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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매니저 온라인 CBT가 어제(12월 5일) 끝났습니다. FMO는 FM(풋볼매니저)를 온라인화한 게임으로 감독이 되어서 선수 선발과 라인업 구성, 경기중 지시를 내리는 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입니다.
아직 클로즈베타테스트(CBT) 단계라사 개선해야 할 부분들도 많았습니다만 명성에 걸맞는 중독성과 게임성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CBT 후반부에 실제 EPL의 스완지(기)나 분데스리가 아우쿠스 부르크(쿠),함부르크(손)등 여러 리그중계를 보면서 함께 돌리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감독 생년월일은 너무 어리게 작성ㅡ2012년 생ㅡ하면 자동으로 노년(66세...)으로 설정되더군요.
그리고 비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서는 차유주, 공서영 두 분중 한명을 선택 가능. 필자는 공서영씨를 선택했습니다. 네. 취향입니다.
FM과 달리 선수단이 기존에 있는 클럽팀들이 아니라 자신만의 구단을 갖게 됩니다. 이를 통해 선수단을 강화하고 운영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현존하는 구단에 취임하는 원작과는 다릅니다.
팀관리 화면은 보기 편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필자를 비롯한 처음 접하는 유저들 역시 '수석코치에게 위임'만으로도 게임하기 편리하더군요. 하지만 역시 직접 만지는 것보다는 비효율적인 경우가 있기에 어느정도 FMO에 익숙해지면 수석코치보다는 직접 만져주는게 좋았습니다.
선수 리스트에서 직접 선수 '이름'을 누른채 드래그&드롭으로 선수를 손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포지션에 따라 적합도를 따져서 선택하는건 FC매니저와 다른점이 없죠.
FMO에서는 선수별 세부적인 훈련과 보고서를 볼 수 있어서 더 세밀한 관리도 가능합니다. 선수들은 FCM에 비해서 나이를 느리게 먹는 것 같고, 왠지 능력치에서는 변동폭이 큰 느낌이 있네요. 일부 선수들은 별이 한 칸이나 떨어져버리는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포지션에 따라 적합도를 따져서 선택하는건 FC매니저와 다른점이 없죠.
고급 전술은 감독 레벨이 올라야 풀리게 되어있습니다. 구단 관리등도 레벨이 올라야 풀리도록 되어있죠.
컵대회 역시 어느정도 레벨을 올려야 참여가 가능합니다.
초심자가 처음부터 세부적인 요소를 접해서 게임을 복잡하게 느끼기보다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한 구성으로 레벨업을 충실히 해야만 모든 풋볼매니저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선 먼저 축구 매니저게임 시장을 선점한 FCM에서 보여줬던 선수 카드를 많이 긁어서 좋은 선수를 골라 선수단을 구성하는 것에 비하면 더 사실적인 구성이죠.
선수는 급료와 몸값이 차이가 나기에 자신의 보유재화에 신경써야 하겠죠. 역시 FM 시리즈 다운 부분.
- 스카우트는 기본 3명이지만 구단관리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카우팅 명단에 올라갈 선수를 5명 이상 올릴수 있고, 고급 선수가 나올 확률도 올릴 수 있습니다.
- 또한 3명까지 장바구니 아니...관심 명단에(?) 등록해서 스카우팅 명단 재활성화시에도 해당 선수들은 관심명단에 그대로 올라가 있게됩니다.
- 또한 3명까지 장바구니 아니...관심 명단에(?) 등록해서 스카우팅 명단 재활성화시에도 해당 선수들은 관심명단에 그대로 올라가 있게됩니다.
컵 대회등에서는 별도의 상금이 있어서 더 높은 수익을 얻기도 합니다.(우승을 한다면...우승을...)
좋은 팀을 구성해 많은 경기를 뛰어서 더 부유한 구단으로 키워야 더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게 됩니다(팀 투자 -> 수익 -> 팀 투자 -> 수익. 무한 반복.)
FMO에서는 여기에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경기장 관리 입니다.
홈 구장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경기장 수입을 올리는 것과 다양한 부대 시설을 올려서 더 나은 선수들의 운동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죠.
홈 구장의 잔디도 바꿀 수 있는데, 역시 돈이 들어갑니다. 더구나 관리에도 신경써야한다니...
어느정도 구단 재정이 넉넉할 때 사용해야겠죠.
어느정도 구단 재정이 넉넉할 때 사용해야겠죠.
본격적인 컵대회 참여 전까지는 챌린지 경기나 연습 경기를 통해서 선수단 확충에 힘을 써야합니다.
유저가 친선전은 사실 온라인화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죠. 다양한 레벨과 구성의 유저 구단을 상대로 경기를 진행한다는 경쟁심은 FMO의 특색.
싱글게임인 챌린지 경기는 모두 클리어하면 새로 챌린지 경기 목록에서 챌린지 리그나 챌린지 컵대회를 선택해 참여를 해야만 활성화 됩니다.
그 외에 레벨업 보상으로 선수를 1명 무작위로 얻게 된다던가, 컵대회 첫 출전등을 통한 보상 선수 무료 영입등 온라인 게임으로서 보상 요소도 잘 녹아 있었습니다.
사실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라 선수단 구성과 전술 구성이 재미를 추구하는 부분이지만 아무래도 시각적인 실제 경기 관전도 빼놓을 수 없죠.
FMO 역시 3D화된 시뮬레이션 경기가 구현됩니다. FM 시리즈를 해본 유저들 중에는 바둑알 경기 장면은 없냐는 물음이 많던데 아쉽게도 구현되지 않았더군요.
부상이 너무 사실적이야. 계약 기간 내내 부상이라니!!!
CBT에서는 일부 랙이나 부자연스러운 동작이 지적됐지만 그런것이야 FC매니저 때도 경험한 바 있었던 부분. 그 외에 경기시간이 길다는 점. 부상이 너무 많이 발생했다는 점등도 있지만 CBT이니 보완되서 나올것으로 믿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경기 시작전이나 하프 타임에 라커룸 대화부분과 경기중 여러가지 지시. 경기 자료들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후 테스트나 OBT에서는 많은 유저들이 FMO의 마력에 빠질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FCM(FC 매니저)과 얼마나 다르고 어려울까 생각 했었습니다.
실제 플레이해보니 확실히 원작 시뮬레이션적인 부분이 잘살아있고 체계화된 각 메뉴와 매니지먼트 게임의 기본이 튼튼하더군요. 더불어 온라인화에 따라 조금 캐주얼화 된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이 팀을 선발하고 경기를 관전하면서, 그때그때 전술을 바꿔가는 재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 현실적인 부상시스템. 선수 영입 방식. 경기중 라커룸 대화까지 들어있는 게임
그동안 FC매니저 같은 캐주얼 매니저게임을 하면서 카드형 선수 시스템이 아쉬웠거나 스트레스 받았던 분들에게는 FMO가 대안이 될수 있겠습니다.또한 예상보다 낮아진 진입장벽으로 인해 손쉽게 FMO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한점도 마음에 듭니다. 예전에 FC매니저를 플레이하면서 FMO가 시뮬레이션과 지나치게 세부적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초심자에게도 친절한 게임이 됐습니다.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을 즐겨하는 분 FM 유저. FC매니저에서 좀 아쉬움을 느낀 분들이라면 차후 테스트를 기다려 보시길!
참.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는 부분은 기존 FM 유저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 될 수도 있겠네요. 최근 이슈가 됐던 스키드로우 FM 2013 크랙 제작포기 소식등으로 일부 유저들이 FMO쪽으로 선회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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