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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게임 궁디팡팡 - 여러 유저가 함께 뛰는 달리기게임

by infantry0 201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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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디팡팡 홈페이지 :: 서비스 종료

 익살스러운 제목을 가진 궁디팡팡은 어썸피스(awesomepiece)에서 제작하고 팜플에서 서비스하는 실시간 런닝게임이다. 쿠키런이나 윈드러너 같은 2D형 달리기게임이지만 최대 6명의 유저가 실시간으로 함께 플레이가 가능한 대전 런닝게임이라는 것이 큰 특징.

:: 공식 네이버 카페 ::
궁디팡팡은 지난 12월 13일 정식 런칭됐습니다. 실시간 대전 런닝게임이라는 독특한 점에서 CBT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하네요. 현재 런칭 이벤트들이 진행중입니다.

바른 타이밍에 Dash 버튼을 누르면 빠른 출발을 합니다.

  궁디팡팡은 제법 재미있는 튜토리얼이 들어있습니다.
기초적인 조잡법과 맵에 있는 물체의 특성이나 물음표 박스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의 기능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튜토리얼이 길어질 부분들은 간단하게 글박스로 만들어놓으면서도 보상을 받으려면 터치를 해야해서 꼭 읽고 넘어가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튜토리얼에서 얻는 골드는 기본적인 캐릭터나 펫 뽑기에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비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은 게임 방식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튜토리얼 보상이 주어지므로 필히 플레이하시는걸 권장합니다.

다양한 캐릭터와 등급을 가진 캐릭터와 펫들이 많습니다.

메인화면은 윈드러너와 비슷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캐릭터와 펫 조합으로 캐릭터를 보완하고, 캐릭터 끼리의 합성 강화로 캐릭터 레벨을 올리거나 캐릭터 등급을 올려서 좀 더 빠른 캐릭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캐릭터 등급은 C, C+, B, B+, A, A+ 순이지만 일반 알파벳 등급은 강화해도 +등급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 펫은 합성으로 상급 펫을 얻을 수 있습니다.합성 실패시 재료가 되는 펫이 사라지는 건 원드러너의 시스템과 동일.
- 펫은 파이어볼, 동물 변신등에 대한 능력치는 추가로 올려주는 옵션이라고 생각하시면 OK.

현재는 브론즈 컵만 지원하며 방만들기와 빠른시작 옵션을 지원합니다. 방은 '팀 전'과 '개인전'을 지원합니다. 최대 6명의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지만 친구들끼리 모여서 플레이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친구를 방에 초대해서 플레이하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거든요.
 실시간 대전 달리기게임이라서 친구들과 모여서 겨루면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학교 친구라던가 직장 동료들과의 점심 내기라던가 빵 또는 후식인 커피 내기 같은 내기용 게임도 가능하고 말이죠.
친구는 카카오 기능을 통한 추가와 게임내 친구 추가 기능 두가지가 가능합니다.
개인전은 말 그대로 유저들끼리 경쟁하는 방식입니다. 나 이외의 모든 유저는 적!

궁디팡팡은 다른 유저와의 대결이 백미.

가장 속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방해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쓰는게 중요하지만, 개인전은 그야말로 난타전에 가깝기에 더 재미있습니다.

 아이템을 사용해 다른 유저들을 물먹일 때(?)의 기쁨은 여타 런닝게임에서는 느끼기 힘든 맛이죠.
마리오 카트 같은 아이템전 게임을 해보신분이라면 잘 아실 듯합니다. :D

자 다른 유저의 발목을 잡아보자.

팀 전은 최대 3:3 인원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입니다. 블루와 레드 팀으로 나뉘어 팀원중 한명이 1등으로 골인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팀 전은 개인전보다 물음표 박스에서 나오는 아이템 사용에 신중해야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사용한 아이템이 같은 팀원을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번개나 날개 폭탄을 쐈는데 그게 1등하고 있는 아군을 때린다는 식이죠.  그야말로 팀킬.
 개인적으로는 현재 1위인 아군 버프 몰아주기 같은  팀전 전용 스킬/아이템 추가나 아군은 공격당하지 않는 시스템 개선이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게임방에 입장하면 우선은 플레이할 맵에 투표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좀 생소한 시스템이죠.


데브시스터즈에서 개발해 내놓았던 인기 런닝게임 쿠키런과 간단하게 비교해보면 궁디팡팡의 장단점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쿠키런의 경우 점프와 슬라이드라는 두 개의 버튼을 사용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얼마나 멀리가고 또 얼마나 많은 점수를 얻느냐하는 방식의 런닝 게임입니다. 혼자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조용하게 즐기기에 좋고, 특별히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죠.

점프와 슬라이드가 메인

이런 단순성이 간단하게 즐기는 것으로는 좋지만, 점프와 슬라이드라는 개념만 있다보니 맵이 단조롭고, 거의 같은 지형이라 오랜 기간 플레이하면 지루해지는 면이 있습니다.
쿠키런을 본 건 참 오래됐네요. 카카오 게임이 되기전부터 동생이 애용하는 게임이었는데... 재미있는게임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도 재미가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홀로 즐긴다는 점에서 긴장도는 약합니다.

점프와 아이템 사용이 메인

  이에 비해 궁디팡팡은 높낮이와 지형 구조가 다채로운 맵을 지원해 다양성이 있고 상대적으로 덜 지루합니다. 맵이 시작점과 결승점이 있어 목표가 뚜렸하다는 점. 점수보다는 순위에 따른다는 점도 차이점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들과 경쟁을 하면서 플레이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혼자 플레이 하는 런닝게임과 달리 다른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긴장도가 높죠. 경쟁심리 때문에 불타는 점도 게임에 좀 더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

 다만 이런 요소만 강조하다보니 싱글쪽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방을 만든다 해도 멀티플레이 전용이라서 혼자서는 방을 만들어도 게임 시작을 할 수 없기에 단순히 맵을 익히고 싶어도 혼자서는 플레이할 방법이 없습니다.
온라인 모바일 게임으로 개념을 잡으면 불필요한 기능이랄수 있지만, 재미를 위해 싱글 연습 모드같은게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쿠키런 형식으로 미니 스테이지 같은것도 괜찮을 듯.

로딩 중 귀여운 엉덩이 춤. 두둠칫!

  궁디팡팡은 깔끔하고 귀여운 그래픽과 캐릭터, 나쁘지 않은 사운드,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런닝게임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실시간 대전 달리기 게임이고,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부분도 거의 없기 때문에ㅡ뭐, 실시간 대전이라는 방식이 유저가 흥분하면 폭력적이 될 수 있습니다. :) ㅡ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 덕분인지 플레이 중에 보이는 아이디들을 봐도 그렇고, 여성 유저들도 꽤 많더군요.

 실시간으로 대전하는 런닝게임은 확실히 신선한 맛이 있습니다. 모바일은 특히 언제 어디서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런 온라인 방식은 더 적절하지 않나 싶네요.
 더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해서 캐릭터 등급에 따른 밸런싱이나 그룹 나눔등이 제대로 정착되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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