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들맨들. 아니, 반들반들한 그리핀. 그래픽은 나쁘지 않지만 역시 최적화 문제가 있던 블레스.
애스커도 그렇지만 사운을 건 프로젝트 치고는 최적화가 별로였다.
위키등을 보면 사양 대비 최적화 자체는 좋았으나 서버문제가 크다라고하는 듯. 하지만 고사양이 아니라면 즐기지 말라는 소리나 마찬가지고...
보통 어느정도의 그래픽 퀄과 적절한 사양을 통해 많은 유저를 안고 가는게 온라인 게임들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요즘 국내 출시되는 온라인 게임들은 그냥 PC방이나 고사양 위주로만 제작되는 듯해 좀 안타깝다. 돈있는 놈들만 드루와인 건지... 게임성보다 그래픽을 위라고 보는건지...
조작이나 전투 시스템은 아주 나쁘편은 아니었다. 다만 조작법이 타겟팅이건 논타겟팅이건 직관적이라지 않아서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장비에 따라 바뀌는 룩 표현력은 꽤 마음에 들었었다. 얼굴이 자신이 만든 얼굴과 다르다는 평가가 있지만... 비슷하기만하면 뭐...
블레스의 배경 묘사는 나쁘지 않았지만 고사양 유저들에게는 그래픽 자체가 별로 성에 차지 않았던듯.
...NPC들이 땅 속으로 꺼지거나 하늘에 떠있는 등 위치 관련 버그가 꽤 보였었다.
파격적인 정사 장면. 짧게 진행되지만 19금 급이라 상당히 강렬했다. 스토리상으로 필요한 부분이긴 하다.
그리고 바로 통수였지... 레오니 아들러라는 여성 캐릭터가 마음에 들게 만든 진행방식.
좀 더 초반에 유저를 알뜰살뜰 도와주면서 알콩달콩 커플로 그렸다가 튀통수였다면...애증을 가진 게임 NPC가 됐을지도 모르겠다.
펫과 탈것 시스템은 정말 다른 게임들이 본받았으면 싶다.
하지만 작은 몹은 시선을 내려 고정하지 않으면 전~혀 맞지 않는다는 점은 에러.
옵션 타협 좀 하면 사양이 낮아도 나름 즐길 수 있긴하지만 애초에 저사양도 충분히 안고갈만한 게임은 아니라는게...아쉽다면 아쉽다.
타이밍을 맞춰 찍은게 아니라 공중에서 멈춰놓고 찍은 스샷.
...귀여운 아인종 캐릭터 포지션을 노렸지만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배경 설정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지만, 점프후 애니메이션이 멈춰서 저렇게 공중에 떠 있는 상태가 된다던가...
보기에는 멀쩡했다만...
시작마을에서 이동 가능한 지형과 제한 지역을 제대로 마무리를 안해서 맵사이로 떨어지거나 지붕을 타고 다니는등... 급조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듯한 행태를 보고 플레이할 마음까지 사라졌던게 문제.
묘사는 좋지만 고양이라면 초반 퀘스트를 통해 이를 갈게 만들어버렸다. 마을 고양이들이 밉다. 하아.
빛 효과나 반사광등은 스샷찍기에 나쁘지 않았다. 다만 인터페이스 락온시 표시가 지나치게 큰게 좀 걸렸을 뿐.
의외로 귀여웠던... 붉은 눈. 판타지 게임에서 그렇게 흔하지 않은 주시자ㅡ눈깔 계열 몹.
전투는 적응이 되면 나쁘지 않지만 조작법만 논타겟팅이지 타겟팅 기반이라는건 알려줄 필요가 있었다.
마영전이나 테라식 전투를 기대했던 유저들도 있었을텐데...
그래도 타격감은 제법 준수했던 강타 공격. 크. 푹하고 찌를때 맛은 좋았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을꺼라 믿는다. 워낙 설치 용량이 고용량이라...다시 설치할 엄두가 안나는데 스토리자체는 쭉 진행해 보고 싶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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