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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록] 삼탈워 - 이벤트 당첨 후기

by infantry0 2019.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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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이벤트. 행운의 당첨.


이벤트에 참여한 것은 '토탈 워 : 삼국'이 출시되고 얼마 안됐을 때다.

 토탈워 삼국은 경쟁자가 없어 배부른 코에이 삼국지(일명 코국지)를 대체 할 훌륭한 대화 수단으로 기대되던 타이틀이었고, 개인적으로도 한글화와 고퀄리티 더빙을 보면서 큰 기대를 헀었다.


 다만, 게임을 바로 구입하는 게 아니라 좀 묵혀서 합본이나 완전체일 때 할인으로 구입하는 스타일이라 당장 타이틀에 욕심은 없었는데...


 그런데, 주변에 아는 지인들 중에 H2 인터렉티브가 운영하는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진행했던 봄맞이 랜덤 박스로 겟하는 경우도 있었고, 출시 후 즐겨보는 스트리머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슬금슬금 욕심이라는 게 발동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토탈 워 : 삼국(이하 삼탈워) 이벤트. 정확히 어떤 걸 먼저 했었는지는 지금와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일단, 먼저 당첨 상품이 왔던 :: H2 인터렉티브 유튜브 채널 :: 이벤트부터 보자면 이렇다.


 해당 이벤트는 커피 기프트콘과 삼탈워 스틸 케이스를 노리고 참여했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이벤트에 도전했어도 거의 된 적이 없기에 대부분 이벤트에서 가벼운 스타벅스 커피를 노렸다.


 트레일러 출시 소식을 알리는 정도의 소식 공유형 이벤트인데, 사실 이 시기에 삼탈워 매력에 빠져서 나중에 게임 구입용 기록도 할 겸 이미 글을 쓸 생각을 어느 정도 하고 있었다.

 이벤트도 할 겸 겸사겸사 :: 삼탈워 트레일러 포스팅 ::을 남겼었고, 노렸던 커피 대신 운 좋게 당첨이 됐다.


물건은 삼탈워 '스틸북 케이스'. 그러니까 케이스'만'이다.

 이벤트가 체계적이라고 할까 네이버 설문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메일로 당첨 확인이 오고 필요한 경품 수령 정보를 적어 보냈다. 그리고, 빠른 배송으로 박스가 도착.


상자 안에는 깔끔한 디자인의 삼탈워 스틸북. 그리고, 얇은 H2인터렉티브 캘린더 노트, 블레이즈블루 케이스가 덤으로 들어있었다.


::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페이스북 :: 이벤트는 간단한 페북 이벤트로 조조, 유비, 손견 중 한 명의 군주에 맞는 지지 버튼을 누르고 댓글을 남겨야했다.

 어차피 나머지 보상은 인연이 아닐 것(...)이기에 포기하고 처음부터 스틸북 에디션만 되기를 바랐다. 이벤트가 좀 특이했던 것이 세 번째 인기 군주를 고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5명을 추첨한다는 것.


 당연히 조조, 유비, 손견이면... 손견이 제일 안습하기에 손견을 골라 버튼을 누르고 가볍게 댓글을 남겼다. 와이파이 초한지를 즐겨들었던 기억 때문에 좋아하는 성우로 홍진욱을 선택해 글을 남겼었다.


토탈 워 삼국 참여 성우

전숙경(조언가), 최한(유비), 박만영(관우), 최석필(장비), 이규창(조조)
변영희(손견), 김채하(손인), 최낙윤(동탁), 소정환(여포), 방성준(공손찬)
홍진욱(원소), 송하림(정강), 김명준(하의)

안효민-'화'속성 장수(선봉장-남), 류승곤-수(모사-남), 윤성혜-수(모사-여)
이재범-목(용장-남), 이현-금(감시자-남),강시현-금(감시자-여)
이상범-토(지휘관-남), 이소영-토(지휘관-여)


 어쨌든 결과적으로 당첨이 됐다. 뭔가 기운이라는 게 있는건지 이벤트에 참여하고 스틸북 에디션은 받을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었었다.(못받았으면 엉뚱한 기시감 같은 거였을지도...)


 문제는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의 이벤트는 놓칠 뻔하기도 했다는 것. 페북 이벤트로 당첨 공지나 메세지가  페북 메세지 채팅으로만 와있었기 때문. 페북은 가끔 들어가서 살펴보는 타입이라 운이 없었다면 보상을 놓칠 뻔 했었다.

 

 운좋게 이벤트 당첨을 확인해 답장을 보내고나서 다음날 다시 확인하니 배송 시작 답장이 와있었고... 그 다음날 낮에 익일 특송으로 배달이 똭.


 내부에는 토탈 워 : 삼국. 스틸북 에디션ㅡ 스틸북 안에 본편 DVD 3장과 스팀 코드, 황건적 DLC 스팀 코드, 양면 지도ㅡ이 들어있었다.


황건적의 난 DLC는 정식 출시 후 일주일 동안만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대신 스틸북 에디션에 들어있는 DLC 코드는 6월 14일 9시까지 유효. 스틸북 에디션을 구입한 사람은 빨리 스팀에 등록할 필요가 있다.


 스틸북 에디션은 스틸북을 감싸주는 게임 설명 표지가 더해진 모습. 중요한 건 내부에 있는 스팀키라는 점 잊지 말자. 스팀키는 오른쪽 디스트 뒤쪽에 붙여져 있다.

 스틸북에 그려진 이미지는 삼국지 다운 느낌이 물씬난다. 옛날 패키지들이 사라지고는 패키지 구입은 거의 안했었는데 이런 스틸북도 직접 보니 제법 괜찮은 것 같다.


 주저리주저리 길었지만...이런 행운이 깃든 이벤트 당첨은 정말 드문일이라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본다.


 토탈 워 삼국은 흥하고 있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잘 팔려서 국내에서 삼탈워 이전 기존 토탈워 시리즈에 대한 인식도 올라가고, 차후 DLC나 타이틀 뿐 아니라 기존 작들도 더빙까지는 힘들어도 자막 한글화가 좀 되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세가는 빨리 메가 드라이브 미니 가격 공개를 해달라!!! 싸면 좋...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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