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프론트2는 EA 다이스에서 개발된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2017년에 나온 작품으로 고전 배틀프론트의 컨셉 정도을 유지하며 제작하는 다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 제작된 판데믹 스튜디오의 스타워즈 : 배틀프론트 시리즈는 보병이 되어서 스타워즈 세계관의 굵직한 전장에 참여하는 게임이었다. 단순한 AI를 지니긴 했어도 화면을 가득 채우는 보병들로 벌이는 점령전은 그 자체로 큰 재미를 선사했던 게임.
영화에 등장했던 다양한 행성, 탈것, 우주전 같은 요소를 한데모아 보여주며 스타워즈 팬에게는 더 큰 감흥으로 다가왔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도 기대작이었기에 당시에 패키지를 구입해 즐겼던 추억의 게임이다. 후속작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나오기도 했고, 다양한 콘솔 기기 인기를 보면 꾸준히 후속작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결국 많은 팬이 기대했던 배프3는 나오지 못했고...
이후 2015년 EA에서 배틀필드 시리즈 개발사인 다이스(DICE)를 통해 새롭게 제작한 리부트 시리즈가 나온다. 당시만해도 기존 판데믹 버전을 기반으로 배필 그래픽으로 개선된 버전이 아니냐 했지만... 결과물은... 그래픽만 좋은 반푼이 게임.
스톰 | 오더 | 클론 |
그리고, 리부트 배틀프론트2 에서는 이를 개선해 발표했다. 더 깔끔해진 그래픽과 1에서 미진했던 전체 시리즈를 아우르는 영웅, 보병 추가. 맵 추가까지 기대감을 줬는데... 여기서는 또 랜덤 박스가 발목을 잡고 말았다.
어쨌든 이후에 배틀프론트2는 오천프론트2가 되면 산다는 반응이 많았고, 필자 역시 그렇게 기다렸고... 결국은... 사게 됐다. (오오 오천프론트2!)
배프2는 싱글, 멀티 플레이, 협동전을 지원한다.
싱글의 경우 캠페인과 인스턴트 액션, 아케이드를 진행할 수 있으며, 여기서 기본적인 조작이나 플레이 방식을 배울 수 있다.
아케이드는 각 영웅으로 도전과제를 깨는 방식인데 AI가 떨어지는데도 명중률이 익히 아는 스톰트루퍼 수준이 아니라서 의외로 힘들다.
외적으로는 스타워즈라고 나온 신작이 스타워즈 팬덤을 박살내버리면서 배프2는 죽었다고 보일 정도였고 실제 북미 서버에서도 사람이 안 잡힐 정도로 사람이 없는 형편이었다.
다행히 요즘은 디즈니+ 드라마인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과 리스폰에서 제작한 스타워즈 제다이 : 오더의 몰락(Star Wars Jedi: Fallen Order)이 성공에 힘입어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
개인적으로 즐겨 플레이하는 건 갤러틱 어썰트 뿐이고, 서버는 독일이나 북미 서버에서나 가끔 플레이하고 있다.
서버는 OPTIONS -> ACCOUNT. MULTIPLAYER SETTINGS에서 지역을 고를 수 있다.
아시아는 거의 사람이 없는 수준. 40명 방인데 거의 19명 정도가 없어서 시작은 못한다.
갤러틱 어썰트 옛날 방식의 점령전과 달리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면서 나아가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20 : 20으로 분대 기능도 있지만 분대원 부활 포인트 정도로만 사용된다.
해당 목표를 완수하면 전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방어측은 이를 최대한 방해하면 된다. 대신 번갈아가면서 플레이하기 떄문인지ㅡ아니면 사람이 없기 때문인지...ㅡ기존 배틀필드에서 보는 막무가내로 게임을 나가버리는 상황은 없다는 점은 나름 장점.
원작처럼 탈것을 자유롭게 이용하지는 못한다. 대신 맵에 존재하는 거치 장비는 사용가능.
장비들은 배틀포인트로 구입해 사용하고 'G'키를 눌러 버리는 것은 가능하다.
물론, 밀리는 팀은 마구마구 밀려버려서 적이 선택한 영웅에 신나게 썰리는 사태도 발생한다.
최적화는 잘되어 있는지 필자의 구닥다리 컴에서도 꽤 잘돌아간다.
사양이 낮아도 옵션에서 LOW로 바꾸고 옵션을 하나하나 조절해보면 적절한 그래픽에서 타협할 수 있을 정도. 다만, 블러는 0%으로 낮춰야 부담이 적다.
사양만 좋다면 더 훌륭한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다.
초기 문제가 됐던 랜덤 박스는 사라졌고 추가 DLC 판매도 없어서 스탠다드 버전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물론 멀티를 하려면 독일 서버나 북미 서버에서 해야하고 핑차이도 있지만 초심자로서는 플레이하는 자체로 재미있다. 게임 방식을 익히면서 카드 언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참고로 영웅은 영화 전 시리즈에 걸쳐 주요 캐릭터는 대부분 나와 3D 모델링된 캐릭터 보는 맛이 꽤나 좋다.
배틀프론트2는 최근까지도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2020년까지 지원을 한다 안한다 소리가 있지만 꽤 오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중.
- 2019년 12월 기준 설치 용량은 81.9기가
- 12월에 모드 경험치 3배. 스킨 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을 예정. 또한, Star Wars Battlefront 2: Celebration Edition. 이라는 새로운 에디션이 유출됐다는 소식이 있다. 실제 판매된다면 2020년 지원에 긍정적인 모습.
추가>> 2021년 1월 15일 새벽 1시부터 일주일간 에픽 스토어에서 무료 배포. 무려 셀레브레이션 에디션이다.
앞서 말했듯이 드라마와 게임의 성공으로 일부 유입이 있긴하지만 서버 인원이 명확하게 표기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감으로만 멀티 인원을 봐야하는데... 현재로서는 적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만약 배프2를 필자처럼 지금이라도 플레이해보려는 사람이 있다면 '독일' 또는 '북미'서버등을 기준으로 바꿔가며 빠르게 방이 잡히는 곳을 선택하는게 좋다.
또한, 북미는 월탱 때도 그렇지만 새벽 시간에는 나름 북적북적하다. 바로 방이 잡히고 시작하는 경우가 꽤 많은 편. 독일 서버는 낮에도 나름 잡히는 경우가 있다.
단, 갤러틱 어썰트 기준이며, 다른 소규모 모드의 경우 매칭이 빠르게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게임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료] Tower of Time 무료 배포 (0) | 2019.12.31 |
---|---|
[종료] 웨이스트랜드 2 디렉터즈 컷 무료 배포 중(저녁 11시까지) (0) | 2019.12.13 |
[종료] 시리얼 클리너(serial cleaner) 무료배포 (0) | 2019.11.22 |
[종료] 프리스페이스2 무료 배포 (0) | 2019.09.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