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새로운 중고컴(?)을 들인 이후 즐기는 게임은 넷이즈의 원스 휴먼과 연운이었다.
그중에 살아남은 건 에버스톤에서 만든 연운.

연운으로 시작하는 2026년
연운(Where winds meet, 燕云十六声)은 전투 난이도나 스토리, 번역, 나사 빠진 인터페이스 등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
하지만, 게임 내 퀘스트/기연, 묘물 수집, 미니 게임 같이 풍부한 플레이 요소를 자랑하며, 단순히 맵을 돌면서 탐험과 수집을 하는 것에도 엄청난 시간이 걸릴 정도로 할거리가 많아서 어지간한 게임보다 장시간 즐기기에는 정말 좋았다.
(초기 사양이 비록 높으나) 원스 휴먼에 비해 최적화가 상당히 잘되어있으며, 요즘 국산 온라인 게임들이 놓치는 스토리와 연출, 싱글 게임 같은 완성도와 부담감을 줄이는 노력이 많이 보이는 작품.

첫 지역인 청하만 해도 자유로운 플레이 후에 공략을 보며 100% 만드는 과정만해도 120시간 정도를 이 지역에서 불태워야 할 정도다. 거의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플레이해서 1장을 끝냈으니 볼륨 하나는 기가 막히다고 하겠다.
다만, 소울 라이크 식 전투(전투가 싫다면 QTE처럼 떠먹여주는 스토리 모드 옵션을 켜면 되지만...)가 호불호가 갈리고, 온라인 게임이자 멀티모드가 있다 보니 결국 더 높은 전투력이나 강화를 위해 여러 가지 육성을 하다 보면 이런 장점은 퇴색하고, 기존 온라인 게임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식상함도 공존한다.
| * 앞으로 어떻게 게임이 진행 될지 모르지만, 스토리와 별개로 게임 내 분위기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지금' 속한 지역이나 과거에 지배력이 미쳤다고 생각하는 곳은 모두 자신들의 문화라는 오만한 시각을 가지고 있고, 중국 내부의 당 지침에 따르는 검열과 국가 우선 주의 같은 이런 부분은 게임들에서 슬그머니 묻어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게임은 역사와 허구의 무협을 섞었기에 이걸로 역사를 배우려 하지 말고... ** BM은 코스츔 가챠 확률이 낮고 비싸다는 평. 실력 기반 게임이라 페이 투 윈 요소는 없다. |


컬쳐랜드 5년 룰 공식화.
연운을 플레이하기 때문에 뭘 살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컬쳐랜드에서 충전 후 5년 경과 후 잔액 소멸이라고 못 박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묶어놓은 컬쳐캐쉬가 잘못하면 뿅 하고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 / 압박감이 크게 다가왔다.
등록했던 메일로 소멸 전에 메일을 보내준다고 하지만, 카카오에서 강제로 편입 시킨 후 잘 사용하지 않는 다음 메일이라 더 겁먹었던 것도 사실.
이를 게임 구입에 사용할 곳으로 잘 알려진 곳은 스팀 정도 였기에 겨울 세일만 기다렸었다.



... 그리고 구입한 건 정말 몇 개 없었다...
구입 목록을 보면 정말 몇 개 안 샀다. 신작은 없다. 노리는 게임들이 몇 개 있었지만, 이번 겨울 할인이 뭔가 핼러윈이나 게임 어워드 세일 등으로 김이 빠져서 입맛만 다셨다.
- Steamworld Heist 1+2 : 스팀 월드 헤이스트 합본이었다. 겨울 할인 전 스팀 가격 오류로 싸게 구입.
- Metro 합본 : 메트로 시리즈 전체 합본으로 기존에 받거나 험블로 구입한 게임이 있어서 번들로 저렴하게 이빨 맞춤.
- 프로스트 펑크 고티 꾸러미 : 프로스트 펑크. DLC 구입.
* 최근 스팀에서는 꾸러미(번들) 기능이 강화되었다. 관련 꾸러미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업데이트 되어서 빠진 걸 결합하거나 사기에 편의성을 더 높였다.
해당 게임 꾸러미 전체를 확인하려면 번들용 주소에 앱id만 적으면 된다. 앱 아이디는 스팀 상점 내 게임 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app 뒤에 나온다.
https://store.steampowered.com/bundlelist/<appid>
기본 꾸러미 주소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147560/Skul_The_Hero_Slayer/
예: Skul 스팀 페이지 주소. app 뒤에 숫자가 앱id다.
https://store.steampowered.com/bundlelist/1147560
관련 꾸러미/번들 목록을 보여준다. 단, 특정 에디션이나 묶음처럼 꾸러미가 아닌 경우 보이지 않는다.
https://store.steampowered.com/bundlelist/502500/ACE_COMBAT_7_SKIES_UNKNOWN
에이스 컴뱃을 예로들면 에디션이나 합본은 있지만, 이게 꾸러미가 아니다.
본편을 아무리 싸게 팔아도 결국 나중에 DLC를 사려면 단품이나 합본을 2중 구매해야한다.

- 용과 같이 극 (한국어 업그레이드) : 글로벌 이름값 좀 탔다고 가격을 팍팍 올려 받고, 할인율을 반토막 낸 졸렬한 세가의 뭣 같은 짓. 정작 용과 같이 극 2는 무료 업그레이드였다. 너네 발표할 때 극 1,2는 그냥 한글화 업데이트라며! 아오.
용과 같이 0 맹세의 어쩌구 리마스터도 그렇고, 용과 같이 극 3도 그렇고, 배짱 장사꾼이 다됐다.


- 험블 초이스(월 12달러, 6개월 논스톱 쿠폰) : 나인솔즈, 용과 같이 외전, 인트라비너스 2를 노리고 들어갔다. 환율 상태가 안 좋아서 그냥 나중에 단품으로 살까 했지만, 12달러 쿠폰을 줘서 구매. 기존 사용자에게 쿠폰을 줄 만큼 잘 안 팔린 게 아닐까 싶다. 구성은 좋지만, 인디 위주라 솔직히 가성비가 나쁘지 않지만 가격 오르기 전과 비교하면 구성이 많이 안 좋아진 건 사실이다.


- 조금 충동적으로 구입한 유비 소프트 게임 몇개.
어쌔신 크리드 2 - 에지오 3부작 중 없던 리벨레이션, 오리진 시즌 패스, 아크 발할라 컴플리트 에디션을 구입했다. 오리진은 꽤 오래 묵혀놨었던 물건이라 시즌패스를 더해서 클리어할 생각으로 구입했고, 나머지는 라이브러리 채우기에 가깝다.
할인 쿠폰 덕에 발할라 컴플을 사고 나머지를 받았다는 느낌으로 유비 커넥트 라이브러리를 채웠다.
재미있는 건 유비 스토어에서 컬쳐캐쉬 사용이 된다는 거였는데, 덕분에 걱정도 덜어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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