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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S형 AOS 사이퍼즈 (+신캐릭/롤롤이벤트/리그오브레전드 비교점)

by infantry0 201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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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포스팅 ::

 저번 사이퍼즈 포스팅에서 호타루와 트릭시의 기술을 달랑 글로만 쓰고 넘어간 것 때문에 따로 스샷을 찍어 올립니다. 그리고 소개했던 롤롤 이벤트와 기본적인 게임 성향에 대해서 약간 보충해 보는 시간.
ㅡ재미있는게 공식으로는 '사이퍼즈'지만 검색어나 웹진 기사에서는 '사이퍼스'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은 사이퍼스로 놔두고 이 포스팅에서는 사이퍼즈로 통일합니다.

호타루와 트릭시의 기본 공격인 제비 날리기(오른쪽 스샷), 로켓펀치(왼쪽)입니다.
 원거리 타격기로 호타루는 수리검을 3개 연속으로 트릭시는 로봇이라는 특성을 사용해 광선검을 든 주먹을 회전시켜 발사하는 기술. 둘 다 기술 사용이 빠르지만 호타루 쪽이 이동간 사격이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 스샷 속 테스트룸은 연습모드용 방입니다.
다음은 오른쪽 버튼을 눌러 사용하는 둔갑 폭연과 시니컬 왈츠.
 둔갑 폭연은 일부 NPC로 변장했다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공격 방향이 일직선이라는 점 때문인지 그렇게 많이 쓰이는 느낌은 아닙니다. 오히려 트릭시쪽의 시니컬 왈츠가 에너지가 없을때 도망치는 회피기로 사용이 가능하고 2타째부터는 어느정도 자동으로 적을 타겟팅하기 때문에 더 좋은 느낌.
그림자 쐐기와 잡기(명칭은 귀신잡기/데들리 그렙)는 기술이 동일 합니다.
 그림자 쐐기는 다운 추가타로 쓰기 좋고 데미지도 좋지만 좀 시간차가 애매한 느낌이있습니다.
 잡기 기술은 근접해서 F키인데 플레이어가 다운된 상태에서 일어날때 무적시간을 이용하거나 빠르게 근접하는 기술을 사용한 이후가 아니면 그다지 빛을 못보더군요.
 특히 고렙 유저와 만나면(...) 잡기는 포기하셔야...

수리검장착/이그니션이라는 휠업 버프는 공격력 상승용입니다.
마우스 왼쪽 오른쪽을 동시에 눌러 사용하는 비연폭과 패닝 이젝션. 잘못누르거나 마우스가 좀 아픈 상태라면 오히려 다른 기술이 나갈 수 있는 버튼 구성(...)
 비연폭은 주위에 원형으로 폭탄을 뿌립니다. 애매하게 맞출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
패닝 이젝션은 로켓 주먹을 두 개 날려 전방에 지속공격을 합니다. 사거리가 좀 어중간한데 일단 상대를 구석에 몰았다면 상당히 아프게 때려줄 수 있죠,
  나락밟기와 도약은 스페이스로 하는 '점프'로 쿨 타임떄문에 기존 액션 게임을 하던 분이라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기술입니다. 두 명 다 2단 점프가 가능합니다 또한 점프중 공격을 할 수 있죠.
 호타루쪽의 나락밟기의 경우 기술 사용중 비연폭을 사용하면 전방으로 폭탄을 몰아던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이퍼즈의 궁극기. E키로 발동하는 기술입니다.
 호타루의 환영분신은 '그림자 분신술'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분신은 유저 주위를 따라 다니지만 공격은 제어할 수 없습니다. 적으로 만나면 호타루 본체를 빨리 제거하는게 포인트.
 트릭시의 섬광의 원무는 재자리에서 떠올라 회전공격을 하는 것으로 발동 시간이 조금 애매합니다.
발동전에 공격받고 발동이 멈추는 경우도 있어서(...) 효과는 즉각적이고 확실합니다.
롤롤이벤트(롤롤(lollol) 이벤트)
 지난 포스팅에 소개한 롤롤이벤트입니다. 다시봐도...리그 오브 레전드가 생각나고...상품들이 뒤통수를 때리는 것이...이벤트 기획자가 lol입니다.

 어쨌든 어느정도 사이퍼즈 공성전을 뛰었으니 이벤트에 도전을 해봐야지!하고 버튼을 눌렀었습니다.
101 달러 1번에 나머지는 싱글 부스터가 뜨는군요.

이런 부스터는 게임속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어쨌든 부스터를 받았으니 게임안에서 받아야죠.
이벤트로 받은 부스터같은 인게임 아이템의 경우 우편함으로 받아 인벤토리를 통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개봉해서 무엇을 받았는지는 비밀.
몇 가지 게임 성향에 대한 것

 포탑 파괴
 직선으로 3개 라인으로 이루어진 사이퍼즈의 루트에는 방어포탑이 있습니다. 포탑 좌우에는 셋길이 있어서 포탑을 우회해 공격하는게 가능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포탑을 생각하고 공격을 주저하신다면 그냥 가서 때려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포탑 공격력이 약합니다(...)
 그래도 약간 아프긴하므로 꼭 철거반과 함께 때려주는걸 권하긴합니다.
롤에서 미니언과 함께 동행하듯 철거반과 함께 이동해 터렛의 공격 목표를 철거반이 되도록하는거죠.

 포탑 양옆에는 야트막한 경사로가 있으며 적 진영쪽으로는 박스로 막혀 있습니다.
 이 박스위에서 견제하면 상당히 성가시기 때문에 포탑을 부순 상태거나 포탑에 적이 많아 진입이 지지부진하다면 오히려 상자를 부수는걸 권장합니다.
 캐릭터별로 공성에 강한 캐릭터가 있으니 선택전에 프로필을 꼭 살펴보세요 :)

 캐릭터의 게임중 나감
 롤보다 사이퍼즈에서 눈에 확띄는(!) 체감적으로 좋은 점이라면 5:5 게임중 팀원이 그냥 나갔을 때의 대처법입니다. 롤의 경우 속수무책으로 재접속하기를 기다려야하지만 사이퍼즈는 즉시 해당 유저 대신 봇을 투입해 최소한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노력을 합니다.

 아쉬운 게임 모드
 다른 측면에서 사이퍼즈를 즐기는데 아쉬운 모습이 있습니다. 게임 모드가 적다는 점입니다.
롤의 경우도 하나의 모드에서 다른 추가적인 게임 모드가 나오기까지 꽤 시일이 걸렸었지만 최소한 유저대 유저만이 아닌 유저 대 봇의 전투를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사이퍼스는 오직 유저 대 유저의 공성전만을 지원합니다.

그래도 유저간 전투가 롤에비해 다행인 점은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이랄까요?
 롤처럼 아이템 잘못산다고 욕먹을 일도 없고, 못한다고 구박하는 유저도 거의 없다는게 그나마 위안 :)
사이퍼스식 정글링?
 롤에 있는 정글링처럼 맵안에 있는 중립 몹을 때려서 추가적인 돈(코인)을 입수 할 수 있습니다.
화면속 유저 캐릭터를 제외한 두 녀석으로 그 중 왼쪽녀석이 센티넬로 맵 상에 고루퍼쳐있습니다.
 이 녀석들은 코인을 주기 때문에 초반에 열심히 때려서 코인을 벌어주면서 장비 렙업하는 것도 좋습니다.
롤과는 달리 리콜할 필요없이 장비를 바로바로 살 수 있어서 그때그때 장비를 바꿔주어야합니다.

 스샷 오른쪽에 큰 로봇은 트루퍼로 좀 더 상급 몬스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롤에서 사냥하면 버프를 주는 몹과 같다고 할까요? 맵상에 등장하면 방패 모양으로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마지막 공격으로 트루퍼를 헤치운 쪽이 버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두고 싸움이 상당히 치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센티넬은 마음에 들지만(...) 트루퍼는 성가신 느낌이더군요. 트루퍼는 팀원들이 함께 빨리 없애는게 좋습니다.
전투 아이템 장착과 캐릭터 특성치
 전투 아이템은 게임 내 업그레이드하는 장비들로 기본치보다 올라간 능력을 가진 장비들입니다.
게임 중에는 이 장비를 기본으로 코인을 통해 구입 업그레이드를 하지만 기본 시작 부터 능력치가 다른 장비를 사용한다는 개념.
(쉽게 RPG에서 장비를 장착하는 개념과 전투중 코인으로 업그레이드를 구입하는 두가지 방식의 조합)
굳이 따지면 롤에서는 룬이 가장 비슷하려나요?

그 외에 롤과 다른점이 있는데 바로 캐릭터 특성치입니다.
롤의 경우 챔피언자체가 레벨업을 하지 않지만 사이퍼즈는 캐릭터별로 레벨업을 합니다.
 이때 캐릭터별로 특성치가 언락되며 이걸 달러를 통해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밸런스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은 시스템이기도합니다.

캐릭터,아이템 구입 방식
 넥슨과 네오플의 조합이라는데 불안감을 가진 분들에게 우려할 만한 모습은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롤이나 월드 오브 탱크같은 북미게임들에서 보아오던 캐쉬 없이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사이퍼즈'에서도 충분히 적용되고 있더군요.

 공성전을 통해 얻는 달러를 통해서 충분히 사이퍼즈의 캐릭터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아이템이나 부스터같은 경우도 캐쉬가 아닌 게임머니 '달러'로도 충분히 구입이 가능합니다. 

인터페이스부터

구현방식까지 다른 게임

사이퍼즈는 이미 지난해부터 정식 서비스를 한 작품입니다. 아이패드로도 관련 앱이 나왔을 만큼 검증된 게임이기도 합니다.

 다만 장르 자체가 약간은 매니아적인 성향이 강했던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듯하지만...
 요즘 국내에 상륙해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 로브 레전드의 열풍으로 AOS류 게임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다시금 주목 받는 게임이기도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기본적인 AOS룰을 제외하면 리그 오브 레전드와는 다른 점을 많이 가진 게임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줄 수 없는 부분도 있기에 둘을 함께 즐길 수도 있는 보완적인 재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하드에 공존시키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이랄까요?
 그래도 액션성을 중시하시는 분이라면 사이퍼즈를...전략적인 부분을 좀 더 중시하시면 리그 오브 레전드라고 말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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