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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모음

슬레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

by infantry0 2019.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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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크리트 게임에서 만든 카드 덱 빌딩 게임. 처음에는 그냥 카드 게임이겠거니 했다가 즐겨보는 스트리머 방송을 보고 흥미를 가지게 됐다.


 그래도 보는 것과 실제 재미가 다를 수 있어 세일을 기다렸는데 지난 달 험블 먼슬리로 나와서 겟.
사실 단품만 본다면 환율 때문에 그냥 스팀에서 슬레이 더 스파이어만 사는 게 좋지만... 역시 험블 먼슬리의 추가 게임을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는 딜.

레이 파이어. 슬더스. 다키스톤(다키스트 던전 + 하스 스톤) 등으로 불리고 있다.
 게임 방식은 간단. 첨탑을 오르면서 적을 쓰러트려 카드나 유물, 골드 등을 얻으며 강해져 각 구역의 보스를 제거하는 방식. 기본적으로 3단계 보스까지 있어 거기까지만 도달하면 된다.

 일일모드나 커스텀 모드, 그리고 스팀 창작마당을 통한 모드 지원도 된다.


 선택한 길에 따라서 일반 적에게 카드와 골드를 엘리트 적에게는 카드와 유물을 얻을 수 있고, 물음표 지역에서 디양한 이벤트를 겪을 수도 있다.

이벤트도 선택의 연속... 사악해...

다만, 이 물음표 지역에서는 (사악한) 선택지 이벤트 뿐 아니라 간혹 적과 만나거나 상점이 출몰하기도 하기에 상황에 따라 좌절감을 주기도한다. 원하는 이벤트가 안나오는 건 덤.

 상점에서는 카드나 일반 유물, 포션을 살 수 있다. 길을 잘 선택해야하는 것이 골드를 충분히 모으지 않은 상황에서 상점에 들어가면 한 층을 날리는 것이기 때문.
 개인적으로 제일 안좋았던 경험은 상점에서 카드를 사고 물음표 층에 갔더니 다시 상점이 나왔던 상황. 거기다 원하는 유물이라도 나오면 OTL.

  중간중간 모닥불에서는 회복이나 카드를 강화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보스까지가는 길을 어떻게 잡느냐, 어떤 카드로 덱을 만들어갈 것인가, 휴식과 제련(상황에 따라 발굴도...) 중 어떤 것으로 가져갈 것인가하는 선택의 연속.


 로그라이크 계열이라 죽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그 전판에 도달한 층이 높으면 그 만큼 초기 선택 지원 보상이 좋아진다.

 전투는 짜여진 덱과 유물에 따라서 상황이 항상 달라진다. 어떤 때는 쉬운 보스가 다음 회차에 또는 다른 캐릭터로 할 때 어려울 수 있다.


...방어 카드는 어디에;;;

또한, 카드 덱을 잘 짜올렸다고 해도 한 턴에 주어지는 카드가 제한적이라 운이 없다면 짜증나는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2코스트로 큰 피해를 주는 맛.

 사용 가능한 에너지 안에서 카드 코스트를 생각하면서 그때 그때 임기응변과 전략적인 선택이 큰 재미를 준다.


각 단계에서 만나는 엘리트 몬스터나 보스도 개성적이고 특색이 있어서 자주 접해가며 패턴이나 대응 방법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다. 다만... 갈수록 어려워지지만...

필요할 때 안나오는 이벤트...

 현재 구입 후 9일 정도 지났다. 쉴 때 가볍게 플레이하는 일종의 지뢰 찾기 같은 감각으로 찾는 게임이 됐는데... 벌써 플레이 시간 26시간이 넘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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