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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

앨런 웨이크- (6)

by infantry0 201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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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에피소드6. 회상씬을 통해서 앨런이 성공하고 있을 당시의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작가가 자신의 가장 소중한 캐릭터를 죽였을 때 상당한 상실감을 느낀다고 하는데...과연...
왠지 중후한 목소리로 나레이션이 나올것 같은 장면 전환. 정말 미드 느낌이 물씬 나는 게임입니다.
댐에서 똑딱이를 얻고 나온 브라이트 폴스는 낮입니다. 낮에는 안전하니 자동차로 느긋하게 이동하면 되는 부분.

진행하는 중간중간 공사장/벌목장이나 벤치 주변에 아이템들이 널려있으니 꼭 챙겨둡시다.

근데 모두 차에 키를 꽂아둔 버려두고 다니는걸까요? 아니면 앨런이 손재주가 있는걸까요???

터널을 통해서 낮에서 밤으로 넘어옵니다. 똑딱이 부분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브라이트 폴스 자체가 수상한 동네... 정말이지 어디까지가 꿈인지? 아니면 소설속 세계인건지?...어디가 현실인지 후.

그리고 투박함보다 조금만 더 몽환적이고 부드럽게 끌고 갔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다리위 전투는 어렵지 않은데 은근히 그림자에 씌인 물건들 궤적이 짜증납니다. 피하기 좀 애매한게 몇개 있더군요.
이 버려진 마을에서의 전투는 어렵지 않지만 주변에 있는 건물 안에 있는 아이템은 놓치기 쉬운 곳입니다.
특히 사냥총은 되도록 남겨뒀다가 전투에서 샷건을 다 쓴 다음 먹거나 사냥총을 먹고 탄을 소비한 후 다시 샷건으로 바꾸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개활지에 적합한 인공지능이라서 입구나 좁은 통로를 끼고 싸우면 대응하기가 정말 쉽습니다.
콜드론 호수로 올라가는 후반부는 연출이 볼만합니다. 중반부에 봤던 스쿨버스 씬처럼 여기서는 열차 짐칸이나 어선, 폐선등이 떨어지는 장면은 위압감이 있어 좋더군요.
여기서부터는 마지막 전투. 도중에 길막는 철근은 손전등으로 지워버리는게 가능합니다.
전투는 조명탄이 남아돌기 때문에 금방 끝맺을 수 있지만 발사 타이밍과 위치 잡기가 은근히 까다로운 느낌.
좀 더 심층 심리로 들어가는 막바지 스토리. 판타지 만화등에서 치명적인 공격을 받은 마왕이 용사를 어둠의 세계로 끌고 들어와 발악을 펼치는 그런 느낌.
강력한 조언자 제인. 그리고 말미에 나오는 앨런의 어두운 면 스크래치씨.
 흠. 험블번들에서 구매할때 함께 딸려온 어메리칸 나이트메어에서 이 놈이 주적이라던데 과연...
진짜 마음에 쏙 드는 연출을 보여주는 마지막 진행분입니다. 글 / 단어의 현실화 ㅠ_ ㅠ

앨런 이 바보가 ㅠ_ ㅠ

드디어 그곳에서 앨런은 앨리스를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엔딩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들더군요.

여기까지가 본편 에피소드6 입니다. 이후 앨런의 이야기를 다룬 두 편은 DLC. 물론 현재 플레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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