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 킥커스 : 액션 스쿼드 - (2)

 후반부 에피소드에서는 좀비모드가 아님에도 좀비들이 나오는 기묘한 미션이 추가되기도 한다. 미드에서 할로윈 시즌에 하는 특별편 같은 느낌.

근데 볼륨 1인데 볼륨 2는 언제 나오나?

 에피소드 중 챌린지 모드는 가장 마지막에 도전하는 걸 권장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악의적인 배치가 보이는데, 챌린지 모드는 그 악의의 끝판왕 같은 녀석이라 마지막 에피소드보다 별 3개 따기가 더 힘들다.

 더구나 돌격병으로 깨기, 정찰병으로 깨기, 치유 없이 깨기 등등... 뒷목 잡게하는 훈장 도전과제도 존재해서 정말 더 할 게 없다 싶을 때 즐길만한 지역이다.

 창작마당은 스팀 내에 다른 유저들이 만든 맵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먼저 스팀 창작마당에서 '구독' -> 게임 내 창작마당에서 활성화 -> 창작마당 에피소드에서 실행하는 다소 복잡한 방식이지만...

 'EXP'로 검색하면 나오는 것처럼 경험치나 도전과제 전용 맵이나 유저들이 만든 맵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액션 스쿼드는 로컬과 온라인으로 최대 2인 플레이를 지원한다. 스팀에서는 '리모트 플레이 투게더' 기능을 지원하기에 한 명만 게임을 가지고 있어도 스팀으로 친구를 초대해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돌파병의 화끈한 불꽃쇼

액션 스쿼드 캐릭터 - 돌격병 : 라이플맨. 전천후 캐릭터로 모든 무기가 원샷원킬에 가까운 '조준사격'을 달고 있다.   스킬 트리에서 반동 관련된 것을 잘 배정하면 끊어쏘기와 조준 사격만 잘쓰면 인질 구출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된다.   특수 능력으로 MG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데... 보스 전에서도 좀 애매한 쓰임새.  대신 일반 적이 많이 모인 상황에서는 최고의 효율을 보인다. 즐겨 사용한 총기는 UMP45 SMG, M4A1 카빈 - 돌파병 : 샷건. 근접 시 샷건으로 문을 따고 들어갈 수 있다.   탄이 퍼지는 샷건이라 인질 구출에서는 잘 안쓰는 캐릭터. 익숙해지면 사거리 조절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신속 대응은 어렵다. 플래시뱅이나 발차기를 활용해야 하기에 빠른 상황 판단이 중요.   특수 능력은 공통 능력인 저격 요청 외에 드래곤 브레스(화염탄)와 돌파용 톱이 있다. 보스나 엘리트를 상대할 때 드래곤 브레스만큼 좋은 화력은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그에 비해 톱은 화끈해보이는 외형에 비해 그다지 쓸모가 없다.   개인적으로 즐겨 쓴 총기는 'M870 룸 클리너' 이거 하나면 다 된다고! - 방패병 : 탱커. 권총과 전술 방패를 사용한다. 혼자 쓰려면 게임에 숙련되야 하며, 뒤가 많이 약하다.   방패 장갑도를 깎아먹는 플레이로 특수 능력 포인트가 모이면 족족 방패 장갑을 덧대는데 사용하게 되는 편. 방패 종류도 다양하지 않아서 소총탄을 막는 방패 외에 권총이나 바꾸는 수준이라 매력도 적다. 멀티 때나 좀 쓸까... - 퍼기 요원 : FBI 여성 요원. 권총 사용. 액션 영화+라라 컨셉. 문을 열기 위해 발차기를 4번 해야한다.   대신 근접 공격이 단검 연속 베기이고, 구르기 시 데미지를 덜받는 요소가 있다. 공통 특수 능력인 저격수 사용이 안되며, 쌍권총이냐 기관단총(SMG / 서브머신건) 사용이냐만 있다. 덕분에 난이도는 어려움 수준. 초반에 가지고 놀기 좋다. 후반부는... 컨트롤 싸움.  - 정찰병 : 서포터. SMG 사용. 소음 무기를 사용하고, 특수 장비를 통해 잠긴 문 너머를 확인하고 대상은 추가 피해를 입게 된다. 락픽을 사용해 잠긴 나무 문은 조용히 여는 것도 가능하다.   스킬 트리 중에 상대가 감지를 조금 늦게하는 것, 엄폐물에 숨으면 은신 상태가 되는 것이 있어서 레벨이 오르면 나름 사용하기 편해진다. 특수 능력은 무소음 샷건과 지정사수 소총인데... 싱글에서는 유용하지 않아보인다. - 비번근무자 : 개인적으로 이 게임 최고의 캐릭터. 돌격병보다 빨리 만렙을 찍었다.   무기는 트렁크 카빈, 트래퍼 소총, 개조 AK로 트래퍼 소총 하나로도 어지간한 미션은 깔끔하게 클리어 할 수 있다. 후반부에는 개조 AK가 발군. 특히, 트래퍼 소총의 깔끔한 라인은 조준 사격과 함께하면 인질 구출에서 실수하는 일이 거의 없다.   특수 능력인 개런드는 생각보다 쓸일이 적고, 수제 파이는 싱글보다는 팀플용 능력.

 정찰병으로 챌린지 10번 미션 3성으로 클리어한 영상. 캐릭터도 중요하지만, 플래시뱅이나 연막탄 같은 보조 장비 활용에 따라 미션 난이도도 달라진다.

 생각보다 전체 에피소드는 적은 편으로 주인장의 총 플레이 시간은 스팀 시간으로 20시간 정도로 올 3성 클리어를 완료했다. 챌린지 모드에서 훈장 2개 정도는 포기.
 게임은 재미있지만, 역시 후반부에 악의적인 배치나 조건에 좀 지치는 면이 있다.

택티컬 슈터나 밀리터리 슈팅 게임을 좋아한다면, 세일할 때 구입해 즐겨보는 것도 괜찮아 보이는 물건.
 예전 오리지널 레인보우식스 느낌으로 2D 도트지만 액션성이나 손 맛이 괜찮다. 다만, 게임 패드가 있어야 플레이가 편하니 패드가 없다면 하나 사서 하는 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