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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 각성 1차 업데이트. 드디어 본섭에서 시작된 각성 퀘스트.

by infantry0 2017.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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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의 대표작 테라(Tera). 드디어 정식 버전에도 각성 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테라는 지난번 각성을 예고하면서 테스트 서버를 통해서 각성을 체험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각성은 현재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각성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단순히 만렙이면 누구나 배우는 스킬이 아니라 특유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각성 퀘스트'를 깨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한 퀘스트가 아니라 나름 스토리도 갖추고 있고, 난이도는 어려우면서도 조금 더 하면 깰 수 있을 것 같다는 도전욕을 만족시켜줬죠.


 사실 테스트 서버에서 각성을 체험해보고 각성 퀘스트가 어렵지만 할만하다고 생각했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본섭에도 각성 캐릭터를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말입니다.


 어찌 됐든 비록 각성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새롭게 키운 권술사를 기본으로 진행 중인 이벤트와 복귀 또는 처음 테라를 접한 분들이 각성을 앞두고 신경 쓸 부분을 적어봅니다.


:: 복귀 수호자 혜택 :: (~2018년 3월 8일까지)

 이미 레벨이 높은 상태로 쉬다가 복귀하셨다면 바로 복귀 상자를 받아서 열고 각성을 위해 뛰어드시면 됩니다. 장비 강화와 승급을 다 해서 장비 레벨이 439가 넘었다면 말이죠.

 해당 페이지에 가보시면 바로 옆에는 '신규 수호자 혜택'도 있습니다.


백룡의 기운이 서린 컬렉션(14일)드래곤 상자(30일)

 기본적으로 복귀 유저에게 지원되는 장비는 '투지의 목걸이(힘, 치명), 결의의 반지(힘, 치명), 의지의 귀걸이(힘, 치명), 신념의 서클릿, 변형된 마석의 장비 상자' 입니다.

 모두 장착하면 기본 장비레벨 431 정도라서 이걸 입어도 각성 퀘스트는 열리지 않습니다.


- 수집꾼 쿠링(30일)도 줍니다. 30일 동안은 쿠링을 불러내 쉽게 아이템을 주울 수 있습니다.

 각성 퀘스트를 본 서버에서도 해보자고 마음먹었지만 잘 생각해보니 가지고 있는 직업군 중에서 막상 각성을 지원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때, 이왕 해보자고 마음 먹은 거 새로 키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 겁니다.


 처음에는 테섭에서 맛봤던 무사를 키울까 했었지만, 이미 각성을 경험해봤기에 다른 캐릭터를 키울 생각을 했습니다. 테섭과는 달리 점핑 이벤트가 없으니 기왕이면 빠르게 키울만한 것을 골라보자고 말이죠.


 그러다 눈에 띈 것이 바로 '권술사 성장 이벤트'였습니다. 복귀 유저 이벤트와 함께한다면 '이 아니 좋을쏘냐!!!'라고 머릿속에서 누군가 외치더군요... 그것이 복귀의 첫 발자국이었죠.


- :: 남 휴먼 권술사 업데이트 이벤트 페이지 ::

 2018년 2월 1일 점검 전까지 지원하는 성장 지원 이벤트입니다. 최근에 추가됐던 남 휴먼 권술사 기념 이벤트지만, 권술사만 키운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각성 퀘스트 '벨리카 연회'는 65레벨, 장비 레벨 439 이상 만들어야 생성됩니다.

 각성 가능 직업은 '창기사, 무사, 광전사, 검투사, 권술사, 정령사, 사제'의 7개. 각성 퀘스트를 하고 싶다면 이 직업을 가졌는지 살펴보세요.


- 참고로 각성 피드백으로 무사는 '섬단'이 연계가 쉽고 부드럽게 되도록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캐릭터 육성 자체는 더 쉬워졌습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유물 무기를 바꾸면서 키운다는 자체는 같지만, 유물이 예전보다 더 잘 나오고 지령서와 VIP 효과 덕분인지 쭉쭉 크는 게 느껴집니다.

 전에는 스토리와 서브 퀘스트까지 대부분 깨면서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메인 퀘스트만 진행하면서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특히, 발키온 연합 지령서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사냥이나 스토리 그룹 추가 보상 같은 경험치 추가와 지령서를 활용한 빠른 이동이 복귀 유저로서는 축복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VIP가 지원되는 기간 자유로운 마을 이동과 프리미엄 맵인 길리엄의 숲을 활용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프리미엄 지원 창 제일 마지막 아이콘이 그것으로 길리엄의 숲은 VIP 기간 동안 하루 두 번 진행할 수 있습니다.

뭐, 사실 무엇보다 캐릭터를 공들여 키울 때는 그 캐릭터 또는 직업이 재미가 있어야겠지만요.

 권술사는 강공격을 통해 마치 격투게임에서 저스트 가드 또는 저스트 디펜스 등으로 불리는 기술과 비슷한 방어법을 사용하더군요.


 공격받는 순간 강공격(또는 스킬)을 사용해 완벽 방어 후 공격력을 올려 난타하는 재미는 컨트롤하는 손맛이 있는 테라에서도 상위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방어할 때의 타이밍을 맞추는 순발력과 긴장감. 이후 이루어지는 공격으로 몹을 두드려 패는 맛이 좋습니다.


 방어하는 타이밍이 딱딱 맞을 때 손맛은 격투 게임의 그것과 다르지 않을 정도.

권술사는 혼자 몰이사냥도 가능하고, 공격과 방어를 통해 묘한 리듬감도 느낄 수 있더군요. 재미있는 직업입니다.

:: 연말연시 가즈아 바로가기 ::


- 연말 포인트 이벤트(~2018년 1월 18일) : 발키온 지령서를 완료해 하루 최대 16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포인트를 모아서 아이템을 얻거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넥슨 캐시 교환 쿠폰은 거의 당일 동이 나버렸습니다. 하지만, 테라코인 또는 행운의 열쇠, 엘릭서처럼 교환할만한 인게임 아이템은 무제한입니다.


 응모는 드래곤 탈것이나 넥슨 캐시나 엘린 꼬까옷 같은 코스튬이 매력적이더군요. 하루 16포인트는 지령서의 쓰임새로 보면 금방 모입니다.


일부는 권술사 이벤트와 겹치는 부분도 있습니다.

- 던전/수호자 임무 (~2018년 2월 1일) : 장비헤벨 431 던전(켈리반, 릴리스, 사이럭스)을 시작으로 일정 횟수 클리어하는 임무와 '수호자 임무'를 40회씩 클리어 해야 하는 임무 두 가지.


- 각성 주말 이벤트 (~2018년 1월 28일) : 주말/휴일에 누적 시간에 따라 보상이 주어집니다.

 누적 1시간 (용맹의 물약 2개), 2시간 (테라코인 20개), 3시간 (겨울 각성 상자 1개)이 기본.

단, 특정 날짜에는 시간별 보상이 2배가 되기도 합니다. 1월 1일에는 전체 보상 2배가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겨울 각성 상자가 참 좋습니다.


:: PC방 이벤트 가즈아! ::

 PC방 플레이 시간에 따라 보상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그중에는 PC방 이벤트 100시간 플레이 보상인 스킬 교본 '다르칸의 날개'가 있습니다.


 날개 스킬로 그 멋진 모습에 한눈에 반한 사람들이 많다는 물건. 멋을 중시하신다면 꼭 받아야 한다고 할 정도로 네임드입니다.

 빠르게 65레벨에 도달해서 이르카까지 오면 드디어 각성이 눈에 보이는 지역에 도착한 겁니다.

주변에는 이미 각성을 한 사람들부터 이 넘치는 곳이긴 하지만...


 65레벨까지 키웠다면 복귀 상자를 열어서 나온 '변형된 마석의 장비'를 갖춰 입고, 본격적인 각성 준비를 해야 합니다.

- 참고로 필자처럼 장기간 쉬었던 복귀 유저라면 65렙이 되면 먼저 창고를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잘 살펴보시면 이제는 더는 쓰이지 않는 부적이나 모닥불(ㅠ_ ㅠ), 단련의 가루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팔아야 하지만 일부는 '분해'할 수 있답니다. 해당 아이템은 분해하면 '변화의 잔재' 같은 강화에 쓰이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서 장비 강화에 작지만 큰 도움이 됩니다.

각성은 439라는 장비 레벨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보통 복귀 유저가 입는 변형의 마석 장비와 장신구 셋은 431 정도에 맞춰져 있죠.


남은 건 장비를 강화하고 승급시키는 겁니다. 시간을 넉넉히 잡고 플레이할 시간입니다.

 변화의 잔재나 변화의 증거로도 강화 재료로 변환해 얻을 수 있지만, 효율을 생각하면 천천히 지령서나 인던을 돌면서 재료를 구하는 게 좋다고들 하더군요.


왜냐하면... 장비에 숙련도가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64레벨 이하의 (구)장비는 예전처럼 강화석, 강화제로 바르면 끝이지만, 65레벨 이후 장비 및 장신구는 숙련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숙련도가 낮으면 그만큼 '강화'시 실패할 확률이 높고, 숙련치가 높으면 그만큼 강화 성공율이 높아집니다.

- 숙련도와 장비 강화/승급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은 :: 개발자 노트:: 를 참고해 보세요.

그렇기에 지령서 보상 등으로 장비 숙련을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장비 숙련도는 지령서를 해결하면 보상으로 얻으며, 장비에 누적됩니다. 강화에 성공하면 올린 장비 숙련치에서 최대 숙련치를 뺀 상태가 됩니다.


- 장비가 요구하는 최대 숙련치는 정해져 있지만, 우리가 지령서로 숙련도를 올리는 양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0/700인 장비라고 하면 숙련도를 올려서 1400/700까지도 올릴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강화 성공률은 최대 숙련도 만큼만 올라갑니다.

 이후 강화가 성공하면 +1 강화가 되면서 얻은 숙련도에서 최대 숙련도 만큼 차감됩니다.

제 권술사는 +1 강화, +2 강화 순으로 강화도를 천천히 높여가고 있습니다.

 플레이하는 시간이 한정적이라 지령서 중에 인던보다는 느긋하게 혼자 파밍 할 수 있는 여명의 정원부터 하는 중입니다.

 

 차가운 금속의 장비로 일단 장비부터 승급시키고, 이후 장신구를 올리면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439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테라 최초의 각성. 특히, 각성 퀘스트 전투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미 장비를 갖춘 분이라면 각성퀘스트를 통해 새로운 힘을 손에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


* 본 포스팅은 넥슨으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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