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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축구게임] 캐주얼축구게임 차구차구 - 피파온라인3 & 위닝온라인 틈새를 노린다

by infantry0 201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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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신작축구게임 차구차구(Chagu Chagu,Cha9)는 야구 게임 '마구마구(MaguMagu)'를 만든 애니파크(AniPark)에서 제작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캐주얼축구게임이다.
  SD(Super Deformation)캐릭터ㅡ2등신? 2.5등신?ㅡ로 구현된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피파 온라인3(피온3) 또는 위닝 온라인(위닝 일레븐 온라인, 위온)과는 다른 재미를 주면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9월 12일부터 9월 16일까지 1차 시범경기가 진행됐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지역 연고지 팀이니...일단 선택을...

  차구차구는 팀명과 처음 시작하는 구단을 선택하면서 게임을 시작. 구단이라고는 해도  카드형 로스터기 때문에 기본 스타터팩을 고르는 것 뿐이죠.
 팀 선택은 국내 K-리그 구단을 기본으로 하며, 선수들 역시 구단별 그리고 연도별로 분할 구성되어있습니다. 여기서 팀을 정해도 나중에 엠블렘 카드 변경 만으로 팀을 변경할 수 있으니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K-리그 팀이나 소속 선수를 노리고 스타터팩을 선택합시다.
  국내 선수나 구단은 실명으로 등장하며, 해외 선수의 경우 실명 등장하지만 해외 구단이나 엠블렘은 살짝 변형되어 있습니다. 위닝의 고질적인 라이센스 문제와 동일.

근데...읽는 유저가 몇이나 될지는...

  기본적인 튜토리얼 대신 간단한 메뉴얼로 대신하는 가이드 시스템입니다. UI 설명서를 읽고 그대로 하면 일단 게임의 기본 기능은 습득하는 수준.

 하지만 정작 중요한 키 사용법이나 공다루는 연습 튜토리얼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업데이트로 키배치를 볼 수 있게 되긴 했지만...
  차구차구가 간단한 조작감과 컨트롤을 사용하는 캐주얼축구게임을 표방하고 있기에 조작법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위한 연습 시스템과 키배치를 알려주는 가이드가 없다는 부분은 첫인상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기에 트레이닝 미션 같은게 추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Q,Z키를 사용하는 간단한 스킬 시스템이라던가 자동수비 옵션을 활용한 100% 자동 수비 같은 초심자용/공격지향형 시스템을 사용하기에 조작법에 굳이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지도 모르겠군요.

기본 클래식 키배치는 위닝이나 피파등으로 익숙한 키배열을 보여줍니다.
A - 롱패스, 슬라이딩 태클, S - 패스, 선수변경, D - 슛, 스탠딩 태클
Q,Z- 스킬, E - 달리기, C- 선택된 전술 발동, W-스루패스, 골키퍼 프레스
메인 화면이랄 수 있는 '로비'에서는 경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의 기본적인 경기 시스템은 친선과 정규로 나뉩니다.

 친선경기는 1:1 싱글, 2:2 더블 그리고 연습경기를 지원합니다. 1:1, 2:2는 유저간 경기(PVP), 연습경기는 A.I를 상대하는 경기(PVE). 초심자는 연습경기를 통해서 기본키와 감각을 익히는걸 추천합니다.
연습 경기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연습 경기는 유저팀과 동일한 로스터(선수 명단)로 된 컴퓨터와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연습경기로도 경험치와 서기(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으니 초반에는 연습경기를 통해 플레이 방식을 배우는게 좋겠죠.
 이미 피파 또는 피파 온라인이나 위닝을 플레이 해본 유저라도 차구차구의 조작감이나 리듬을 배우려면 꼭 한 번 이상은 플레이해야 할 모드.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는 앞서 말했듯이 꼭 사용되는 키를 알아보고 플레이하세요. 필자처럼 키배열 가이드가 있겠지 하다가 4:0 대패를 경험할지도 모릅니다. ㅠ_ ㅠ
  정규전은 유저간 실제 경기로 현재는 1:1 경기만 지원합니다. 또한 정규전등 유저간 경기는 자동 매칭 시스템으로 유저를 연결 시켜주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규전이 COM(A.I)하고 하는 캠페인 모드인 줄 알았습니다. 상대편 유저가 채팅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팀 관리탭
 팀의 선수 관리와 교체, 전술등을 관리하는 곳입니다. 팀 매니지먼트 게임에 비해서는 단순화된 형태지만 좀 더 강한 팀을 만들려면 꼭 필요한 곳.
선수 관리는 엠블렘(EM), 감독(MA) 그리고 선수들을 관리하는 곳입니다. 필드내 선발 라인과 후보 선수의 배치도 여기서 하게됩니다.

 각 선수 카드에는 '날씨'아이콘으로 된 컨디션과 최대 100으로 표시되는 포지션 적합도, 체력등이 표시됩니다. 또한 능력치 보기를 통해 전반적인 선수의 스텟치를 비교해서 알맞은 선수를 선발 기용해 팀을 꾸릴 수 있습니다.

 하단의 후보 선수 라인은 서기를 사용해 최대 12칸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트 효과를 위해서는 확장하는게 이득입니다.
 능력치보기 버튼으로 선수들의 스텟을 볼 수 있듯이 엠블렘이나 감독카드 역시 더블 클릭하면 카드 별 스텟 수치를 볼 수 있습니다.
  세트 효과는 엠블렘과 감독, 선수들의 소속 팀이 같아야 발휘되는 버프 시스템으로 엠블렘 등급이 높을 수록 높은 등급의  세트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엠블렘과 감독이 같은 소속이어야 하며, 선수들의 경우 세트선수 필요 수 만큼의 엠블렘과 같은 구단 선수가 필드에 선발 혹은 후보로 구성이 되어야 세트 효과가 발휘됩니다.
 예) 서울FC 엠블렘 + 귀네슈 로 구성되었고, 세트 선수 필요가 11이면 선발과 후보를 합쳐 11명의 선수가 있어야 세트효과 발동.
  전술 관리는 경기에 있어서 포메이션, 수비 공격간 상하, 좌우 간격, 공격과 수비때 C키로 발동하는 전술을 선택하게 됩니다.

 주장이나 프리킥 키커등을 지정할 수도 있는 곳.
 전술 관리에는 감독 카드가 꽤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 등급이 높은 감독 카드일 수록 보유 전술이 많습니다.
- 보유 전술과 같은 포메이션 구성을 할 경우. 각 선수의 포지션 적합도(+3)가 상승합니다.
카드 성장과 스태프 관리
카드는 게임을 통해 성장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테스트에서는 아직 효용성은 없는 듯.
스태프는 감독외에 코치, 트레이너, 스카우터등을 배치하는데 이 역시 스태프 세트 효과가 있는 듯하지만 아직 완전한 구현은 안된 상태. 이런 기능이 있다는 정도만 알아두세요.
카드관리 부분은 아직 카드 조합과 카드 구매만이 열린 상태입니다.
 카드 조합은 카드들을 모아 조합해서 좀 더 등급이 높은 카드 한장으로 뽑는 일종의 변환기. 최대 8장의 카드를 조합해 1장의 카드를 뽑는 사악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카드 구매는 엄청난 서기를 필요로 하는 플레티넘 카드 구매 시스템으로 보입니다. 정점의 카드.
카드는 상점을 통해 구입하게 됩니다. 게임머니인 '서기'또는 캐시를 통해서 구입하게 됩니다.

카드의 종류
 엠블렘 카드 - 구단 엠블렘을 나타내며 구단과 스태프, 선수의 각 세트 효과의 중심이된다.
 감독 카드 - 등급이 높은 감독일 수록 보유 전술이 많다.
 선수 카드 - 등급이 높은 선수일 수록 스텟의 수치가 높다.
 악세서리 카드 - 다양한 악세서리 용품. 선수 능력치에 관여.

카드의 표기
 연도 - 이름 앞에 붙은 연도에 따라 같은 선수라도 스텟이 다르며, 엠블렘이나 감독도 수치가 틀리다.
          단, 선수의 선발에 있어서 연도가 달라도 동일 선수를 기용할 수 없다.
 등급 - 푸른색이 노멀등급이다. 노멀 < 주황 < 빨강 < 보라 < 홀로그램(?)등으로 등급이 올라간다.
차구차구만의 영역
  피파나 위닝같은 역사 깊은 패키지 축구 게임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깊이가 떨어지긴합니다. 하지만 케주얼축구게임 그리고 온라인축구게임이라는 입장에서 본다면 두 게임이 가지지 못한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차구차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 게임의 온라인 버전인 '피파온라인3'이나 '위닝온라인'이 차구차구처럼 SD화해서 나오거나 매우 간단한 조작감을 가지고 나올 수 없는 것처럼 영역이 갈린다고 보면 될까요?
차구차구는 세트피스 상황등에서도 조작감을 간소화해 피파나 위닝의 현실적이고 미세한 조작감에 적응 못하는 유저들도 쉽게 진행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패스나 슛은 두 게임과 별반 다르지는 않습니다. 게이지가 있어서 강약 조절이 가능한 것 역시 마찬가지. 다만 SD화로 인해 시원한 모션이 줄어든 대신 패스나 슛을 강하게 했을 때 상대 선수가 맞고 쓰러지는 오버 액션으로 '타격감(?!)'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골 세레머니(골 셀러브레이션)
의 경우도 SD 캐릭터라는 점을 활용한 코믹스러운 것을 사용해 가벼운 케주얼축구게임의 맛을 유지하고 있죠.
  사실 스샷에 쓰인 세레머니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고종수 선수가 선보였던 것으로 이후 부상으로 이어져 은퇴 세레모니라고 불리우며 '합성',필수요소로 사용되기도 하며 회자됐었습니다. 고종수 선수 팬이었던 입장에서 이걸 그대로 코믹함으로 사용한다는게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위닝온라인과 피파 온라인3의 격돌에 끼어있지 않고 틈새를 파고들수 있는 그런 축구게임.
간단하고 손쉬운 조작감과 시원한 공 사냥을 하는데 집중한다면 오히려 싸우는 두 거인 사이에서 유저들의 호응을 얻을 수도 있는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더욱 나아진 다음 테스트를 기대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시범경기 초기 게임중에 공/수 전환시 아직 A.I가 반응이 느린 부분이 있었습니다. 첫 느낌은 키감이 무거운 '위닝 일레븐'이었지만 현재는 조금 더 빠릿빠릿해진 느낌. 추가 테스트에서는 좀 더 다듬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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