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S형 AOS 사이퍼스 (신캐릭 호타루와 트릭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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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퍼스(Cyphers)는 던전 앤 파이터(던파)를 제작했던 네오플에서 제작하고 넥슨과 연계해 서비스 되고 있는 TPS(Third-person shooter)형 AOS게임. AOS 게임을 TPS형태로 구현한 독특함이 신선한 모습 하지만 그만큼 게임 초심자에게는 조금 적응하기 힘든것도 사실.

 프롤로그/튜토리얼은 클론과 초능력자들이 등장하는 SF 스토리 라인의 도입부를 그리고 있습니다.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사이퍼'. 그들의 권리를 위해 탄생한 헬리오스,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지하연합사이의 분쟁등을 그리고 있다. 대표적인 초능력자 등장 만화인 '엑스맨'의 대립각과도 비슷한 구도를 가지고 있네요. 그 때문인지 마블등 서양 코믹스 느낌의 일러스트 영상이 잘어울립니다.

  프롤로그는 조작감과 각 캐릭터 사용법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튜토리얼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 후 로비에서 선택해 재플레이가 가능하며 클리어 타임에 따른 보상 경험치(하루 세번 제한)를 주기 때문에 '사이퍼스'에 익숙해 졌다면 한번 씩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단 프롤로그ㅡ2012년 1월 업데이트ㅡ이외에 아직 PVE 시스템이 없다는 점과 프롤로그 이후 챕터가 없다는 점은 좀 아쉽군요.

  조준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TPS/FPS같은 슈팅 게임처럼 플레이 하게 되는데 역으로 점프가 없고 기술에 제한점이 있다보니 상당히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튜토리얼을 통해 아이템 구매와 기본적인 전투방식을 배우게 됩니다.

- HUD를 통해 각 기술 버튼은 표시가 됩니다.
- 마우스 휠을 올려 개인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센티넬이나 적 사이퍼를 처치하면 코인을 얻게되며 이를 통해 아이템 구매가 가능합니다.
- 아이템 구매는 언제나 가능하고 숫자키로 즉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Ctrl(컨트롤)키를 누름으로서 장비와 물약 아이템 페이지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유저로비라고 할 수 있는 트와일라잇 광장입니다.

 하단에 다양한 메뉴중 달러샵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볼 수 있는 챔피언/캐릭터 구매 시스템입니다. 사이퍼스는 게임을 통해 얻는 달러를 통해서 캐릭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캐릭터만이 아니라 다양한 장비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현재 전투는 F5키로 들어가는 공성전만이 유일합니다.
  친선경기는 그야말로 친구들과 게임 하는 용도이고, 연습모드는 각 스킬을 연습하는 공간, 프롤로그는 앞서 언급한 프롤로그 PVE 전투네요.

마을안을 직접 이동해 샵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외 사이퍼스의 시스템.

- 캐릭터는 게임을 플레이한 캐릭터만이 경험치를 습득하며 캐릭터별 렙업이 이루어진다.
- 게임 후 주괴를 사용해 아이템/보상템을 얻을 수 있다. 주괴는 하루 5개안에서 무료 보충된다.
- 로비 화면에  도전과제가 주어지며 일일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면 그에 맞는 보상이 주어진다.
- 장비 아이템을 구입해 착용이 가능하다.
  게임중 코인을 얻어 업그레이드해야하지만 장비를 바꾸면 그만큼 공격력이나 방어력등을 얻는다.
- 게임을 연속적으로 하는 경우 '버닝(Burning-광장 스샷 오른쪽 상단) 게이지'가 올라가며 게이지가
  다 찰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다.(근성 부스터 포인트)

씨끄러운 제피. 'N'키로 살포시 꺼주자.

실질적인 전투 공성전
  처음 즐겨본 느낌으로는 상당히 독특합니다. 역시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에서 영웅/챔피언이나 캐릭터를 움직이다가 이렇게 직접 전장을 돌아다니는 느낌은 기존 AOS와 차별되는 부분입니다.
 오히려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는 느낌이라서 리그 오브 레전드나 카오스 온라인과는 다른 손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룰/패턴은 기존 AOS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선택및 시작 - 적 포탑 제거 또는 방어 - 방어 또는 공격자와 교전 - 코인으로 장비 구입
  - 포탑제거 및 전투로 승기를 잡기 - 본진 수호자 잡고 적 HQ 파괴 - 승리

- 5:5 전투이며, 유저가 중간에 빠져나갈 경우 A.I(컴퓨터)로 교체됩니다.
- 미니언이라고 할 수 있는 철거반이 있습니다. 역시 포탑 공격 우선 순위입니다.
- 포탑을 공격하지만 캐릭터에 따라 공성 능력이 좋은 캐릭터와 함께 공격하는게 빠릅니다.
- 다운 공격이 있으며, 파괴력이 상당합니다.
- 게임중 등장하는 센티넬은 코인 얻을 수 있는 용도로 사용되며, 트루퍼는 코인과 일정 버프를 얻을 수 있다. 타 게임의 정글링과 맥락을 같이 한다.
- 일부 점프를 이용하거나 공격을 받아 떠오른 상태에서 맵 아래로 추락/드랍 되기도 하는데 이러면 바로 본진 시작지점으로 전송된다.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캐릭터도 꽤 있다.
- 게임중 점프대가 활성화되는데 점프대를 이용한 이동은 카오스 온라인의 포탈 만큼 유용하다.

지난 3월 8일 사이퍼즈에는 신캐릭 호타루와 트릭시를 내놓았습니다.
둔갑의 호타루,냉혈의 트릭시라는 명칭으로 닌자(쿠노이치) 형태의 신캐릭입니다.

 두 캐릭터는 닌자라는 컨셉답게 전투시 빠른 이동과 중거리 연사와 지속 타격이 좋은 캐릭터로 개인적으로는 지속형 공격이 좋은 트릭시가 마음에 들더군요.

:: 호타루 & 트릭시 이벤트 페이지 ::
현재 두 캐릭터로 특정 레벨을 달성하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네요.

호타루
제비 날리기 - 기본 공격. 표창 3개를 날리는데 이동중 공격이 가능하다.
둔갑 폭연 - 센티넬, 철거반, 트루퍼를 목표로 스킬을 사용하면 해당 목표물로 둔갑.
                둔갑 상태 또는 적 사이퍼를 목표로 하면 직선으로 이동해 상대에게 폭탄을 붙인다.
                문제는 스킬이 직선형이라서 잘쓰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비 연 폭 - 제자리 점프 후 원형으로 폭탄을 던진다.(나락 밟기 중 사용하면 목표 지점 근처로 던짐)
그림자 쐐기 - 다운공격기. 맞은 적은 이동 속도가 느려진다.
귀신잡기 -  적을 잡아 공격한다. 다른 캐릭터처럼 잡기 발동시는 무적.
나락 밟기 - 방향키를 누른 방향으로 점프. 점프 중 한번 더 점프 가능.
                비연폭과 제비날리기 사용가능.
                이 기술로 자신이 불리할 때 맵에서 드랍해 본진으로 이동이 가능.

환영분신 - 궁극기. 분신을 생성해 함께 공격한다. 적으로 만나면 상당히 성가신 기술.
수리검장착 - 휠업으로 주는 버프. 일정시간 공격력이 상승.

트릭시
로켓펀치 - 전방으로 회전하는 칼날'주먹(?!)'을 발사. 다단히트 계열이고 맞은 적은 뒤로 밀린다.
시니컬 왈츠 - 방향키로 지정한 위치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적을 벤다.
               공격은 3회까지 연속할 수 있다. 빠른 회피나 이동기로도 변용가능.
패닝 이젝션 - 칼날주먹 2개를 발사한다. 회전하는 동안 적의 원거리 공격을 막을 수 있고 구석에
               몰아서 사용하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림자 쐐기 - 호타루와 동일.
데들리 그랩 - 역시 동일.
도 약 -  목표 지점으로 점프하고 점프중 좌클릭/F키를 눌러 목표 지점의 적을 잡을 수 있다.
            거리잡기가 난해해서 필자는 잘 안쓰고 있다. 역시 나락밟기처럼 드랍용으로도 사용가능.

섬광의 원무 - 공중에 떠올라 회전하여 지속적으로 주변의 적들을 베는 궁극기.
                   스킬중 마우스 연타로 공격이 빨라진다는데...
이그니션 - 휠업 버프로 공격력 상승.

  이 두 신캐릭 호타루와 트릭시는 게임을 할 때 고르기가 좀 힘이 듭니다.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군이 미리 골라 버리면 다른 캐릭터를 골라 플레이해야합니다. 그런일이 꽤나 많아요.
 더구나 이번에 캐릭터 출시 기념으로 유저 5등급만 올리면 3,000달러로 구입이 가능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이 풀린 상태일 듯.(하긴 그러니까 초보인 필자도 구입한거지만;;)

:: 호타루, 트릭시 코스프레 페이지 ::
  코스튬플레이 팀 '스파이럴 캣츠'에서 사이퍼스 간담회에서 호타루와 트릭시의 코스프레를 선보였다고 하네요. 캐릭터를 잘 표현한 듯.

 지난 3월 4일에 제2차 사이퍼 연합회담이라는 이름으로 사이퍼즈 유저 간담회가 있었다고하는데 그때 선보였던것이라고 하네요. 요즘 게임 업체에서 유저 간담회들을 많이 하는데 간담회를 하는 만큼 게임에 적절히 반영되는게 중요하겠죠. :)

목소리 연기자인 성우에 대한 이런 페이지를 필자는 원했답니다.

:: 사이퍼스 보이스 페이지 ::

 이건 성우분과 각 캐릭터별 보이스를 모아둔 페이지더군요. 리그 오브 레전드 포스팅 때 성우분들 리스트를 부탁해봤지만 답변도 없던 것에 비하면 차라리 이런 페이지를 마련해놓은 사이퍼스가 고마울 따름.

간단하게(?) TPS형 게임인 사이퍼스와 신캐릭인 호타루,트릭시에 대해 써봤습니다.
 역시 시점이 변하는 것만으로 다른 게임이 된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열풍의 중심에 있는 롤(리그오브 레전드)와 직접적으로 맞부딫히지 않는 위치에 있으면서 비슷한 룰을 가진다는 점에서 독특한 사이퍼스.
 롤을 하다 몸이 근질거리면 사이퍼스를 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다른 게임성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색다른 AOS 게임을 찾는 분이라면 한번 플레이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단, 속시원한 FPS나 TPS 액션물을 찾는 분은 '점프'가 없고 스킬에 쿨타임이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하세요. TPS형태지만 일단 AOS가 기반이니까요.


* (* 신캐릭 -> 신캐릭터입니다. 이런 줄임말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일단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캐릭으로 통일합니다.)

** 기타 이벤트

오늘 3월 15일부터ㅡ29일까지ㅡ 독특한 이벤트를 시작하는군요.

:: 이벤트 페이지 ::

 롤(lol)이벤트라는데...분명 북미 게임/채팅용어인 laugh out loud에서 따온게 맞겠지만 현재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롤(lol)은 리그 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를 떠올리는게 더 빠르지 않나싶군요.

 대놓고 롤롤 한다면 그만큼 롤과는 장르는 비슷하지만 게임방식과 추구하는 게임성이 다르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군요.(...사실 롤을 처음 듣고 아이유(IU)의 호로로로로롤도 떠올렸...)
 헌데 이벤트를 직접 보니...

...실상은 룰렛입니다. 응모하고 추첨하는 줄 알았지만 룰렛이었던 겁니다!!

그리고 필자는 101달러(...) 그것도 두 번 걸리네요. 역시 필자는 이런 운은 없나봅니다.(OTL)

'롤'스로이스를 주나?했더니 이용권.
101 송이 장미(여자 사람이 없소) - 101번째 프로포즈를 위한 목걸이
백일(101...)을 축하하는 '롤'케익 -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는 에버랜드 이용권...
등등 이벤트를 해서 상품을 유저에게 주자는건지! 언어유희 컨테스트를 하자는건지! 모를 이 이벤트!

...롤 케익은 좀 먹고 싶군요.
위트 있는 이벤트네요. 이벤트 기획자는 일단 개그력을 측정 받고 시작합시다.

응모 가능수치는 로그인과 게임내 공성전 1플레이 = 1점으로 이루어지는군요. 사이퍼스 하는분이라면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