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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명월도 OBT 시작 - 간만에 출시된 PCMMORPG(+ 초반 플레이, 이벤트)

by infantry0 2018.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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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애명월도 공식 홈페이지 ::


  무협MMORPG '천애명월도(天涯明月刀)'가 오픈베타테스트(OBT)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OBT는 초기화가 없어서 사실상 정식 서비스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오늘은 천애명월도를 짧게나마 즐겨보고 느낀 점과 이벤트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처음 천애명월도를 즐기는 분들이 초반에 많이 찾는 부분도 말이죠.


 아. 그리고, 만약 사전등록을 했는데, 보상은 어떻게 받는지 궁금하시면 우선 포스팅 하단에 있는 이벤트 소개부터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 원작 소설 eBook 출간 이벤트 :: & :: Yes24 상권 바로가기 ::


 천애명월도는 고룡이 쓴 무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입니다. 이미 사전예약 때 전자책으로 출간해 무료로 볼 수 있게 된다고 공지했었는데요.


이번 천애명월도 OBT 시작과 함께 정식 번역본을 무료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다운로드가 아니라 인터넷 서점인 Yes24를 통해서 0원 결제로 웹서재에 넣은 다음 eBook 리더기를 사용해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출간된 버전은 천애명월도 '상권' 이며, 3월에 '하권'이 나올 예정입니다.

 Yes24 계정이 없다면 하나 만드셔서 받아두세요. 무협 소설을 웹서재에 넣고, 필요할 때 언제든 볼 수 있으니까요.


* 번역 전정은(랑야방, 보보경심 번역가), 삽화 문정후&류기운(용비불패, 웹툰 고수)

천애명월도는 오랜만에 출시되는 PCMMORPG라 많은 분이 기대하는 게임이죠.


 OBT 첫날답게 정말 많은 사람이 몰려서 시작 마을이 정말 북적북적했습니다. 인원만 보고는 서버 상태가 심히 걱정되는 수준이었죠.

 하지만, 보통 오픈 베타를 하면 첫날에 흔히 펼쳐지는 온라인 게임 명검ㅡ임시점검, 긴급점검, 연장점검ㅡ의 향연은 볼 수 없었습니다.


 상당히 쾌적한 서버로 큰 문제 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배경과 떨어지지 않는 그래픽

게임 자체로도 최적화가 잘돼서 좋은 그래픽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에서도 문제없이 돌아가더군요.


- 컴퓨터 사양에 따라서는 복잡한 실내 같은 곳에서 너무 많은 유저가 한 화면에 몰려있으면 프레임이 낮다는 메시지가 뜰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확인을 눌러주면 다른 유저들은 이름만 뜨고 캐릭터가 사라져서 플레이가 원활해집니다. Ctrl+P로 원래 상태와 프레임 상승 모드로 바꿀 수 있으니 참고해두세요.


- 스크린샷은 '라이브러리 - 문서 - 공용문서 - SKY' 폴더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 천애명월도는 얼굴 커스터마이징만 지원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세세하게 만질 수 있습니다. 시간을 투자할수록 좋은 얼굴을 만듭니다(...)

 물론, 정해진 얼굴 중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고를 수도 있습니다.

게임 진행은 초반이긴 하지만 간단하고 쉬웠습니다.

 퀘스트 이동은 자동 이동이 가능하고, 필드 전투와 스토리 모드가 적절하게 조합된 스토리 진행도 나쁘지 않더군요.


특히,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협 소설이나 무협 영화를 체험하는 듯한 재미가 있더군요.

 청룡회의 출몰과 함께 들썩이는 강호. 팔황 문파와 사맹, 각 캐릭터의 이야기가 게임에 녹아있어서 이걸 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등장인물들도 개성적이라서 인물의 성격에 따라 진행되는 전개도 볼만하죠.

 가벼워 보이는 '당이'라는 인물과의 농담 따먹기나 사맹 중 하나인 제왕주의 맹주 엽지추가 보이는 여성 편력(...) 같은 소소한 부분도 연출해서 단순히 퀘스트를 받기 위한 진행과는 달리 스토리에 상당히 공을 들인 느낌입니다.


견문록 이벤트에서도 다양한 이야기와 연출을 볼 수 있다.

원작이나 고룡의 무협 소설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다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만, 그렇지 않더라도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 모두 구성이 좋아서 스토리를 즐기는 맛이 좋았습니다.


- 오픈 월드 구성에 걸맞게 다양한 기연 지점이나 견문록이라는 시스템을 사용해서 지역마다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렙업만 신경 쓰기보다는 지역 유람을 하면서 스토리와 다양한 사건을 접해보시길 권합니다.

조작법은 문파(직업)에 따라서 첫인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포스팅에서 정해놓았던 '당문'으로 먼저 플레이를 했는데요. 조작법이 처음에 꽤 어려웠습니다.


 일반적인 MMORPG에서 조작이 어려운 직업이라고 써놔도 비슷비슷한 조작방식을 가진 상태에서 방어력으로 인한 난이도 차이가 있는 수준이지만 당문은 처음에 솔직히 좀 난감할 정도로 방식이 달라 보였거든요.

 뭐, 금방 익숙해지기는 하지만 '직접 타격'이 아닌 암기나 목우를 이용해 간접적인 공격을 한다는 점이 타격감이 별로고 조작법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주더군요.


 하지만, 액션 모드가 가능한 개방을 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액션 모드는 익숙한 조작법이고 직관적이나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이고, 또한 타격감도 제법 괜찮았으니까요.


 당문이 재미없는 건 아니지만 타격감을 조금이라도 중시한다면 일단 당문 이외의 문파를 키우시는 걸 권장합니다. 조작법에서 천양지차라 정말 다른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거든요.


대경공 격하게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초반에 플레이하면서 가장 좋았던 시스템을 꼽자면 바로 경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플레이한 무협MMORPG에서 이렇게 간단하고 부드러운 경공 시스템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간단한 발동과 부드러운 조작감이 좋았습니다.


 조작감이 답답하거나 무겁지도 않으며, 사용 방식도 쉽더군요.

W(앞으로 이동)키를 빠르게 두 번 눌러서 '추풍보' 상태로 만듭니다. 추풍보는 지상에서는 빨리 달리기이고, 물에서 사용하면 물 위를 달리게 되죠.

 이 추풍보에서 스페이스 키를 한 번만 눌러주면 대경공이 발동합니다. 이후는 게이지가 모두 소모된 이후에 한번씩 스페이스 키를 눌러주면 됩니다. 총 4번 대경공이 연속으로 이어지며, 이동거리 뿐 아니라 올라가는 높이도 상당합니다.


단순한 이벤트 이동이 아니라 살아있는 경공. 모두 날아다닙니다(...)

무엇보다 제한이 없어서 오픈 월드 지역 내에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며, 이벤트 이동과 달리 중간에 방향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탈것을 이용한 자동 이동보다 오히려 대경공을 사용하는 이동이 더 재미있어서 계속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대경공은 현재 이벤트로 OBT 시작부터 100일 동안 7레벨(튜토리얼 구간)만 달성하면 바로 보상으로 얻게 됩니다.

 화청사 열전에서 연남비와 대화하고 나면 가방에'아의능운' 아이템이 들어옵니다. 이를 오른쪽 마우스 클릭해 사용하면 바로 아의능운과 허공답보 전환 스킬을 얻습니다.


다만, 이를 얻고 나서 허공답보와 아의능운 전환을 안 하거나 꺼버리기도 하는데요.

 혹시 지금 사용하는 경공이 화려하고 높이 나는 대경공이 아니라면 그건 허공 답보니까요. 꼭 아의능운으로 전환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 '대체 대경공인데 이렇게 낮게 날아가지?' 싶었죠. 이럴 때는 스킬창(K)을 열고 허공답보 전환 스킬을 잠시 단축창 Z키에 넣은 다음 전환하시면 됩니다. 스킬 아이콘에 밝은 흰색으로 발동 표시가 돼서 켜졌는지 꺼졌는지도 보기 쉬우니까요.

서버와 닉네임 선택은 필수

 이제 이벤트를 소개할 차례군요. 천애명월도 '천애 페스티벌 이벤트'와 출석 체크, 레벨 달성 이벤트가 메인입니다.

 이번에 이벤트가 많은 데다가 일부 이벤트는 홈페이지의 디자인 때문인지 은근히 놓치고 지나가는 이벤트도 있으니 혹시 천애 페스티벌을 하면서 놓친 이벤트가 없는지 점검해보시길...


 먼저 천애 경품 교환소가 있습니다. 3월 15일 점검 전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천애기념주화'를 소모해 다양한 이벤트에 응모하거나 인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잘 보면 현물 경품, 인게임 아이템, 넥슨캐시 3가지가 있다.

 아래에서 소개할 출석 체크나 레벨 달성 이벤트를 통해서 얻는 '천애기념주화'를 사용해 다양한 경품에 응모하면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여기에 천애기념주화를 소모하게 되는데요.

사실 인게임 아이템 뽑기와 넥슨 캐시 교환도 가능합니다. 마치 배경 같은 디자인이라 경품만 신경 쓰다 보면(물욕이 문제야...) 놓칠 수 있는데요.
 같은 '천애기념주화'를 사용해서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인게임 아이템 뽑기 같은 경우 개당 10개의 주화를 소모하는 방식으로 하루 4개의 뽑기판을 열 수 있습니다. 뽑기판은 총 100개로 뽑기판마다 정해진 인게임 아이템 중 하나를 얻을 수 있으며, 모든 뽑기판을 열면 등에 메고 다니는 햄스터 쳇바퀴. [등장식] '영수 - 곤래곤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넥슨캐시 교환은 말 그대로 천애기념주화로 넥슨캐시를 바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넥슨 캐시가 필요하다면 이쪽에 투자하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당첨 될지 안 될지 운에 따르는 경품보다는 넥슨 캐시나 뽑기판 쪽이 나아 보이네요.

- 참고로 사전등록자 보상인 '사전예약 패키지'는 여기서 교환합니다. 사전예약을 하셨다면 '한정판 스킨(옷) + 탈 것(말) + 절하기(동작) + 천애 기념주화 100개'를 받을 수 있고, 천애기념주화 100개로 바로 현물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답니다.


- 기타 이벤트들은 :: 천애명월도 이벤트 페이지 :: 를 참고하세요.

이런 천애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천애기념주화'는 출석 체크와 레벨 달성 이벤트에서 얻습니다.


 출석 체크는 인게임 출석 체크와는 상관없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출석체크를 해야 합니다. 문제는 출석 체크 버튼이 아래로 스크롤 해야만 보이기에 보상 상자만 보고 인게임 출석이라고 멋대로 착각해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그 때문에 이틀을 날려버렸습니다;;;


 출석 체크는 게임에 접속 후 5분 뒤에 할 수 있고, 자정에 초기화가 됩니다. 꼭 접속 후에는 출석 체크해서 보상과 천애기념주화 100개씩 받는 것 잊지 마세요.


'레벨 달성 천애상자' 이벤트는 위에 있는 다른 이벤트들이 계정 단위로 카운트되는 것과 달리 '캐릭터별'로 받을 수 있습니다. 주캐릭터 뿐 아니라 부캐릭터도 받을 수 있죠.

물론, 여기서 받는 천애기념주화 100개는 계정 당 1회만 받을 수 있지만요.


 일단 받은 상자는 레벨을 달성해서 열면 그 안에 다음 달성 레벨 상자가 들어있는 방식입니다. 이건 아직 안 받으셨으면 꼭 받으세요. 인게임 아이템이 짭짤합니다.


천애명월도의 초반 플레이 중 생각난 부분과 이벤트에 대해서 올려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레벨업이 빨라서 어느 정도 메인 스토리만 따라가셔도 쑥쑥 성장합니다. 30레벨 이후에 진영 선택이나 신분 선택 등을 통해 더 다양한 게임 콘텐츠와 요소를 만날 수 있지만, 초반만 진행만 해봐도 상당히 공들여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기연 수양이나 견문록 같은 찾아다닐 콘텐츠가 많아서 한동안은 무협 세계에 푹 빠져 지낼 것 같습니다. 출석 이벤트는 잊지 마시고요.

대경공이 잘 안된다 싶으면 위에 적은 대로 해보시길 바랍니다. 대경공은 정말 게임을 하는 내내 자주 쓰게 될 소중한 기능이니까요.


- 현지화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더군요. 포청천을 비롯해 중국어 방송 번역이나 무협 소설 전문인 이덕옥 번역가를 기용하고, 성우 역시 100여 명에 달할 정도라고 하니 말입니다.

 실제 게임을 해보면 익숙한 성우분들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여성 캐릭터는 최덕희, 남성 캐릭터는 정재헌이 맡았고. 구자형, 최한, 박지윤, 여민정 등 반가운 목소리가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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