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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TCG 데빌메이커:도쿄 - Miss A 카드 프로모션

by infantry0 201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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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빌 메이커 홈페이지 ::  <- 2015년 10월 1일 서비스 종료
:: 데빌 메이커 - 네이버 카페 ::


 데빌메이커(Devil Maker) for Kakao 는 '엔크루'에서 제작하고 '팜플'에서 서비스하는 TCG 또는 카드 RPG 게임이다. 엔크루는 온라인 TCG 게임인 '카르테'를 제작해 선보였었던 TCG 게임 제작사로 이 데빌메이커 역시 카드별 구성이나 카드 일러스트들의 그래픽적인 퀄리티가 상당히 안정적이다.

추천 프로모션은 8월 13일로 종료 됐습니다.

Miss A의 TCG게임추천 작품?
데빌메이커에서는 현재  미스 에이(Miss A)가 프로모션 모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로딩 페이지에서는 Miss A가 녹음한 음성을 들을 수 있고, 캐릭터 카드도 게임 내에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게임 내 구현된 5성 유니크 이벤트 카드 8종. Miss A - 페이, 지아, 민, 수지 를 캐릭터화한 일러스트들로 퀄리티가 좋습니다.

일단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데빌메이커:도쿄 라는 제목과 관련해서...
 제목에 도쿄가 들어가고 '마지몬'처럼 일본 도심이 배경으로 등장하고, 메인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들이 일본 신화에서 따오거나 일본 이름을 사용한 게임이지만 일단 국산 게임입니다.
 
 일본을 소재로 하는 이런 부분은 유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요. 최근 나왔던 국내TCG RPG인 '이너월드'를 보면 캐릭터 이름등을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과 한국형으로 짜놓은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요괴의 천국 일본이라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강조해서 활성화된 요괴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각 지역은 탐험으로 클리어하면서 레벨이 오를 때마다 언락되는 구조이며, 요일 테마나 심연의 수정처럼 번외적인 맵도 있습니다.

가벼운 라이트 노벨을 읽는 느낌으로 감상하면 될 듯.

스토리는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야마테라스와 오로치로부터 시작합니다. 도입부를 통해서 스토리텔링을 하는데 적절한 칸나눔과 일러스트 조화가 꽤 괜찮습니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에서도 스토리를 보는 맛이 좋았는데요. 그런 부분을 잘 벤치마킹한 느낌이랄까요?

여신전생 페르소나4를 연상 시키는 캐릭터 일러스트와 데빌ㅡ여기서는 복합적으로 요괴나 신까지 총괄한...ㅡ을 다루고, 대화등에서 라이트 노벨 형식의 맛이 납니다.

카드를 모아서 조합으로 나오는 서브 스토리까지 지원합니다. 확밀아처럼 컷인 효과를 주지 않고 대사의 나열이긴하지만 카드별 캐릭터성 부여에 나쁘지 않은 콘텐츠라고 봅니다.

게임의 중추적인 메뉴를 담당하는 캐릭터는 세명으로 메인 스토리와 가이드를 담당하는 유키를 필두로 NPC들의 프로필도 올라와 있는 상태더군요.

메뉴가 편리하게 되어있고, 초반 튜토리얼이 세세하게 가르쳐주기에 초보 유저라도 충분히 쉽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모바일 TCG의 탐험-전투 이외에 카드별로 강화와 등급 업, 아이템 착용등의 요소는 잘 정돈된 메뉴에서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 파티 편성시에 자동 편성을 하면 코스트값에 따라 자동으로 잡아줍니다. 또한 확밀아에서 아쉬웠던, 퍼즈도라에서는 지원해서 좋았던 덱 프리셋을 지원합니다.

Miss A 치파오 수지 카드.

데빌 메이커의 카드들은 모두 여성 캐릭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 카드는 아이템 장착창(자세히보기 탭),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어서 일러스트를 그린 일러스터와 캐릭터의 성격등을 알 수 있게되어있는 점도 포인트.

카드 관련 콘텐츠로는 카드 강화(악마 합체), 스킬 전승, 재계약(계약 티켓 필요. 파워 등급 상승), 악마 진화가 있으며, 카드내에 아이템 카드를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등급은 별의 갯수가 많을수록 높은 등급.
파워는 D부터 A 순으로 올라가며, S가 가장 높다.
희귀도는 Common - Uncommon - Rare - Unique 로 나뉜다.

진화는 Common - Uncommon - Rare - 다음 급의 Common으로 올라간다. 단, 동일 카드가 아닌 해당 등급의 랜덤 선택 카드.
     예를 들어 1성 Rare '저승사자' 카드를 진화시키면 2성 Common 카드중 하나로 변화된다.
카드 최고 레벨은 40이며, 스킬은 20, 40레벨에 언락.

카드는 티켓 또는 골드 코인으로 뽑는 것과 FP를 사용한 일반 뽑기 두가지가 있습니다.
티켓은 지역이나 일부 스토리 진행을 할 때 받을 수있는데 그냥 사용하기보다는 '피버' 타임 때 사용하면 희귀 등급을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 FP 포인트는 용병이나 친구의 카드 캐릭터를 전투에 사용할 때도 사용합니다.

탐험은 '마지몬'이라는 TCG 게임처럼 일본의 도심지 지명과 배경을 사용합니다. 구역 진행시 공터 3번 고르기 같은 서브 미션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진행시 특이한 점은 3장의 카드중 하나를 고르는 진행 시스템을 들 수 있겠습니다. 무작위로 나오는 카드 3장중 하나를 골라 탐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이 좋다면 구역 보스전을 하기전에 공터나 경험치 획득만 걸릴수도 있습니다. 운이 나쁘다면 온통 악마 조우만(...)

전투는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스킬 사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이런 전투는 스킵해서 넘기는 경우가 많긴합니다.
 전투 자체의 이펙트는 이너월드와 비슷합니다. 타격시 하면이나 스킬 사용시 효과등이 보기 좋은 점 말이죠. 다만 악마가 거의 모두 여성 캐릭터기 때문에 데빌메이커가 눈요기는 조금 더 좋다고 하겠습니다.

- 보스전 시에는 FP를 소모해 용병이나 친구의 캐릭터를 두 명까지 헬퍼로 참전 시킬수 있습니다.
  친구는 카카오 친구나 게임내 친구 신청, 탐험중 만나는 유저에게의 친구 신청등으로 만들 수 잇습니다.
- 악마의 주시는 탐험중 차는게 분명한데, 10 레벨까지 한번도 주시 카드에 걸려본 적이 없어서...쿨럭

그 외에 근원 전투와 아레나가 있습니다.
 근원전투는 확밀아에서 보던 보스전투와 같은 것으로 탐험중 발생한 보스전으로 패배해서 일정 시간동안 계속 도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들도 참여 가능한 전투로 승리하면 악마 카드를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아레나는 PVP 콘텐츠로 유저간 덱으로 전투를 하는 모드. 하지만 기존 TCG처럼 괜히 전력차에 신경쓰고 덱에 신경쓰고 시간에 신경쓰는일이 없이 자동으로 걸어둔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한 실버코인이 좀 들뿐 승패에 관계없이 승점, FP, 빛에너지를 획득할 수 있어서 가볍게 아레나 '결투시작'만 눌러주면 됩니다.

최근 국내에서 난무하는 TCG 열풍속에 나오는 여러 TCG 작품들이 있습니다.
거의 다 일러스트 퀄리티에서는 상당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콘텐츠나 게임성에서 약간 아쉬운 기분이 드는것도 사실이죠. 이너월드와 더불어 이 데빌메이커 역시 그동안의 일본 TCG게임들의 장단점을 잘 흡수해서 나온 TCG게임으로 TCG와 RPG의 결합이 좋습니다.

 특히 이너월드에서 소홀한 카드별 특성치나 콜렉트 요소등은 데빌메이커가 더 앞서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전투나 계산시 로딩이나 약간의 프리징은 빠른 패치를 통해 해결해야할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국산 TCG 게임들의 발전적인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10레벨 정도까지 플레이하면서 나온 콘텐츠를 다뤘습니다. 마왕이라던가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은 직접 진행해보시길 바랍니다. 확밀아에 비해서 접속 시간이 자유롭고 플레이 시간이 많이 안드는 것도 좋네요.

캐릭터는 모두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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