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웹게임추천] 신작웹게임 제노비안 - 플레이 후기

:: 홈페이지 :: - 2014년 3월 31일 서비스 종료

  국산웹게임이자 신작웹게임인 제노비안도 이제 어느정도 안정적인 운영에 안착하는 모습입니다. 간혹 서버/회선 문제가 있었지만 빠른 서버 이전을 통해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9월 13일로 예정된 업데이트에는 자잘한 패치가 이루어지지만 대부분 '유저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는게 인상적입니다.

 라이온소프트가 신생제작사로서 낮은 자세로 아니, 유저 눈높이에 맞춰나가는 동반자적인 제작사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

 9월 13일 예정된 업데이트
- 채팅창의 크기 및 폰트 변경, 채팅창 알람적용
- 길드게시판 기능의 추가, 길드부마스터 공지작성기능 추가, 길드전투 전일 지원기지 포기기능
- 캐릭터카드의 분해기능, 캐릭터카드 강화의 초기화 적용(?!)
- 새도시 건설시의 취소관련 인터페이스 개선
- 카드북 확장시 안내 메시지                                  - 포털 이동시 안내멘트 수정
- 출병시 중복전투오류 수정, 출병시 지연현상의 수정
- 친구추천 이벤트시스템 추가                                - 컨텐츠내 각종 오타수정

군주장비 & 명성치
  제노비안을 플레이 하면서 군주 장비를 모으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영웅 중에 군주장비 획득 특수능력에 투자한 영웅을 사용하면 제법 잘 뽑아냅니다.

 군주 명성치는 현재 자원지에서 더 많이 준다고 하는군요. 때문에 좀 말이 많은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차후 업데이트등으로 나아질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일단 현재 상황은 자원지에 집중하는 형국이므로 아카데미를 통한 내정 업그레이드나 군주 레벨업을 하시려는 분은 자원지 전투에 더 주력해야할 듯 하더군요.

상성& 유닛 수
 자원지 약탈이나 던전 공략시에 필요한 것으로 병사 유닛이 있습니다. 약탈지 전투에서는 단순히 유닛간 상성과 유닛의 수로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 나고, 자원지 약탈 퀘스트의 경우 모든 자원을 약탈해야 성공하기에 상성상 유리한 병종뿐 아니라 전군을 움직이는게 좋습니다.
 상성에 신경을 쓰되 상성에 대응되는 유닛의 수가 어느정도 확보되었다면 총 유닛수가 더 중요한게 됩니다.

던전의 경우는 모든 자원을 가져 올 필요가 없기에 적절한 유닛 배분이 필요하죠. 습격은 유닛들의 공격력이 중요하고, 탐험은 방어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 수치 정도의 병사만 부린다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더불어 중요한 것은 소환카드의 공/방 능력과 카드가 가진 속성별 상성 정도.

 아직 던전 초반부만 진행중이지만 중 후반부로 가면 상당히 신경쓰일 부분으로 보입니다. 미리미리 여러 속성의 몬스터 카드를 모아두는게 차후 던전 공략하는데 도움이 될 듯.

몬스터 카드

:: 제노비안 홈 - 몬스터 카드 설명 ::

 제법 모인 초반 몬스터 카드들 입니다. 던전에서 습격/탐험 상황을 통해 모을 수 있지만 랜덤에 가깝기 때문에 주 구입처는 '마법사의 캠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클리어한 던전 구역도 다시 클리어하면서 카드를 모을 수 있으니 꾸준히 공략.

마법사의 캠프 : 던전에서 지역을 클리어할 때마다 받는 실버 코인을통해 구입하는 것
 이전 포스팅에서도 설명했지만 3장의 섞인 카드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라서 되도록 3장의 카드가 모두 괜찮은 카드일 때 시도하시길.

  몬스터 가드 중에는 카드 캡터 체...아니 콜렉터의 혼을 자극하는 군주 콜렉션을 통해 수집요소가 있습니다. 이렇게 한 라인 수집에 성공하면 콜렉션 포인트(CP)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CP는 중립 항구의 아이템카드 상점에서 교환이 가능하니 착실히 콜렉터의 길을 걸어보는 것도 제노비안을 재미있게 즐기는 요소의 하나가 됩니다.

퀘스트 팩
 제노비안을 처음 하시는분이라면 초반 튜토리얼 퀘스트가 주는데로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CBT때도 그랬지만 괜히 자기 마음대로 업하다가는 초반에 진행이 더뎌질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초반 퀘스트팩을 모두 클리어한 후 퀘스트 팩이 없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후 자원지 약탈과 던전 탐험, 건설등을 착실히 해나가면 메일을 통해 퀘스트팩이 날아오게 됩니다. 퀘스트팩이 사라져서 퀘스트 부족하다고 화내지 마시고 일단 발전에 집중하세요. :)

그럼 어느사이엔가 메일로 받은 퀘스트팩이 인벤토리에 착! 하고 나타납니다.

아이템
 던전 전투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카드 뿐은 아닙니다. 다양한 아이템도 있는데 이런 보물 상자역시 마찬가지. 하지만 꼭 열쇠가 필요합니다. 열쇠도 던전 탐험등으로 얻을 수 있으니 열심히 탐험을...해야하지만 명성치나 빠른 렙업에만 매달리는 분들에게는 별 매력이 없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얻는 아이템중에는 레시피 아이템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필자가 얻은 노르두의 경우 카드 융합 레시피더군요. '연구소 - 제조 - 소울카드' 에서 사용가능하며 필요로하는 가드를 사용해 생성하는 레시피.

 하드코어 유저가 아니라면 주변 풍경을 보는 여유로운 게임방식으로 던전 탐험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이나 카드를 얻는 재미를 느끼게 됐으면 싶네요. 필자는 지나치게 렙업 중심으로 돌아가는 게임 플레이는 반대!

시즌 시스템
 제노비안은 시즌 시스템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즌 서버 오픈일로 부터 약 1년동안이 1시즌으로 앞으로 1년 후에는 2시즌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신규 시즌까지 7일간의 점검 기간을 거치고 다음 시즌이 열리게 되는 방식.

아래 리스트는 시즌 리셋 이후에도 지속되는 것들 입니다.
 - 카드북 : 아이템카드를 제외한 모든 소환카드 유지
 - 영웅 : 고용된 영웅들은 '타스마란 선술집'에서 재고용 가능. 다만 레벨은 초기화된다.
 - 유료/캐시 아이템 및 마블, 캐쉬등 그대로 유지
 - 군주작위 : 군주가 획득한 작위 역시 그대로 유지
 - 명예의 전당에는 탑랭커(1위~20위)가 기록되며, 탑랭커에게는 기념아이템이나 기념품 수여

선술집 렙업은 천천히...
 필자는 시간이 남는답시고 자기전에 선술집 렙업을 한 번씩 해줬습니다. 한 번에 나오는 영웅수는 많지만 더이상 고용 가능한 영웅 슬롯이 없어서 현재로서는 불필요. 더구나 들어가는 자원도 장난이 아닙니다.
 선술집은 천천히 업그레이드 하세요. 특별히 한 번에 방문하는 영웅수가 많다고 높은 소환등급을 가진 영웅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더군요(...)

9월 8일 단행한 서버 이전. 잦은 서버/회선 문제에 결단을 행한 모습.

  제노비안은 요즘 나오는 일반 웹게임과 달리 빠른 레벨업보다 '웹게임'으로서의 쿨타임(대기시간)을 적극 활용하는 게임입니다. 빠르지 않은 웹게임이라 손이 덜가고 직장이나 학교 혹은 집에서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웹게임이랄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 온라인 게임과 병행가능한 서브 웹게임의 하나로 손색이 없는게 바로 웹게임으로서 제노비안의 매력.

 제노비안이 이제 막 태어나 발걸음을 옮기는 중이라는 측면을 감안하면 차후의 컨텐츠들에 기대해볼 여지도 충분히 있습니다. 다시말하지만 느긋한 보조게임 혹은 웹게임을 찾는 분에게 권해봅니다 :)

'현질유도가 거의 필요 없는 클린 웹게임'은 느린 진행 덕분일 수도 있습니다.  하드코어한 게임을 원하는 유저라면 캐시를 사용해 약간 더 빠르게 자원을 모을 수는 있지만 그렇게 큰 차이가 난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어차피 하드코어와 일반 유저간 차이를 고려한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