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P - Translate Web Pages.
파이어폭스에서 인기 있는 번역 부가기능이자 추천 마크를 받은 웹페이지 번역기인 TWP다. 비슷한 부가기능이 몇 개 있기는 하지만, 이만큼 깔끔하고 빠른 번역기가 없다.
또한, 웹페이지 전체를 번역할 수 있어서 영여에 약한 사용자도 언제든 해외 뉴스나 커뮤니티를 편하게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꾸준히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는 점과 이름과 같은 웹페이지 번역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
파이어폭스 자체에서 지원하는 자체 번역 기능(베타 버전)도 있지만, TWP에 비하면 거북이 같은 속도를 보여준다. 또한, 자체 번역 기능은 모바일 파폭에서는 한국어 지원조차 못하고 있다.
파폭에서 번역 기능이 필요하다면 TWP를 설치하는 게 좋으며, 모바일에서도 부가기능 설치가 가능하므로 이를 적극 사용하도록 하자.
솔직히 오늘까지도 파이어폭스 모바일 버전에서 TWP가 설치되는 걸 모르고 있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2023년 12월 14일에 전체 부가기능(addons.mozilla.org(AMO))을 모바일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풀렸다고...
모바일판의 부가기능은 2020년 파폭 모바일이 파폭 데이라이트로 리뉴얼되면서 보안등을 이유로 정말 한 줌의 한정된 부가 기능만 사용하게 만들었었다.
이후로는 언젠가 풀린다면서도 정말 오랫동안 한정된 부가기능만 쓸 수 있게 강제했기에 사용자 입장에서 모바일 부가기능은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그렇게 제한된 상태에서 파이어폭스 모바일을 오래 쓰다 보니 관성적 경험으로 여전히 업데이트가 안 된 것으로 생각이 고정됐었다고 할까?
- 이 글을 적으면서 동물 실험 중에 전기팬스를 설치해 가까이 오면 전기에 감전되도록한 후 나중에 전기 팬스를 제거했음에도 여전히 경계를 넘지 못하는 실험이 떠올랐는데...이게 학습된 무력감이라고 한다. 제미나이 분석에 따르면 여기에 기존 가설(부가기능이 적다)에만 주목해 나머지 정보를 무시하는 확증 편향. 머릿 속에 쉽고 빠르게 떠오르는 정보로 중요성을 판단하는 가용성 휴리스틱이 복합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오묘한 정보 공백이다. |
지금은 모바일에서도 일반적인 부가기능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풀려있다.
만약 파이어폭스를 사용하지 않고, 구글 크롬에 관심이 없다면 같은 크로미움 기반인 '비발디' 브라우저를 통한 자체 번역 기능을 사용하는 걸 권장한다. 이쪽은 TWP와 거의 같은 속도와 완성도를 보여준다.
브라우저 번역 기능 - 파이어폭스 자체 번역 : 온 디바이스 번역으로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기기내 번역 참조를 사용해 느리고, 정확도도 떨어진다. 이에 비해 파이어폭스 부가기능 TWP는 번역 엔진 서버를 통한 빠른 웹번역기능및 웹페이지 번역 지원을 한다. 다만, 외부 서버로 전송 된다. - 비발디 자체 번역 : Lingvanex 번역 서비스 사용하며, 아이슬란드에 있는 비발디 자체서버 사용. 번역 속도 빠름. 무난한 번역. - (엣지) 빙 자체 번역 :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서버 활용이 장점이나 정보가 마소 서버 전송. - 구글 크롬 자체 번역 : 자사의 구글 번역이라 편의성은 기본. 번역 내용 구글 서버 전송. - 네이버 웨일 자체 번역 : 파파고 번역 엔진 사용한 웹페이지 번역 지원. 파파고 서버 전송. |
TWP는 옵션에서 번역 서비스를 설정할 수 있다.
기본적인 웹페이지 번역은 '구글, 빙, 얀덱스(러시아)'를 선택할 수 있고, 일반적인 텍스트 번역 서비스에는 여기에 AI 번역인 Deeple라는 선택지가 더 있다.
구글 기본 번역이 일반적으로는 무난하므로 바꿀 필요는 거의 없지만, 부족하다 싶으면 바꿔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현재까지 모바일 버전에서는 TWP가 지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용자가 있다면 지금 바로 모바일에 부가 기능(=확장 기능)을 추가해 주자. 삶의 질이 달라진다.
- 일반 사이트 번역은 브라우저에서 지원하는 번역으로도 충분하지만, 여전히 문장을 뒤죽박죽 배치하는 등 한계가 있다. 때문에 중요한 기사는 AI를 활용한 번역을 사용하는 게 더 좋은 품질의 번역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무료 AI로도 현재 웹 번역기보다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번역을 받아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 필요한 단어를 복사해 붙여넣기해서 번역해달라고 해야하기는 하지만 브라우저의 웹번역보다 월등하다. AI번역은 Deeple이 초기에는 유명했으나 지금은 제미나이나 챗GPT를 사용하는 게 좋다. 파이어폭스 사용자는 '사이드바'기능을 통해서 (각 서비스 가입 후) 제미나이, 챗GPT 무료 버전을 한자리에서 사용할 수 있다. - 트위터(X.com)의 경우는 자체 번역를 지원하며, 이는 웹번역보다 정확하다. 트위터 외에도 인스타그램, 틱톡등 게시물이나 댓글이 자동 번역 기능을 지원하므로 웹번역보다 이를 사용하는게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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