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P은 :: 마일드매니아(MildMania) :: 에서 제작한 간단한 도형 퍼즐 게임이다.
특별히 어렵지 않으며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물론 뒤로 갈수록 상당히 꼬여 있어서 시간을 많이 소비해야하지만 분명 깰수 있다. (테트리스나 캔디 크러쉬 시리즈처럼 운이 없으면 못깨는 퍼즐과는 다른다. 그건 정말 농간...)
롭은 헥사판(6각형) 위에 놓여진 검은 고무줄(...)을 움직여 위에 놓여진 모양대로 만드는게 퍼즐의 전부다. 각 지점을 잡아서 옮길때 특유의 줄이 늘어져 움직이는 모양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각 지점마다 연결된 줄의 갯수등이 달라서 같은 모양 만들기가 의외로 까다롭긴하지만 어렵지는 않다. 다만 실루엣이나 모양을 상상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분이라면 엄청나게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개인차는 있으니...
퍼즐 게임중에는 가장 편하게 플레이 할수 있는 종류다. 시간이나 횟수 제한을 두는 퍼즐게임에 질려버렸다면 이 녀석도 괜찮은 대안. 다만 퍼즐의 방식이 한가지라서 단조로운 부분이 있다.
:: 어썸피스(Awesomepiece) :: 에서 제작한 공포 퍼즐(보다 탈출 게임?)게임이다. 개인적으로는 어썸피스는 궁디팡팡ㅡ서비스 종료된 게임. 자세한건 이쪽 참조ㅡ 이라는 게임을 통해 익숙한 제작사.
처음 라스트메어(LastMare)를 실행해보고 어딘가 익숙한 제작사 마크인데 싶었다. 나중에 그 제작사였다는걸 깨달은 것이지만(...)
라스트메어는 공포 방탈출 게임이다. 각 방에서 단서를 찾아 하나씩 퍼즐을 풀어가면서 진행하는 게임.
그래픽 퀄리티나 퍼즐 자체는 재미있었지만... 문제는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얼굴이 문제였다.
문제의 그 놈(...)
영화도 분위기로 공포감을 주는 작품들을 좋아하고 지나치게 깜짝깜짝 놀라게만 하는 영화는 피하는 성향인데, 이 작품은 좀 지나치다 싶게 '많이' 출현한다. 일본 RPG게임에서 필드에서 잡몹 조우하는 수준.
가뜩이나 퍼즐을 풀면서 스트레스을 조금씩 받는 게임 장르에서 짜증을 유발시키는 요소가 추가 되버려서 일찌감치 손을 떼게 만들어버렸다.
그래픽 퀼리티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신선했지만 그놈의 얼굴이...OTL
Muertitos는 :: 하이퍼비어드 게임(hyperbeardgames) ::에서 나온 매칭 게임.
발음을 하면 무에르티토스 정도가 되는 듯한데 멕시코에서 주로 쓰이는 말인 듯하다. 제작사에서는 The Little Dead라고 영어로 번역해 놓았던데... 오히려 검색을 해보면 스페인어인 '무에르토(Muertos)로 자동 바뀜이 된다.
스페인어 muertos는 죽은, 죽은자, 죽음 등을 뜻한다.
이미지 검색으로는 주로 얼굴을 해골처럼 하얗게 칠하고 눈주위를 검게 그리고 다양한 문양이나 색상을 활용해 화장/페이스 페인팅 한 것들이 주로 검색 결과로 나온다. 해골 자체의 이미지를 화사하거나 화려하게 꾸민 모습이 뜨는데, 아마도 죽은자의 날(Dia de los Muertos,매년 11월 1~2일)이라는 문화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설탕으로 해골을 만들어 알록달록하게 꾸며, 즐겁게 보내는 풍습이라고...
퍼즐 자체는 4X4 칸안에 상하좌우에 나오는 해골 이미지를 하나씩 밀어넣어서 3개이상 같은 그림이 되게 맞추면 사라지는 방식.
한번에 한칸씩 밀어넣는 방식이고, 앞에 다른 해골이 있다면 그 줄에 빈 칸이 있다면 밀어낼 수도 있다.
하지만 움직일수 있는 공간이 좁아서 개인적으로 답답함이 더 컸던 작품.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하지만 퍼즐게임을 좋아하고 난이도 좀 있고 색다른 퍼즐을 원한다면 한번 해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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