많이 줄어든 상태였는데 거기서 또 줄어들었네요.

 과금 필요 없이 만렙을 찍을 수 있는 게임이고, 최종템을 원하거나 엔드 콘텐츠를 위해 안톤 레이드 등을 도는데 필수인 지옥파티 초대장도 간단한 이벤트로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2월 22일에 나머지 2개의 총검사 전직도 나온다는데 이런 이벤트를 또 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던파를 해보신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복귀해서 만렙 캐릭터와 최종템에 가까운 세팅으로 총검사를 키워보시기를 :D

* 본 포스팅은 넥슨으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베히모스 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