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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신작 MMORPG] 캐주얼 MMORPG 라그나로크2

by infantry0 201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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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그나로크2 홈페이지 ( http://www.ragnarok2.co.kr/ ) ::

 그라비티에서 제작하고 자사의 게임 포털인 GnJoy에서 서비스중인 캐주얼MMORPG 게임.
2월 22일 2시 22분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OBT)에 들어갔다. 초기 서비스에서 OST에 칸노 요코가 참여하는 것으로 이슈가 되었었다.
* 2013년 12월 23일 국내서비스가 종료. 완성도에서 역시 아쉬웠는데...

- 서버 선택에 뜨는  'intro theme'곡

 라그나로크2 : 레전드 오브 세컨드는 '약속을 지키러왔어'라는 문구로 홍보하고 있다. 이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2: 세계의 문(2007년~2010년)에서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다시 찾겠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이벤트에도 적극 활용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약속'이라는 테마.
오프닝 애니메이션이 볼만하네요. 원작의 케이아스가 살짝 등장하는 인트로도 있고, 기본적으로 티저형 애니메이션이지만 이후 이어지는 퀘스트 스토리와 이어지므로 봐두시는게 좋습니다.
2차 비밀번호 지원
 2차 비밀 번호를 지원하는데 다른 것과 틀린점은 숫자 하나를 누를 때 마다 키패드가 바뀐다는점...
 뭐야 이거 무서워.

  기본 직업은 소드맨, 매지션, 아쳐, 씨프, 어콜라이트가 있고 전문직업으로 쉐프, 알케미스트, 아티잔, 블랙스미스가 있습니다.
 모두 캐릭터 생성시에 선택하게되네요. 커스터마이징은 간단한 수준.
 목소리를 선택한다는 점은 색다른 매력.

튜토리얼이 없다?
 라그나로크2는 튜토리얼이 없습니다. 요즘 대세(?)인 WASD 이동과 점프를 지원하지만 또한 마우스 이동 방식도 지원하니 간단하다고 넘어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초반부에 퀘스트와 함께 나오는 가이드가 튜토리얼을 대신합니다.
그것도 읽기 귀찮다는 분은 자동 루팅 'R'키와 자동 전진 '마우스 휠버튼'정도만 추가로 알아두세요.

- 맵 상 자동이동이나 퀘스트 클릭 자동이동이 없습니다.
- 단 맵/미니맵을 열고 퀘스트를 클릭하면 몬스터 분포 지역이 맵에 표시되는건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 점프를 사용할 수 있는 곳에 꽤 있습니다. 담이나 얕은 구조물은 점프로 올라가거나 넘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절벽 지형을 막아놓지 않아 점프등으로도 내려갈 수 있어서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데미지를 입습니다. 등판각(?)이 높은 절벽을 올라가는 건 불가능.

 그리고 캐주얼 게임이지만 전투가 조금 헷갈린데, 캐릭터 앞에 적이 없으면 공격이나 스킬이 발동되지 않습니다. 주의 하세요.

이 정도면 볼만한데 ㅠ_ ㅠ

그래픽과 사운드
 그래픽은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다린 것에 비해 그래픽이 떨어진다는 것인데요. 몇 년 사이 게이머의 눈이 상당히 높아진데 이유가 있겠죠.

필자는 만족하는 그래픽입니다. 파스텔톤의 배경ㅡ유럽풍의 파스텔톤 풍경이라고도 하더군요ㅡ에 점프 기능을 살릴수 있게 제한을 둔 지형이 적다는 점도 그렇습니다.
 부드러운 색감이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 고사양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군요.

근엄한 플립킹. HUD를 없애고 스샷용 화면 만들기는 Alt+Z.

  게임은 풀 3D 제작되었고 캐릭터는 기존 라그나로크와는 달리 6등신 캐릭터로 제작되어 귀여움은 조금 떨어집니다.
 오히려 몬스터가 귀엽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실정!

포링 오랜만~

타격감은 리액션이 적절해 떨어지지 않아보이지만 개인차가 있어서 일부 유저들은 좀 심드렁한 분위기.

학고 머겅. 두번 머겅. 대화시 캐릭터의 상반신 컷이 보인다.

  사운드는 처음 게임을 시작하고 서버를 고르는 장면에서 흐르는 인트로 테마에서 이미 한방 먹고 시작을 하게 됩니다. 상당히 좋아요.

 그에 비해 캐릭터 목소리가 일부 거슬리는 점은 아쉽네요. 음량 부분도 조금 만져줘야하는데 효과음에 비해 음성의 볼륨이 낮게 설정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카라 시스템 ( 영문자 O키 )
 호칭 시스템과 도전과제가 결합된 시스템으로 퍼즐적인 요소(빙고?)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도전과제는 직접 클릭해 도전 상태로 바꿔야하는데 이때 카라포인트가 소모됩니다.
각각 타이틀이나 몬스터 사냥 도전과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클리어해주면 편합니다.

이벤트 ( 2012.02.22 ~ 2012.03.13 )
 1번 이벤트는 렙업이벤트로 12,22,32,42,50레벨일 때 각각 1,2,3,4,5번의 경품응모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 2에 너무 집착하는데...

22일 오픈이었고 서버가 이상했다는데도 이정도라니 대체 얼마나 달린거지;

2번 이벤트인 22렙 달성시 선착순 '2레벨을 가장 먼저 달성한 2,222명에게 맛있는 치킨을 드립니다.'이벤트는 2월 24일 오전 3시50분에 마감 되었다고하는군요.

3번 이벤트는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유저에게 해당하는군요. 라그나로크2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클릭하고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걸어두는 것만으로 OK.

:: 이벤트 페이지 링크 ( http://ro2.gnjoy.com/Event/2012/02/bestofbest/index.asp ) ::

내부 이벤트
- 힐 받아라! 라그나로크2!!
 2월 28일~3월 6일(화). 자유게시판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로 말머리에 [힐]을 달아서 라그2에 응원글을 쓰면 매일 1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5,000원권을 준다는 이벤트.


탈것
 아직 필자가 탈것 근처도 못가본터라. 좀 더 진행해보고 추가해야겠군요. 일단 여기서는 근거리 자동 이동용 탈것을 잠시 소개하죠. 비행이동 카프라 서비스는 그야말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이동하게 됩니다. 지점과 지점간만 이동이 되지만 맵이 넓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카드 도감
 카드 첩은 호칭과 더불어 추가적인 옵션을 더해주는 기능입니다.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카드를 모으게 되는데 이 카드에 일부 옵션이 추가되어있는 것이죠. 카드를 카드첩에 넣으면 바로 적용이됩니다.
 다만 새로운 카드를 넣으려하면 이전 카드는 삭제되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또한 카드도감이 10일 한정 사용이라는 점도 불편한 부분.

전문 직업
 전문직업은 라그나로크의 특징인 직업 계열 시스템이 단순화된 형태더군요. 이번에도 상인의 후리기를 보고 싶었는데...어쨌든 전문직업은 메인 직업과 달리 생산을 주요 컨텐츠로 하는 시스템입니다.
 필자는 쉐프/요리사를 선택했습니다.

덕분에 사냥 중 몹의 시체를 잘 쓸어담아 가방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각 마을에 있는 전문가에게서 제작에 필요한 일부 아이템을 구입해 직접 제작을 함으로써 전문직업용 경험치를 올릴수 있습니다. 참, 쉐프를 예를 들면 몹의 사체를 정리해 담는 '과정'도 전문직 경험치가 올라갑니다.
학교 폭력의 게임적 고찰은 없고 너 사냥.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로 체크해둘 사항을 적어봤습니다.
필자는 이제 막 11레벨을 찍고 있습니다. 라그나로크 2가 추천 MMORPG가 되기 위해서는 이번 일을 기회로 삼아서 더 잘해야할 텐데 말이죠.

뭐, 라그나로크1의 명성을 잇는 MMORPG게임 라그나로크2로 거듭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기본기는 참 좋은데 여러가지 말썽과 전작의 이름값과 추억의 무게 때문에 저평가되버리는게 아닌가 싶군요.

 주변에서 말이 많지만 라그2가 궁금하신 분은 직접 즐기고 평가해보세요 :)


  라그나로크는 캐주얼 MMORPG로 2D를 3D 형태로 표현하는 독특한 모습에 귀여운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었죠. 그라비티는 그 후속작으로 라그나로크 2를 내놨었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했었습니다. 리뉴얼하고 발표한 이번 OBT 결과는 어떻게 될지...

* 글이 길어져서 소개하지 않은 시스템도 몇 개 있습니다.
 OBT중이니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올려야겠네요. 개인적으로 문제는 있지만 게임 자체는 할만하다입니다.



현재 문제점
 3월 2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토크온을 사용했다는데 아직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에 대한 기록이나 공지가 나오지는 않고 있네요.

 서버 관련은 초기에는 많았던 듯한데 지금은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서버 딜레이로인해 몬스터의 위치가 간헐적으로 잘못표시되는 등의 문제는 보입니다만 필자가 하는 동안에는 서버가 죽는 일은 없었습니다. 시작하는 그날 한번 죽은 걸 제외하면 말이죠.

 버그를 잡기위해 하는게 테스트. 돈복사 버그를 OBT안에 발견된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오랜 기다림을 가졌던 라그2 유저라면 실망감을 가지게될 요소긴 하지만 OBT에서 수정이 가능할테니까요. 일부 클라이언트 다운이나 프리징 버그등 이야기도 많은데...

 주말이지나고 그라비티의 대응이 어떻게 될것인지...돌아선 유저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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