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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몬 - 바하무트, 확밀아보다 선배. 포켓몬스터 닮은 TCG 게임

by infantry0 201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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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몬(Magimon)은 NHN재팬과 당고(dango)가 공동개발하고,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스마트폰 소셜 카드 게임. 일본에서는 2011년 7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어 인기를 끌었다. 확산성 밀리언아서(확밀아), 바하무트보다 이전에 서비스되어서 스마트폰 TCG게임의 원조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Magic 과 Monsters의 합성어로 포켓몬스터나 디지몬처럼 몬스터 자체에 집중한 디자인이 특징. 최근 나오는 미소녀 위주의 TCG에 비해 수수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몬은 시작부터 확실하게 세계관을 설정하고 넘어갑니다. 스토리성이 가미되어있다는 뜻이죠.
세계는 마법 인류로 구성되었고, 몬스터를 만들어내는 것과 빛과 어둠의 조직 파벌이야기까지 짧지만 마지몬의 세계관을 알 수 있는 내용을 알려줘서 초반 몰입도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그려진 몬스터들과 달리 NPC들은 제법 공들인 모습.

지역은 일본의 지명을 사용한다. 어딘지 어색한 느낌.

 개인적으로 마지몬의 초반 설명은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서 간단하게 포켓몬을 모으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것처럼 어렵지 않고 간단하게 기본적인 스토리 이해를 시켜주는 점이 좋더군요.
시작하면 속성과 소속을 정하게 됩니다.
 속성은 해당 속성의 생명력 및 스킬에 +10% 보너스를 주고, 해당 속성 매직 스타 조각 획득 확률이 증가합니다. ( 예 : 뇌 속성 - 뇌속성 몬스터 생명력/스킬 +10%, 뇌 속성 매직 스타 조각 획득률 상승)
 소속은 어둠이냐 아니면 빛이냐 두 집단중 하나를 고르게 됩니다.

속성이나 소속은 한번 정하면 변경이 불가능하니 잘 생각해서 선택하세요.
소속에 따른 스텟 차이는 없는 듯하네요. 아마도 조언을 주는 마스터와 일부 스토리에 차이는 있을 듯합니다. 필자는 빛소속으로 마리가 서포트합니다.
초보를 위한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TCG 게임이면서 스토리나 튜토리얼등에 소홀함이 없다고 할까요? 세계관처럼 튜토리얼 역시 기본적인 내용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는다거나 지문이 길기만해서 지겨워 넘겨버린다거나하는 일은 없습니다.

 튜토리얼 퀘스트를 겸한 초보자용 다이칸야마 지역은 게임을 시작하고 14일간 플레이가 가능한 지역입니다. 여기서 기본적인 조잡법부터 몬스터 소환, 합성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배틀을 넘기지 말고 모두 차근차근 플레이하는게 아이템 획득이나 몬스터 소환등 기반을 마련하는데 좋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해 지역을 탐험하면서 레벨업을 하면 포인트를 받습니다.
에너지는  지역 탐험시 소모되는 포인트로 초반에는 에너지 위주로 포인트 분배를 해야합니다. 어느정도 진행을 해서 몬스터들이 제법 모였다고 하면 이때부터는 마나와 라이프에 투자해야겠죠.
마나와 라이프는 배틀에 쓰이는 포인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통조림 배틀등에서 사용하며, 마나를 소모해 배틀을 벌입니다.

모든 것을 퍼주는 매직 헌터즈(MH) 구성원.

다이칸야마 지역에서는 MH 구성원ㅡ포켓몬의 로켓단을 연상하게 만드는 녀석들...ㅡ과의 전투에서 매직스타 조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의 구역은 클리어해도 다시 플레이가 가능하니 다이칸야마 지역이 있을 때 반복 플레이를 통해서 기본적인 매직 스타를 완성하면 팀 구성시 유리합니다. (일부 아이템은 한번만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마지몬에서 사용되는 몬스터들은 귀엽긴하지만 몬스터 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포켓몬이나 디지몬을 좋아하던 분이라면 딱 마음에 들어하실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입니다.
 선정적인 포즈나 여자 캐릭터만을 내세우는 최근 TCG들과는 사뭇 다른 컨셉이죠. 귀여운 동물을 좋아하는 여성 유저나 이런 몬스터 계열 배틀물을 좋아하는 학생층, 저연령층에게 나름 어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몬스터들은 전투에서 스킬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전투 자체를 유저가 직접 조작은 불가능한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확밀아처럼 단지 카드가 공격을 가하는 것보다는 동적이긴하지만 전투를 '감상'할 정도의 퀄리티는 아닙니다.

전투는 스킬, 몬스터 5마리 이상 또는 동일 속성으로 구성할 때 발생하는 연계 옵션, 몬스터들의 레벨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전투력을 올리는 가장 기본적이고 쉬운 부분은 몬스터 레벨업이겠죠.
몬스터를 강화 시키는 합성.
 몬스터 합성은 몬스터에게 다른 몬스터를 재료로 경험치를 올려 레벨업하는 형태로 특수합성과는 구분됩니다. 몬스터합성은 레어도가 높거나 동일한 스킬을 가진 몬스터일수록 효율이 높습니다. 그래도 보통은 소환후 1성정도의 가장 떨어지는 몬스터를 재료로 사용하는게 일반적이죠.

 특수 합성은 진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와 B라는 몬스터를 합성해서 C라는 몬스터가 툭 튀어나오는 형태. 등급이 낮아도 특수 합성으로 높은 등급 몬스터로 진화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합성재료로 쓰기전에 한번씩 특수합성 조합표에서 해당 몬스터를 찾아보는게 좋습니다.

 트레이닝 센터는 레인보우 타마처럼 몬스터에 스킬을 추가하는 것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스킬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MMORPG에서 장비에 옵션을 추가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허를 찌르는 설정이라 웃음이 나오는 냄비 소환.

마지몬의 특이한 점은 앞서 언급한 소환이나 합성시에 '소환진'이라던가 '마법진' 같은걸 쓰지않는다는 것. 각종 재질의 '냄비'에 재료를 넣어 만들어 내고, 전자레인지에서 합성을 합니다. 도통 몬스터의 구조를 알 수 없게 만드는 설정입니다(...)만 이 설정에 꽤나 자부심이 있는지 이런 광고도 나왔었더군요.
참. 돌냄비는 초보자 기간인 14일간 하루 한 번 무료로 몬스터 소환을 할 수 있습니다. 고급 몬스터도 제법 나오기 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로그인해서 소환을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여타 TCG에서 주어지는 하루 한번 카드 얻기 기능들에 비해 고급 몬스터까지 소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마지몬 역시 TCG게임이자 소셜 게임인 만큼 친구 등록 역시 필수적인 콘텐츠. 국내의 경우 카톡게임이 득세를 해서 전에 소개해드렸던 이너월드나 게이트 오브 디멘션(차원의 문)처럼 카톡과 친구 연동이 되게 하는 일이 많습니다.

 마지몬의 경우는 카톡게임과 달리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지만 내부적인 소셜기능으로 다른 유저와 친구를 맺을 수 있습니다. 마지몬의 친구 등록은 조금 독특한데요. 일단 친구할 유저를 찾은후 '팔로우'를 걸어야합니다. 이쪽에서 팔로우 요청을 보내고 상대방 역시 팔로우해야 친구가되는 구조.

카톡 게임이 아니라서 굳이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아도 친구를 맺는게 가능한 점은 여러게임들의 지나친 카카오톡 친구 요구에 지친 분들에게 아주 가벼운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친구는 통조림 배틀/협력 퀘스트, MH 배틀 보상 함께 받기등 다양한 콘텐츠에 사용됩니다. 소셜 게임인 만큼 서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친구를 응원하는 것만으로 천사의 날개나 링을 얻게 되는데 이를 사용해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통조림 몬스터ㅡ여타 TCG의 보스 몬스터ㅡ와의 전투는 친구가 필수 입니다. 혼자는 데미지 입히기도 벅찹니다.

  2011년에 나온 작품이라 디자인은 조금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그만큼 콘텐츠의 양이나 노하우는 숙성된 게임이라는 이야기도 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간략히 하자면 마지몬은 선정적인 부분이 없어서 저연령층부터 학생들까지 무리없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몬스터 TCG게임이라 선정적이지 않아 옆자리 신경 안써도 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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